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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내사랑 내곁에 후기

영화 조회수 : 2,734
작성일 : 2009-09-24 15:13:41
저도 오늘 아침 조조로 보고 왔어요.
다른 영화 조조는 텅 비어 있을 때가 많은데 워낙 홍보를 많이 한 영화여서인지 관객이 꽤 있었어요.
반응을 보아하니 적어도 중박 이상은 될 듯 싶네요.


초반 둘의 예쁜 사랑은 좋았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저는 지루했어요.
점점 죽어가면서 까칠해지는 백종우에게선 강마에의 느낌도 많이 났구요. ㅠ


제가 넘 현실적인건지 만일 남자가 그 병에 걸리지 않았다면, 그리고 그 여자가 두번이나 결혼에 실패한
여자가 아니였어도 그렇게 사랑했을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다지 몰입이 되지 않았어요.


장준혁과 강마에의 팬이였던 한 사람으로서 이번 김명민씨의 역할은 고생한 거에 비해 안타까웠어요.
IP : 119.202.xxx.8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24 3:21 PM (125.246.xxx.130)

    솔직히 전 별로 보고 싶지 않습니다.
    소재 자체가 생각만 해도 답답할 것 같아요.
    그리고,,김명민 최고의 배우임에 이견이 없지만
    굳이 저렇게 몰입하며 자신을 괴롭힐 필요가 있을까? 생각합니다.
    지나친 완벽주의랄까...암튼 김명민 자신의 정신건강에 해로운 성격같아요.

  • 2. ..
    '09.9.24 3:27 PM (125.180.xxx.93)

    이번 김명민씨의 역할은 고생한 거에 비해 안타까웠어요2

  • 3. 저는
    '09.9.24 3:27 PM (222.117.xxx.11)

    저는요..영화 마케팅 쪽에서 좀 잘못한것 같아요..
    요즘 신문에 너무 자주 김명민 살뺀것 관련해서 기사를 뿌리는것 같더라구요..
    얼마전에는 티비프로까지 햇구요..
    너무 김명민 욹어먹기라고나 할까?
    여튼 기사가 너무 많이나서 거부감이 조금...

  • 4. ㅡ,.ㅡ;;
    '09.9.24 4:55 PM (211.205.xxx.73)

    우쒸....
    영화 시작하고 15분쯤후부터 지루해 죽는줄 알았어요....ㅠ.ㅠ

  • 5. 김명민씨가
    '09.9.24 4:58 PM (119.64.xxx.78)

    시나리오 선택을 좀 잘못하는 것 같아요.
    최고의 연기력에 이상한 작품을 계속 선택하니까 대박 날 리가 없죠.
    요번 것도 좀 꿀꿀하다 싶었어요. 사람들이 즐겁게 보러 갈만한
    스토리가 아니어서요.
    작품성 있고, 참신하면서, 세련된 작품을 좀 골라서 출연하면 좋을
    텐데... 안타까워요.
    연기력보다는 안목을 키우셔야 할 듯.....

  • 6. ..
    '09.9.24 5:03 PM (210.113.xxx.113)

    저도 김명민씨 팬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별로 보고 싶지 않아요
    무슨 마케팅을 김명민 살뺀거 하나로 승부를 보려하는거 같아요
    그리고 김명민씨도 정말 노력파라는건 잘 알지만 무슨 우울증이니 죽을 고비를 넘겼다느니 할 정도로 심각하게 살을 빼면서까지 영화를 찍었다는 자체가 웬지 거부감이 들고 별로 보고싶지가 않아요
    보면 괜히 기분이 착 가라앉을것만 같고............

  • 7. tr
    '09.9.24 5:45 PM (220.66.xxx.5)

    김명민 살빼기로 승부를 보는게 아니라...살빼기라는 자체가 요즘 사회의 최대 이슈죠.
    근데 열심히 노력한걸로도 욕을 먹어야하는지 의문스러워요.
    보지도 않고 보기싫네 마네 하는 것도 잘 이햐가 안가는
    아 저도 방금 보고 왔는데 반응 좋더군요.
    그리고 전 너는 내 운명 ..보다 담백하고 괜찮았어요..이 영화 감독의 전작품이 너는 내 운명이였죠

  • 8.
    '09.9.24 5:53 PM (220.66.xxx.5)

    솔직히 최근에 천만이니 했던 영화 괜찮던가요?
    뭐 마지막에 휘몰아 치는 부분 빼고는 솔직히 저런 작품이 왜 천만이 가는지 모르겠던데

    가을에 남녀간의 사랑이나 죽음에 대한 영화 보는 거 괜찮네요.

    더군다나 이 영화 보니까 오히려 여주인공이 장례지도사인지라
    죽음을 대하는 것도 기존의 그것과는 사뭇 달랐고요

    오히려 루게릭에 관한 영화는 아니였죠..

    그리고 김명민씨 살뺐다고 하면 솔직히 김명민이 아니라 그 누구던
    주목 받는 건 어쩔수없죠
    현대 사회의 최대이슈 즁에 하나가 살빼기라해도 과언이 아니구요

    딱히 영화에선 루게릭이 드러나지 않아서 아쉬울정도던데
    그래도 영화 끝나고 몇 시간 지났어도 생각나는 장면은
    김명민의 마른 몸에서 나왔던 진정성 느껴졌던 장면들이네요..

    어쨋든 내사랑 내곁에는 눈물 짜내는 영화가 아니더군요
    신파 아니에요
    오히려 담백하죠...

