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방송보다가, 집이 없어 찜질방에서 6살 정도 아이 데리고 자고, 여기 저기 신세지며
사는분 보니, 갑자기
난 너무 돈을 너무 쓰는거 아닌가 싶네요.
결혼초에 신랑 월급 80만원 가지고도 50저축하고 30만원 가지고 생활비 하고 살았었는데
지금은 뭐 ... 한달에 300만원 정도 쓰는거 같아요.
외벌이 350 인데, 지방이구요.
결혼후 13년간 꾸준히 모으고, 아껴쓰고 하다, 신혼초부터 아무 도움없이 장만한 1억 5천짜리 (대출없이)
내집 모으느라.. 집사고 나니 작년 부터 허무하기 시작했어요.
내인생이 뭔가 싶기도 하고, 여름 방학이다고 애들하고 휴가 3일 내내
외식비 3만원씩 3일쓰고, 스파값 3만원, 리조트값 7만원 등등 ...총 30만원 정도 썼는데
너무 사치였나 싶기도 하네요.
선배맘들 곧 중학생 되는 아이 있는데, 외벌이 350정도면, 저도 이제 뭐든 벌어야 하는지요?
아님 돈 좀 아끼고, 뭐 안사입고, 사치안하면, 그럭 저럭 지금은 살만한데요.
나중엔 안되겠죠.... 저 정신차려야 하는데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돈을 안써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조회수 : 2,417
작성일 : 2010-08-06 01:00:28
IP : 121.148.xxx.9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ㅡ
'10.8.6 1:16 AM (122.36.xxx.41)집이 없어서 애를 데리고 찜질방을 전전하는건 왜그런건가요? 제가 티비를 못봐서...어떤사연이길래....안됏네요...
2. 찜질방...
'10.8.6 1:33 AM (116.125.xxx.197)6살 아이 데리고 찜질방 전전이라니....가슴이 메이네요
원글님 아이가 하나이신가 봐요? 이제 곧 중학교 가고 외벌이 350 이라면 원글님을 위해서도 버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취미 생활도 하시면서 용돈 벌이와 공과금 정도 번다고 생각하시면 주변에 일 지천으로 있더라구요3. 40대 아짐
'10.8.6 1:37 AM (112.167.xxx.140)찜질방...님, 어떤 일들을 알고 계신지 여쭤봐도 되나요?
애들 크니까, 일은 하고 싶은데 저는 잘 못 찾겠어서요^^;;4. ...
'10.8.6 7:29 AM (121.136.xxx.107)저도 어떤 일들인지 궁금해요... 꼭 알려주세요.
5. 애들
'10.8.6 9:10 AM (125.182.xxx.42)고등학생. 대학생 올라가니, 젊은 엄마들은 마트로 출근 하더군요.
일 하러......
요즘 홈플 엑스프레스 알바 아주마들 쓰고요. 많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