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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잘하고 말이 많은 4살 여아 말을 더듬어요. 괜찮아질까요?
저랑 같이 있어도 거의 하루종일 말하고 친구들하고 놀이터에서 놀다가도 계속 말을 합니다.
물론 친구는 아직 말이 서툴기 때문에 이 아이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대답을 잘 안해주지만 끊임없이 말을 합니다. 친구엄마들도 놀랄정도로 말을 논리적으로 합니다. 4세지만 또래에 비해 아는것도 많은것 같습니다. 매미가 왜 우는지 라는 질문에 여자친구 찾아서 운다고 합니다. 어떻게 알았니 했더니 딩동댕 유치원에서 봤다고 하네요. 어느날은 "엄마 유리는 뭘로 만드는지 알아요"그러더니 하얀 모래로 만든다고 하네요. 깨미깨미부카채카에서 봤다고 합니다. 등등등
문제는
말을 빨리, 많이 하려다 보니 말을 더듬네요.
앞에서 두문장 정도 말을 더듬어요. 예로 "지지지아가 언언언니랑 같이~~~~"(말 속도가 무지 빠름)
지금은 말 많이 해도 다 받아주고 내년에 유치원가니 조금씩 말수를 줄이라고 조언해 줄 생각입니다.
내년에 유치원 가서도 그러면 선생님이 피곤해 질것 같아서요.
"천천히 말하세요"하고 단호하게 말해주면 천천히 말하면서 말을 안 더듬긴 하는데
그때뿐이네요.
지금 말 더듬는건 괜찮아 질까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조언 좀 부탁해요.
1. 울아이랑
'10.8.9 11:30 PM (222.239.xxx.42)똑같네요?^^;
울아이도 네살이고 여자아이에요.
전 말이 없는편이라 걱정했는데 말많은 아빠닮아서인지 하루종일 재잘재잘...
씨끄러울정도네요..ㅎㅎ
울아이도 더듬어요. 어엄마 수아가 수아가...같은말을 몇번씩 반복해요.
말도 무지빠르구요. 제생각에 성질이 급해서 그런것같아요. 하고싶은말은많고
말은 빨리안나오고 그래서 그런듯....전 제가 지적하면 더 더듬게 될까봐
그냥 두고 더듬을때마다 오히려 집중해서 들어줘요.
조금 더 지나면 괜찮아 지리라 생각해요.(혼자생각^^;;)2. 설마
'10.8.9 11:34 PM (121.136.xxx.181)지금20개월이라는건 아니죠? ㅋ
우리애도 말하는걸 즐겨하는데 딱 그때쯤 더듬었어요.
나름 심각했는데, 지금은 그냥 웃어요.
따님이 말을 더 잘하려고 하나보네요. 말이 확 늘때 그러잖아요.3. 울 딸래미도...
'10.8.9 11:37 PM (211.213.xxx.61)작년 4세 때 좀 더듬더라구요. 잠깐이지만 걱정했는데, 괜찮아지더라구요.
발음이 굉장히 정확한 애인데, 갑자기 더듬으니깐 제 귀에 딱! 걸리더라구요.
헌데, 한 참 말이 늘 때 생기는 발달 과정 같아요^^4. 아참..
'10.8.9 11:39 PM (211.213.xxx.61)속터졌지만, 딸에게 직접적으로 지적하지 않았어요.
평소보다 마주보고 얘기들어줘야 하는 시간이 많아졌지만, 그땐 어찌 참았던 거 같아요.
요즘은 자기 좀 보라고 소릴 질러도... 딴 데 정신 팔려서.. 딸애 얘기 제대로 들어주지 않네요..
급 반성모드... 이렇게 금방 잊어요^^;;5. 말더듬
'10.8.9 11:44 PM (116.41.xxx.34)선배맘들 조언 들으니 크는 과정인가 보네요. 더듬어도 그냥 두는게 좋을지, 천천히 말하세요 하고 말해주는게 좋을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빠쁘실텐데 조언 감사합니다.
