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출판계에 부는 김대중 자서전 돌풍

조회수 : 731
작성일 : 2010-08-07 02:15:04
며칠 전 아이 책도 주문할 겸 교보문고 사이트에 갔었는데, 메인에 베스트로 김대중 자서전이 올라왔더라고요.
기사로 자서전 출판 소식을 알고는 있었지만, 이 정도로 인기가 많을 줄은 몰랐어요.

개인적으로 누구의 자서전.. 이런거 별로 안좋아 하는데.. (대필도 많고 자화자찬인 경우가 많아서--;;)
방금 신문 기사 보니 거기의 댓글들 평이 상당히 좋네요.

물론 김대통령을 그리워 하는 분들이 주로 읽어 보신 탓도 있겠지만...
기사와 댓글을 보니 저도 한번 봐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들 말마따나, 소장 가치가 충분해 보일 듯 해서요. (아이 교육에도 필요할 듯 싶고..;)

제가 김영삼 정권때 미국 유학을 떠나서 노무현 정권때 귀국했거든요.
학업 당시 IMF도 겪고.. 여러모로 힘든 부분들도 있었지만.. 아무튼, 그런 힘든 한국의 당시 상황 속에서...
제가 귀국하고 바라본 한국은 절 놀라게 했었네요.

처음 미국에 갔을땐 뭐랄까... 새로운 문화들도 많고, 부러운 것들도 많고 (하다 못해 화장실 문화까지--;)..
한국이 미국에 비하니 한참 떨어진다는 생각을 자주 했었는데....

10년이 지나 귀국해서 생활 속에서 본 한국은, 오히려 여러 면에서 미국보다 나은 부분들이 보였음 보였지,
절대 뒤떨어지지 않은 듯 했습니다.

하다못해, 동사무소나 시청 공무원들까지 국민들에게 친절 서비스를 행하는 것을 보고 진짜 놀랐었답니다.
저 유학 전엔 한국 공무원들 하면 좀 권위적이고 '서비스 제공' 이란 개념 자체가 전혀 없었거든요
정말 이 부분은 미국 공무원들은 쓰레기다 란 생각이 들 정도로 한국 공무원들의 태도가 월등히 좋게 변한 듯 했어요.

IMF를 거쳐 오면서 여러가지 폐단들이 생겼고 문제거리들이 발생하긴 하지만,
정말 IMF 시기를 겪었던 나라가 맞나 싶을 정도로, 전반적인 국가 분위기는 저 개인적으론 상당히 좋아 보였었지요.
시민의식 부터가 훨씬 향상돼 보였고, 표현의 자유도 더 보장돼 보였고요.. 뭐랄까.. 국민이 주인인 듯한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이러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데엔, 김대중/노무현 정권의 힘이 컸구나.. 란 생각도 들더군요.

그런 와중에 이명박 정권이 들어섰고.... 뭐... 그 뒤론 다들 아시겠지요.
(요즘 제일 어이없는 건, 에너지 아낀답시고 정부가 강압적으로 정부기관이 아닌 대형몰이나 규모가 큰 비즈니스들에게까지
실내온도 규제를 하고 있다는 겁니다. 에너지 절약 필요하고 중요하지만,
이는 정부 차원에서 캠페인 등, 국민의 협조를 구할만한 사항이지,
멋대로 명령내리고 따르라 고 압박할 부분이 절대 아니지요. 이게 무슨 자유민주주의입니까. 그냥 독재지요.)

아무튼, 그래서인지 가끔 저 두 분이 한꺼번에 가신 생각을 하면, 너무도 안타깝고 그립기도 하고 그러네요.
자서전이 이리 잘 되어 기쁘기도 하고, 저도 한번 사 봐야겠단 생각도 들고요.

아래 기사 링크합니다.


http://zine.media.daum.net/sisain/view.html?cateid=100000&cpid=131&newsid=201...
IP : 221.147.xxx.1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8.7 2:15 AM (221.147.xxx.143)

    http://zine.media.daum.net/sisain/view.html?cateid=100000&cpid=131&newsid=201...

