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장 먹으면서 펑펑 울었어요

[아흐흐흑]

너무 맛있어서......



돌은 조금만 던지세요~

[ㅎㅎ]

저는 오늘 하루 종일 게만 쪄서 먹었어요.^^
남편이 강화도에서 오는 길에 4kg을 2만원 주고 사왔네요.
딱지에 고이는 국물을 숟가락으로 퍼서 먹고 살도 발라 먹고...
ㅎㅎㅎ

[아흐흐흑]

사실은 너무 매워서 울었어요
이번에 산 고춧가루 어찌나 매운지..

저도 찐게 먹고싶다~ 근데 찔게 없어요.. 다 게장해먹어서

[나도..]

게장만 생각하면 울고 싶어요..

싱싱하다고 해서 20키로나 게장 담아서 4집이 나눴는데
식중독으로 세명은 응급실.. 학생 두명 식사후 다음날 결석, 모든 식구가 내과진료..
당일은 아파서 울고. 낫고는 본전 생각나서 울고..

[나도]

첨으로 사서 무침도해먹고
간장게장 담아서 이틀쯤뒤에
맛보려구요 제가 담았는데도
넘넘 맛나서 4마리 무쳐 하룻만에
손가락 쪽쪽 빨아가며 먹었지요^^

[,,,]

요즘 싱싱한 활게가 너무 싸길래
요즘 아니면 언제 사먹나 싶어서 10키로를 샀어요
오로지 육류만 좋아하는 육식 인간인 남편이 좋아하지도 않는데 많이 샀다고 잔소리하길래
꽃게탕 한번 해주고 나머지 다 양념게장 만들어서
끼마다 먹었어요
저희집 애들은 게장은 못먹는 음식인줄 안다는..;;
어제 친정 엄마가 간장게장 많이 담가놨으니 추석때 와서 가져가라고 하시는데
이번에 양념게장 너무 많이 먹어서인지 탈이 좀 났는데 간장게장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