  • 9. 저는
    '09.9.24 6:14 PM (116.39.xxx.98)

    김명민 팬은 아니지만 연기 잘하는 것만은 인정합니다.
    그렇다고 뭐 독보적인 연기라고까지는... ^^;;
    그외에도 많잖아요. 송강호, 최민식, 김윤석 등등...
    오히려 자연스러운 연기는 위에 적은 분들이 더 잘하죠.

    아, 그리고 이번 영화는 감독이 별로라서 처음부터 보고 싶은 마음이 안 들었어요.
    너는 내 운명 이전 작품이 노인 성문제 다룬 죽어도 좋아 잖아요. -.-;;
    분위기가 영 제 취향이 아니어서...
    아무튼 김명민씨 노력한 만큼 흥행에도 성공하면 좋겠지만, 저는...^^

  • 10. ^^
    '09.9.24 6:38 PM (58.233.xxx.237)

    저도 내사랑 내곁에 보고 왔습니다.

    영화가 막 눈물 짜내는 멜로 아니더군요.
    담담하게 볼수있어서 더 좋았어요.

    그리고 저도 김명민씨 좋아하지만 송강호 최민식 김윤식씨 보다 아직 어리고
    배울것도 더 많은 배우라 생각합니다.

  • 11. 느낌 좋은데요...
    '09.9.24 6:59 PM (114.207.xxx.32)

    이 영화 흥행도 괜찮을거 같아요.

    조조로 봤거든요. 주인공들과 주변분들의 이야기가 어우러져서 좋았어요.
    영화속의 그들은 웃으면서 이야기하는데 난 울고있는.... 그것이 억지스럽지 않다는거.

    다만 김명민씨때문에 보러 간다면 조금 안타까울수도 있을거같아요. 그분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크니까)
    하지원씨나 다른 조연분들의 실생활같은 연기에 경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더불어 우리 김연아선수 부상입지 않도록 기도해야지 맘먹었구요.

  • 12. ^^
    '09.9.24 7:57 PM (58.233.xxx.237)

    영화 홍보사가 돈이 없는지 그저 김명민으로 너무 우려먹어서 그렇지

    영화 다 보고나서 시간이 지날수록 기억에 남는 건 결국 백종우의 장면들이네요.

    투병하는 과정이 별로 없었지만

    그래도 내사곁에서 두고두고 회자될 몇 장면들의 진정성은 결국 혹독한 감량이 있었기에

    가능했던거 같아요.

    스포라 말하기 그렇지만...백종우 후반의 몇 장면은 두고두고 회자될듯하네요...

    힌트를 드리자면

    모기.춤. 노래

  • 13.
    '09.9.25 12:39 PM (125.188.xxx.27)

    저도 김명민씨 팬이라서..가서 볼까했는데
    후기 읽을수록..그만 둬야겠네요.
    그 고생하면서 찍었다는데...아쉽다..

  • 14.
    '09.9.25 2:49 PM (219.250.xxx.147)

    전 요거 보려다, 언니가 슬퍼 싫다 해서 . 불꽃처럼 봤는데.. 나름 좋았어요.

  • 15. 이런소재
    '09.9.25 2:53 PM (58.121.xxx.182)

    자체가 싫어요............. 김명민 아우라로 좀 봐준다고해도..흥행하긴 힘든소재같아요..
    20키로 빼면서 망가진 몸이 안타까울따름.....................

    불꽃처럼은 조조로 보고싶네요....유치원생 엄마에게 조조시간은 너무 빠듯해요 ㅠ.ㅜ

  • 16. 보시길 추천..
    '09.9.25 3:01 PM (222.233.xxx.166)

    저는 잘 봤어요..막 흥미진진하다거나 너무 재밌다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잔잔하고 담백하고 억지로 눈물샘 자극하는 신파조가 아니라서 좋았어요
    주변에는 모두 훌쩍이더군요..남자까지도(나오면서 봤어요..얼굴이 눈물 범벅인 것..)
    저는 영화를 보고 출장가 있는 남편이 생각나 마음이 찡했어요
    역시 이런 영화를 보면 잠자고 있던 혹시 잠시 쉬고 있던 애정이 샘솟는 것 같아요
    오늘 저녁에 오면 열심히 반겨주고 사랑해줄거에요^^
    그리고 이 감독 전작이 너는 내 운명도 있고 그놈 목소리도 있는데 저는 둘 다 봤거든요.
    대중적으로 무난히 영화 잘 만드는 것 같아요..제 생각에는..

  • 17. 불꽃처럼......
    '09.9.25 3:05 PM (116.45.xxx.28)

    타싸이트 에서 보니 말많더군요..
    그래서 내사랑 내곁에 보기로 했습니다.

  • 18. 초딩이
    '09.9.25 3:10 PM (220.76.xxx.161)

    오늘 신문에서 혼신을 힘을 다해서 연기를 하는데 그게 죽자 살자 살만을 빼는 거라서

    좀 아쉽다고 하던데...

    연기자가 살만 빼는게 전부가 아니란 것도 함 생각해봅니다

    연기를 못했다가 아니고 연기 이면에 연출이랑 시나리오 등등이 어우러져야

    더 빛을 볼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여간 전 팬이기에 기회가 됌 함 보고 싶어요 ~

  • 19. ,,
    '09.9.25 3:49 PM (58.233.xxx.237)

    어떤 기사에서 죽자살자 살만을 뺀다고 나오던가요?
    이 영화의 본질적인 측면에서 루게릭 환자는 절대적으로 살과 근육이 빠져야하니까 그게 기본이라는 말이겠죠
    사실 영화 후반부에 김명민의 연기의 진정성은 살을 얼만큼 뺏느냐에 따라 결정이 된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그 상황에서 연기는 진심 대단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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