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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출근 못할뻔 했어요.

미치겠다 조회수 : 1,201
작성일 : 2010-08-06 09:20:47
늘 비슷한 아침을 시작하고
출근하려고 현관문을 잠그고 몇발자욱 걸어나왔는데
- 저는 다세대주택에 살아요.  
계단을 내려가려고 보니 바로 건너편  (아주 가까이 맞붙어 있는 건물이죠)
작은 옥상?  물탱크? 바로 옆에 콘크리트로 지붕처럼 만들어진 곳이 있는데
거기 위에 글쎄 새끼 고양이가 6마리 있는거에요.

아아아악!!!!!!!!!!!!!

그 꼬물꼬물한 새끼 고양이 6마리 보느라고 출근 할 생각을  못했어요.
한 3주 되었나봐요.  정말 작고 지들끼리 꼬물거리며 놀고 있는데
어미는 안보였어요.

아...귀여워서 미치는 줄 알았지 뭐에요.
고양이 정말 좋아하는데 키우지는 못하고 주변에 길고양이 보는 낙으로 사는데
지난주엔 두블럭 지나 골목길에 한달이상은 된 그래도 새끼인 고양이들
4마리 노는 거 보고 옆에서 한참을 보다가 왔고
다음날 가봤더니 안보여서 슬펐는데


오늘은 글쎄 진짜 너무 가까운 건너편 작은 옥상 같은데
6마리 새끼 고양이라니...

설마 어머가 사라진 건 아니겠죠?
어제만 해도 없었는데  밤사이 새끼를 그리 옮겨놓은 듯 한데
어디갔다가 나중에 오려는 걸까요.


퇴근때까지 그대로 있었으면 좋겠어요.  어미도...
아..보고싶어요 벌써.
IP : 218.147.xxx.3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모
    '10.8.6 9:22 AM (61.42.xxx.5)

    악 님!!! 부러워요 !!! 저희동네는 왜 고양이들이 새끼를 안 낳을까요??
    제가 거둬줄 의향도 있는데 ㅠ.ㅠ 날도 더운데 새끼들 괜찮겠죠...에효 어미는 어디서 먹이를
    구하고 있을까요 ㅠ.ㅠ 산후라 황태끓인 물이라도 먹음서 산후조리해야 할텐데..ㅠ.ㅠ
    고양이 가족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

  • 2. 아이고
    '10.8.6 9:24 AM (125.187.xxx.175)

    이 폭염에 어미고양이, 아기고양이 마실 물이나 있으려나요?
    여름 무사히 나기를...

  • 3. 원글
    '10.8.6 9:45 AM (218.147.xxx.39)

    제발 출근했을때까지 그대로 있었음 좋겠어요.
    물이랑 뭐 구할 수 있는 거 간단히해서 줄 수 있게요
    정말 가까운데 맞은편 건물인지라 넘어갈 수도 없고
    건너가기도 힘들고..

    오늘도 날씨 엄청 더울텐데 ...

  • 4. ..
    '10.8.6 9:52 AM (203.226.xxx.240)

    저 고양이 무서워하는 편이라..
    대학동기 남자애 하나가 진짜 고양이 좋아했거든요.
    어디 가다 고양이만 보면 좋아서 끌어안고 뽀뽀하고 고양이배 문질러주고..^^;;
    진짜 신기하더라구요.
    저 그때 고양이 좋아하는 사람 첨봐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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