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딸이 고2인데 이번주 일주일동안 학교에 안가는 진짜
방학인데요
친구들과 해수욕장에 하루 갔다온다고 하네요
가까운곳도 아니고 좀 멀리 있는것인가봐요
남편은 걱정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라서 안된다고 하고
저도 안된다고 하긴했는데 다른 애들은 다 허락 받았는데
왜 자기만 안되냐고 한바탕 울고불고 해서 어찌해야될지 고민스러워요
요즘 세상이 하도 무서워서 대학생도 아니고 고등학생 여자애들끼리
사람 많고 위험한 해수욕장에 간다는게 웬지 꺼림칙하고 불안하네요
애가 모범생 스타일이긴한데 1학년때보다 성적이 떨어지고 요즘은 공부도 잘 안하는것같아서
지켜보기가 힘들고 잔소리도 많이 하는데 놀러간다고 하니 더 걱정이 되는거 같아요
가서 기분전환좀 하고 오라고 보내야될지 아무래도 위험할수 있으니
보내지 않는게 정답인지 고민스럽네요
![](/image/2011_board_free_off.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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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인 딸이 친구들과 해수욕장 간다는데요
.... 조회수 : 970
작성일 : 2010-08-09 08:20:58
IP : 119.69.xxx.1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는
'10.8.9 8:33 AM (61.81.xxx.201)안보낼 것 같아요.
우리 딸도 고2인데요. 보호자도 없이 애들끼리만 어떻게 보내요.
애들을 못믿어서가 아니라 세상이 너무 무섭잖아요.2. ㅠㅠ
'10.8.9 8:33 AM (115.20.xxx.170)보내지 마세요
여고생끼리 바닷가가서 건전하게 놀고 싶어도 주변에서 가만 놔두지 않고 얼마나 찝적거리는지...
그거 보면서 내딸은 절대로 보내지 말아야지 다짐했던 1인3. ..
'10.8.9 9:40 AM (121.155.xxx.196)휴가철에 대천해수욕장 한번 가보세요.
밤에 얼마나 젊은애들이 폭죽을 터트리는지 눈이 맵고 시끄러워서
바닷가에 갈수가 없어요.
새벽까지 술먹고 해변에서 놀아요.4. .
'10.8.9 11:04 AM (221.153.xxx.226)저도 고딩딸 엄마입니다...
보내지 마세요.
저 예전에 부산에 살때 해수욕장에가면 낮인데도 가관이더군요.
원글님 따님이 그렇다는게 아니고 가관인 사람들이 무지무지 많은곳이더군요.
여학생들끼리 보내기에는 세상이 험합니다...5. 9~10월에
'10.8.9 11:04 AM (180.71.xxx.214)산부인과가 붐비고 난리 랍니다.
왜 그런지 말씀 안드려도 아시죠.
해변에 여자들 끼리 남자들 끼리 가는거요..다 뻔해요. 안 그려고 해도 분위기에 휩쓸리는거 무섭죠.6. ..
'10.8.9 7:05 PM (110.14.xxx.110)자고 오는거 아니면 괜찮지 않나 싶긴한데요
차라리 워터파크 가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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