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택시에 클락션 울렸다가 죽는 줄 알았어요!!!

심장떨려 조회수 : 2,354
작성일 : 2010-08-05 19:19:23
저 오늘 너무 더워 애랑 같이 백화점가던 길에 클락션 두번 울렸다가 맞아 죽을 뻔 했습니다.

애가 너무 덥다고 칭얼거리는 통에 그래 백화점 서점에 가서 책이나 읽자하고 차를 가지고 나왔답니다.

우회전 해야하는 길에 큰버스가 있어서 그  쪽 차선으로 들어가려고 깜빡이를 켰어요...

뒤에 감귤색 택시가 오고 있었는데 제가 들어갈려고 하니 더 속력을 내더라구요

그래서 아이고 아저씨 하며 클락션 두번 울렸습니다.

절대 양보안하셨죠...  그 머리 짧은 기사 아저씨

저랑 같은 길을 가게 되었어요...

천천히 가시더라구요

너 * 먹어라 하고...

그래서 저 따라갔어요. 중간에 서시더라구요. 너먼저 가라고..

그때 부터 제차 뒤에 바짝 따라 붙어서 제가 백화점주차할때 까지 따라오더니만  차로 추월하려 겁주고  급속력내

고 별짓을 다하더군요...

주차하고 제가 나올때까지 기다리더니만  옆에 주차해서는 눈을 부라리며 " 왜 빵빵 거려요?애?"

너무 황당하더라구요...

클락션 두번 울렸다고  경찰이 범죄자  쫓아오듯이 따라붙더니만 한다는 얘기가 ~~~

그런 사고로 택시에 손님들이 타면 오죽하겠어요?

정말 택시기사님 친절하신 분도 많지만 이런 분들 막 데려다 아무나 택시기사시키면 정말 큰일 나겠어요...

백화점에 일하는 주차요원없었으면 한대 때렸을 것같더라구요...

아직도 손이 막 떨리네요.

저 오늘 사건이후로 택시 못타겠어요.. 혼자서는 절대!!!!

너무 화가나서 그 택시 회사 이름 적어다가 알아보구 회사에 전화했더니만

" 그러지 말라고 얘기할게요."하고 끝나더라구요..

그렇게 말로하면 시정이 될까요?

혹시라도 저같은 분이 계실까 싶어서 올리네요..

서울서 운전하기 참 무섭네요...
IP : 121.88.xxx.9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효~
    '10.8.5 7:26 PM (118.217.xxx.6)

    개나 소나 운전하니 어쩌겠어요
    그냥 길에서 dog 만났다 하세요 ㅜ.ㅜ
    저도 택시랑 어이없는 똘끼 충만 마초들 한테 당해봐서요.....

  • 2. ..
    '10.8.5 7:34 PM (124.48.xxx.98)

    전 시내버스나 택시 앞에서는 절대로 먼저 가려고 끼어들기 안해요. 그냥 먼저 보내주고 말죠.
    님도 앞으로는 웬만하면 택시가 속도내고 오고 있음 그냥 보내주고 가세요.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요 더러워서 피하지...

  • 3. ...
    '10.8.5 7:36 PM (58.140.xxx.13)

    저도 비슷한경험있는데
    코너길에서 주차하길래 크락션울렸거든요
    그런데 실제로 제 뒤에서 울려대는 소리가 더 컸어요(버스 트럭등등...)
    여자 운전자라고 무시하고 계속 앞에서 급브레이크 밟고 욕하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가는길에 경찰차가 있길래 불렀어요
    결국 경찰이 그 차세우고 혼내주고(?) ^^
    시야에서 제차가 안보일때까지 그차 출발 안시킨다고하고
    저 먼저 가라고 했어요

  • 4. 에구
    '10.8.5 7:38 PM (125.132.xxx.97)

    놀라셨겠어요
    그런 미친 사람들이 간혹 있더라구요
    그냥 길에서 dog 만났다 하세요 ㅜ.ㅜ222222

  • 5. 저도경험
    '10.8.5 7:46 PM (175.196.xxx.194)

    분당 미금역 사거리에서..거기 길도 굉장히 넓은 편이고 7~8년 전이라 지금만큼 차가 많은것도 아니었거든요.

    제가 가는데, 저는 크락션도 안울렸고 단지 택시가 무리하게 낄려고 했다가 제가 제차선 지켜서 앞으로 갔거든요. 그 택시 따라오면서 계속 빵빵거리고 ..위협하고 난리도 아닌거에요. 그렇지만 걍 무시하고 제 차선만 잘 지키며 가는데..갑자기 핸들을 제 쪽으로 확 꺽는게 아니겠어요?
    옆에 시내버스가 있었는데 제가 시내버스 받을뻔 했어요. 놀라서..

    만약 제가 버스를 받았다면, 그 택시야 위협한거니까 쌩 도망가버리면 그뿐이고...
    어휴...그래서 저도 왠만하면 버스나 택시는 더 양보합니다.
    어쨌든, 대중교통이 먼저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요.