6. ...
'10.8.9 11:44 PM (218.53.xxx.235)우리 딸아이도 5살때쯤 갑자기 말을 더듬었어요...
저희딸도 급한 성격입니다
조금 길어져서
저도 걱정 많이 했는데....
7살인 지금은 깨끗이 없어졌어요(언제부터 괜찮아 졌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너무 신경쓰시지마시고
느긋한 맘으로 기다리세요...괜찮아 질꺼예요^^7. 저는
'10.8.10 12:35 AM (113.10.xxx.99)5세아이이고 역시 말이 빠른편이었고 말도 많은편인 아이인데 얼마전부터 더듬거리더라구요.
제가 티비에서 배운바로는, 응 엄마 듣고있어. 계속 듣고있을께 천천히 말해도되.라고 하는게 좋다고했어요. 그건 매번 아이가 더듬을때마다 지적하라는건 아니구요.8. 말더듬
'10.8.10 12:54 AM (116.41.xxx.34)감사합니다. 오늘도 고마운분들 덕에 정답을 얻었네요.
9. ㅎㅎ
'10.8.10 8:38 AM (175.113.xxx.56)더듬는다고 지적은 하지 마세요.
애들이 마음은 급하고 입은 안따라줘서 그런겁니다.
머릿속에 많은 말들이 오가는데, 빨리 표현은 안되고...
아이가 말하면 이름부르며 한번 심호흡하게 하고 엄마 듣고 있으니까.. 자~ 얘기해..
이런 식으로 아이의 말을 경청하고 있다는 태도를 보여주세요.
주변 사람들이 자신의 말에 귀기울이지 않는다고 느끼면 더 마음이 조급해져서 말이 빨라지니까요.10. ㅎㅎ.
'10.8.10 9:28 AM (124.136.xxx.35)저도 "엄마가 듣고 있으니 천천히 말해도 되~ 다 들어줄게" 하고 말합니다. 그럼 씩~ 웃으면서 조금 느리게 말해요. 주로 "**가~ **가~ " 이런식으로 자기 이름을 몇 번 되풀이하는 수준이라서 그닥 걱정하지 않았어요. 그런 여아들이 은근히 많은 거 같은데요?
11. ^^
'10.8.10 9:44 AM (180.67.xxx.9)혹시 언니가 있고 둘째 아이인가요?
제가 남동생이 둘 있는데요...큰 동생이 워낙 월등히 공부도 잘했고 운동이며 만능이었거든요.
거기 비해 막내는 막내라서 이쁨 받았지 능력으로 인정 받은 애는 아니었어요.
그래도 둘 사이는 정말 좋아서 큰동생이 대학을 서울로 갔을때 막내가 울고 며칠 밥도 안먹고 그럴정도로 우애가 있거든요.
막내동생도 말이 무척 빠르고 같은 주제에 관해 내용이 무지 많고...서술이 많은...
말을 더듬는 것도 심하진 않고 좀 있었는데 나중에 대학교가서 봉사활동 하면서 알게된
정신과 의사선생님 말씀이 형에 대한 애정도 크고 반대로 비교되서 열등감도 있고 그런게
알게 모르게 나를 남들에게 드러내고 표현해야겠다는 심리로 말이 빠르고 내용이 많아 진것
같다고 했다는 군요.
막내가 개그맨 시험도 보고 그럴 정도로 긍정적인 아이라...그런것 까지는 몰랐는데 듣고 보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던 기억이 나서요...
위에 ㅎㅎ님 말처럼 아이의 말을 경청해주는 것도 개선에 좋은 방법일 듯 해요....12. 머릿속에
'10.8.10 11:48 AM (124.51.xxx.8)할말은 많고 그게 입으로 빠르게 안나오니 더듬는다 하더라구요. 엄마가 차분하게 음.그래서 하면서 천천히 말하도록 유도해보세요... 생각이 많고 그런아이라 그런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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