  • 2. ,,,,
    '10.8.7 8:37 AM (124.50.xxx.98)

    저도 92년부터 몇년간 미국있었고 5년전에 다시 미국1년있다 들어왔는데 정말 불과 10여년사이에 외국인들의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엄청 달라졌다는거 정말 많이 느꼈어요. 사실 한국사회내적으로도 엄청 발전했구요. 그런걸 그때는 잃어버린 10년이니 경제가 파탄났는니 했으니 참, 웃겨요.
    한국서 김대중 김영삼 노태우 대통령선거할때 거기 10여명유학생들끼리 재미삼아 투표도 하고그랬었는데 김대중씨가 압도적 1위였고-다들 서로 놀랐어요- 김영삼씨 3-4표, 노태우도 한표 나와서 다들 누가 노태우 찍었는지 색출해야한다고 설레발치고 장난하던 기억도 나네요.

  • 3. 그렇죠
    '10.8.7 8:44 AM (61.101.xxx.48)

    외국 기자들이 더 잘 알고 있죠. 지난 10년 간의 민주정부 한국과 지금의 한국이 천지 차이라는 걸...

  • 4. 기사 감사
    '10.8.7 8:44 AM (122.252.xxx.185)

    저도 구입해서 읽어봐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2872 "국토부 산하 공기업 하위직 7천273명 감축" 2 세우실 2009/09/25 299
492871 잠실역근처 미용실 추천부탁드려요(커트) 2 커트할래요 2009/09/25 2,057
492870 살아야하는 이유 8 ... 2009/09/25 1,105
492869 예전 직장에 TO가 났는데 아이들 때문에 고민이에요ㅜ ㅜ 11 나가고파. 2009/09/25 807
492868 아빠와 단둘이는 외출못해요 ㅠㅠ 18 딸과아빠 2009/09/25 1,693
492867 자원봉사하려고하는데 담당이 예전에 삐리리했던 남자에요. 9 조언요 2009/09/25 989
492866 무주에 살 때 송이버섯 땄던 곳. 4 해남사는 농.. 2009/09/25 1,853
492865 울산으로 이사갑니다..급하네요.. 9 낭만고양이 2009/09/25 798
492864 방금 K은행이라면서(전화번호도 맞음) 보이스피싱 전화 받았어요. 1 보이스피싱 2009/09/25 577
492863 도움요청합니다 *^^* 1 감말랭이 2009/09/25 262
492862 운전 조심하셔요. 5 무서워요. 2009/09/25 1,139
492861 아파트 층수 좀 봐주세요 9 집사고 싶어.. 2009/09/25 982
492860 남자의 바람끼,.,. 정말 티가 안나요. 56 이그 2009/09/25 7,399
492859 닭발이란 음식 정말 맛있는거군요. ^^ 8 ㅇㅇ 2009/09/25 1,127
492858 李대통령 "IMF.세계은행 개혁해야" 11 이쯤되면 2009/09/25 532
492857 이혼신청서 꼭 법원가야되나요?? 8 급질)이혼신.. 2009/09/25 882
492856 불륜, 바람 글 저만 그런가요? 1 숙면하고파... 2009/09/25 1,110
492855 북에 두고 온 아들 만나시는 90세 할머니 2 뿔난송아쥐 2009/09/25 388
492854 친구들하고 점점 수준이 안맞아져요... 8 미혼 2009/09/25 2,364
492853 전자렌지 김치냉장고 위에 올려 두어도 괜찮은가요?? 3 전자렌지 2009/09/25 1,204
492852 최저생계비이하=기초생활대상자? 1 기초 2009/09/25 337
492851 홈쇼핑 조성아 화장품 사보신 분 계신가요? 6 조성아 2009/09/25 1,435
492850 컴퓨터 잘아시는분 부탁드려요. 급합니다. 2 컴퓨터 2009/09/25 230
492849 골미다 보다가 너무 재미있어서.. 선보고싶어졌어요 1 아줌마 2009/09/25 601
492848 원피스같은옷에 허리벨트 고리만드는법이요 3 손바느질 2009/09/25 689
492847 어제 서점에 가서 보니 1 서점 2009/09/25 532
492846 노무현재단 후원금 질문 드립니다. 6 질문이요. 2009/09/25 480
492845 목동아파트 12단지 가려면 지하철역은 어디서 내려야 하나요? 1 내일 2009/09/25 310
492844 책출판하셨던분... 1인출판사 하셨던 분.. 이쪽에 몸담고 있으신 분.... 4 책출판에 관.. 2009/09/25 793
492843 방송, 30·40대 기혼여성을 노린다 1 기혼여성 2009/09/25 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