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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연벌레라고 아세요?

벌레시러 조회수 : 3,495
작성일 : 2010-08-07 02:19:56
작년 여름에 잡곡들을 비닐에 넣어 그냥 두었더니
갈색점 같은 벌레가 베란다 문틀에 몇 마리 있어 이리저리 검색해보고
권연벌레라는 걸 알았어요.
순간 다 죽이고;;; 잡곡도 버렸는데 그 뒤로 없더라구요.

근데 올해는 많이 덥고 습해서인지 한 이주전부터인가
권연벌레가 많아요.
얘가 만지면 죽은 척 하고 가만 있기도 하고 날아 다니기도 한답니다.
날면 어찌나 빠른지 잡기 힘들어요.
그래서 벽에 가만히 붙어 있는 놈들을 공략하는데
세스코 홈피를 뒤지니 습기를 좋아하고 유해한 벌레는 아니고
그저 손으로 박멸하는게 다라고 나오네요.

이번주가 휴가 기간이라 아침 일찍 나갔다가 저녁에 들어 오는데
벽에서 너댓마리는 발견되요.
주로 뒷베란다-주방쪽에 있거든요.
아마 더운데 낮동안 문을 안 열어놓으니 더 잘 생기는 것 같고..

점같이 작아서 남편은 신경쓰지 말라하는데 저는 벌레가 너무 싫어요.
맨날 눈 부릅뜨고 벌레 찾아다녀요.ㅜㅜ

잡곡이나 과자부스러기가 원인이라 하는데 저희집엔 하나도 없거든요.
근원지를 찾아봐도 알수가 없는데,
안방엔 없는게 다행인데 이거 진짜 박멸 못하나요?

저는 청소와 환기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인데 자꾸 이놈들이;;; 생기니
으아..너무너무 싫어요.
IP : 124.54.xxx.1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7 2:45 AM (112.159.xxx.7)

    저두 벌레 너무 무섭고 싫어해요 벌레 못잡고 도망가 버려서 밤새 찾는다고 잠 못잔적도 있어요
    그래서 전 세스코 정기서비스 받아요 그게 맘이 편해서...
    집에 혹시 메밀베게 없나요? 전 장농밑에 있던 메밀베게 때문에 권연벌레 생긴적 있어요

  • 2. ...
    '10.8.7 8:20 AM (211.215.xxx.155)

    저희도 여름만 되면 어디 숨어있다가 나오는지.. 여름이면 나타나는 단골 손님이 되어버렸네요.
    벌레치고는 행동도 느려서 잡기는 어렵지 않은데, 번식력이 상당히 좋은 것 같아요.
    작년 여름에 하도 극성이어서 냉장고 밖에 있는 모든 식품류를 다 뒤졌는데
    오래된 홍차잎, 바질통, 파스타 봉지 등등에 서식하고 있었어요.
    심지어 안쓰고 놔둔 트윈케잌과 파우더안에서도 몇 마리 죽은 채 발견되기도 하구요.
    곡물팩 비닐봉지(상당히 두꺼운)를 뚫고 들어가 있기도 했었어요.
    작년에 집안에 있는 오래된 찻잎들이나 곡물 다 갖다 버렸어요.
    그런데도 올 여름 한 두마리가 보이네요.
    아마도 눈에 안보이는 곳에 콩이나 쌀 한톨이 떨어져 있는 게 아닐까 싶네요.
    그 강한 번식력 앞에 무릎 꿇었습니다 ㅠㅠ

  • 3. 순이엄마
    '10.8.7 8:45 AM (116.123.xxx.56)

    바람치는 그늘에 말리세요. 그럼 없어져요. 저도 어제 그제 이틀동안 벌레 잡느라 허리 휘겠네요. 버릴까 맘 굳게 먹고 버려버릴까. 했지만 농사짓던 부모님 생각에 차마 그럴수가 없었네요. 어찌 어찌 해서 들여놓고 지금 일부는 김치냉장고에 일부는 그냥 거실에 두고 어서 어서 먹으려 하네요. 외식도 안하고 남편 도시락 싸주면서(요건 다른건때문에 절약하는 차원에서) 일거양득으로다가 어서 어서 먹길 바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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