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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로 집넓혀가는거 어떨까요?

전세집인데~ 조회수 : 888
작성일 : 2010-08-10 08:58:02
지금은 자가 32평 인데요.
아이들이 초1,초4이고
남편이 취미생활이 얄밉게 많은 터라 방하나가 남편꺼에요.(음반,사진,오디오,티비 등)
저희 상황에 비해 집이 좁아요.
방이 하나 더 있어야 숨통이 틜거 같은데요.
피아노는 안방에 이고 살고있고, 작은 애 책상은 사주지도 못했어요. 둘곳이 없어서~

내년 초에 이사계획중입니다.
지금 사는 집은 전세(팔리지 않아서요. )주고 우리도 전세 구해서 들어갈까 하는데
32평대로 구하려면 1억을 더 대출받아야해요.
38평대 정도로 가려면 대출 액수가 더 커지겠지요.

지금부터 한 10년 사이가 가장 큰집이 필요한 시기 인거 같아서 욕심은 방4개짜리로 이사가고 싶지만
자가도 아니고 전세인데 집을 넓힌다는게 짐도 많아질테니 그것도 부담되고

두 마음이 오락가락 합니다.
32평 전세를 구한다면 안방을 아이들 주려구요.
짐이 많아서 정말 답이 없네요.
안방을 아이들한테 내주는 수밖에요~~(동성입니다.)

조언 좀 주세요.
IP : 117.123.xxx.16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10 9:12 AM (219.250.xxx.97)

    그 맘 충분히 이해해요.
    각자 사는 사정이 달라 뭐라하실지 모르지만,
    아이가 클때는 필요한 것도 많고 공간도 많이 차지하고 또 절대적으로
    공부할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게 필요해서
    저는 침실과 공부방을 따로 주었어요. 이게 저는 효과를 정말 많이 봤다 생각해요.
    그리고 32평에 가서 안방을 아이준다는 생각은 전 반대에요.
    들은 이야기로는 안방은 돈버는 가장이 써야 좋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아이들에게 안방을 주는 것이 알게모르게 주는 분위기를 무시못해요.

  • 2. .
    '10.8.10 9:56 AM (61.74.xxx.23)

    그 정도면 당연히 넓혀 가셔야지요..
    다른데 아끼시고요...살면서 스트레스 받지 말고 돈 좀 더 쓰는 게 남는거예요..
    방 4개짜리 사시려면 훨씬 더 많이 대출 받으셔야 될텐데 전세니 그 정도만 대출
    받아도 되니 그 차액은 남는거라고 생각하시면 훨씬 마음이 가볍죠..
    집주인은 훨씬 더 많은 돈을 투자 했는 데 전세는 그 반도 안 되게 주고
    살 수 있잖아요..
    안방을 아이들한테 주는 것 얼핏보면 실용적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윗분 말씀하셨듯이 분위기가 별로더라구요..
    형편에 크게 무리가 아니라면 넓혀 가셔서 좀 여유있게 사세요..
    나중에 애들에게 집을 사준다 유산을 물려준다 이런 생각 하지 마시고
    애들 자랄 때 그 돈을 쓰세요...
    나이 드시면 이게 현명하다는 걸 알게 되실 겁니다...

  • 3. 원글
    '10.8.10 10:17 AM (117.123.xxx.163)

    아, 정성스런 답변 들 너무 감사드려요.
    맘까지 포근해지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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