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시각 (친정 / 시댁)
시누이가 외국인과 결혼을 했어요 한... 제가 남편이랑 결혼하기 전에 외국에서 결혼을 했는데
시어머님이랑 남편이랑 비행기표를 못 사서 못갔대요.. 그래도 대견하게 잘 살고 있고, 1-2년에 한번쯤씩 들어오서 1-2달 있다가 가고
저희에게 이것저것 결혼선물, 애기 선물도 사줬구요
아가씨 결혼은 제가 알기 전이라 선물을 못했고, 중간에 방문했을땐 맛있는건 사줬지만 선물보따리는 못해줬어요
시어머니도 챙겨주는 성격은 아니시구요
이번에 저희가 시누이 나라로 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시누이가... 시댁 가족들,, 누구누구 선물은 모모모모 사달라고
메일로 보냈네요.... 제 남편... 시누이의 오빠한테요
근데 제 남편이 열받아 하고, 화가 난다고 하네요 지 시댁만 챙긴다구요...가는 것만 해도 고맙고 알아서 선물 사 갈라고 했는데
지가 왜 나서서 이거사라 저거사라 하냐구요...
제가... 우리가 선물을 하나도 못했었자나.. 우리도 잘못이야.. 이번에 해달라는거 사주자.. 했더니
"여자는 그렇게 살아야돼.. 시댁챙기면서... 친정에서 욕 먹으면서 살아야 행복한거야 친정에서 너무 관여하고, 친정 챙기면
불화만 생기고 안좋아 "
마지막 결말이 왜 이런가요?
그래서 제가 무슨소리야?? 그런 이야기를 왜해? 했더니
더이상 말은 안했는데요
제가 좀 참았습니다...-_-
이 남자 사고방식 어떻게 뜯어 고칠까요? 보통 한국 남자들 말은 안해도 이딴 사고방식인가요?
결혼 3년... 깊숙히 있던 그 이상한 사고방식을 보구.. 한숨만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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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시각 (친정 / 시댁)
고치자 조회수 : 600
작성일 : 2010-08-09 11:08:10
IP : 211.109.xxx.15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남편이
'10.8.9 11:23 AM (110.46.xxx.155)그리 생각하던 말던 우리는 그리 생각않으면 되지요.
본래 기득권의 생각은 잘 안바뀝니다. 우리나라에선 남자가 기득권 맞잖아요.
울남편도 그래요.
울집은 딸만 둘이라 그랬죠. 이제 당신도 딸가진 부모 심정 알게 되겠지? 했더니
그래서 딸만 낳아 원수갚냐고 하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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