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여름 - 계란프라이 실험 생각나세요?

[계란프라이실험?]

좀 전에 날씨뉴스를 보니 서울은 오늘 온도가 33도 였네요.

휴우... 제 개인적인 느낌도 오늘이 가장 더웠습니다.

이번 여름도 덥지만, 1994년의 그 지독했던 불같은 더위와는 좀 다른 느낌입니다.

실제 최고 온도가 94년의 여름보다 낮아서이기도 하지만,  

구름의 모양도 달라지고 기후대가 변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런것같습니다.

1994년 여름에 가장 더웠던 며칠동안 거의 날마다 뉴스에 오늘의 최고기온을 보도하면서

아스팔트에 나가 계란프라이를 해서 익는 모습을 보여주기까지 했던 상황이 생각납니다.

- 그 뉴스를 보면서 저렇게까지 덥다는 것을 강조해야하나?

만약에 오늘의 최고기온을 사람들이 모르고 지나간다면, 아주 조금은 덜 더울지도 모르는데...

뭐어 이런 푸념을 했던 것도 기억나네요.

그나저나 여름의 더위만큼 겨울의 추위도 걱정입니다.

환경은 갈수록 나빠져가고 사람들의 체력은 점점 약해져 가는 것 같아서요.



  

[그래서]

올 겨울에 신종플루가 장난 아닐거래요,
작년에도 그렇게 마음 졸였건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