  • 6. ,,,
    '10.8.5 8:03 PM (125.186.xxx.38)

    제 운전철칙 하나는 절~~~대 택시앞에서 끼어들기 안하기입니다.
    저~~~~~~~~멀리 택시 있는것보고 깜빡이 넣고 차선바꿀려하면 쌩~~~~~~~~~달려와서 바로들이대는 통에 몇번을 놀래고는 ....

  • 7. 원글
    '10.8.5 8:11 PM (121.88.xxx.93)

    그러게요...
    모두 많은 경험이 있으시네요... 저 아직도 손, 다리가 후덜덜이에요...
    아직 많은 걸 배웠습니다. 오늘!!

  • 8. 저도
    '10.8.5 8:22 PM (175.117.xxx.77)

    택시랑은 아예 경쟁 따위는 안합니다. 택시 앞엔 끼어 들기도 안하고, 택시가 끼어 들 것 같으면 맘 편히 넣어 줍니다... 정신 건강을 위해서...

  • 9. 가능하면
    '10.8.5 8:29 PM (175.113.xxx.169)

    택시나 버스 앞에 끼어들기 하지 마시란 건 다 말씀들 하셨구요.
    전 사실 그래요.
    끼워주면 고마운 거고, 아니면 할 수 없는 거예요.
    갑자기 속력내고 달려드는 거, 개념없이 얄미운 짓이긴 하지만
    일단 끼어드는 사람이 흐름 보고 요령껏 끼어 들어야 해요.
    그리고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클락션 울리는 거 굉장히 모욕으로 느낍니다.
    사각지대라서 상대 운전자가 내 차를 보지 못할 때처럼
    웬만하게 위험한 상황 아니면 클락션 울리지 마세요.
    그 운전기사가 심한 행동을 한 건 사실이지만
    끼어주지 않는다고 클락션 울리는 건 좋은 운전매너 아닌 것 같아요.

  • 10. 허걱
    '10.8.5 9:12 PM (116.33.xxx.96)

    참.. 못된놈이네요
    욕이 막 나오네요

  • 11. 운전할때
    '10.8.5 9:47 PM (121.161.xxx.248)

    택비 버스 트럭은 피하라고 하더군요.
    답이 없는 사람들이예요.
    그냥 정신건강을 위해서 x밟았다 생각하세요.

  • 12. 그런데
    '10.8.5 11:34 PM (58.227.xxx.121)

    양보 안해준다고 클락션 울리는건 그닥 잘한 행동은 아닌거 같아요.
    게다가 택시 기사에게 양보를 기대하시다니... 운전하신지 얼마 안되셨거나 운전 많이 안하시나봐요.
    저는 초보시절 좀 천천히 간다는 이유로 택시 기사에게 제 평생 들은 모든 욕을 합친것보다 더 심하고 많은 욕을 먹은 이후로
    과격운전자로 거듭난 1인입니다.
    택시기사들에게 양보도 기대하지 않지만 저 역시 택시기사들에게 양보 안한다..는 자세를 만들어 주더군요. 그들이.

  • 13. 저도
    '10.8.5 11:52 PM (125.141.xxx.167)

    양보 안해준다고 클락션 울리는건 그닥 잘한 행동은 아닌거 같아요222
    게다가 택시, 버스, 트럭은 그냥 피하세요.
    원글님만 피곤해져요.

  • 14. !
    '10.8.6 11:03 AM (61.74.xxx.18)

    어중간하게 들어 오려고 하면 양보 하기도 힘들어요...
    그러니 빨리 지나가려고 속력을 냈겠죠.
    양보 안 해 준다고 클랙션 울리는 일은 피해 주세요...양보해 주면 고마운거고
    안 해주면 자신이 알아서 들어가야죠..
    클랙션을 두 번이나 울렸으니 기분 나쁜일이네요..
    특히 택시기사들은 더 스트레스가 심해서 과잉반응 하시는 분도 있어요.
    택시나 버스등의 대중교통한테는 될 수 있으면 양보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2463 필링기(삭피기) 라벨르s 어떤가요? 6 라벨르s 2009/09/24 4,999
492462 닌텐도 위 핏 지름신을 눌렀었는데요..4,5살 아이랑 하기에도 좋은가요? 12 위핏 2009/09/24 682
492461 제주올레 4코스나 3코스 가보신 분 추천 부탁드려요. 3 . 2009/09/24 533
492460 한나라당 ‘이귀남 불가론’ 5 세우실 2009/09/24 303
492459 부동산 재계약 수수료-부동산계약서만 새로 작성할때 3 부탁드려요 2009/09/24 1,575
492458 발 작은 사람들이 부러워요 24 g 2009/09/24 1,308
492457 스키장 언제 오픈해요? 4 시즌권 얼마.. 2009/09/24 318
492456 며늘의 기본~~ 11 시댁 2009/09/24 1,095
492455 자궁암 백신접종 때문에 고민이예요. 3 백신 2009/09/24 542
492454 돈 맛 들린 남동생 때문에 참 고민이 많습니다. 10 가로수등불 2009/09/24 1,646
492453 어제 수술한다고 글올렸던 사람이예요.. 13 .. 2009/09/24 925
492452 테팔전기오븐 질문 드려요. 2 오븐 2009/09/24 304
492451 초장이요...마트에서 파는것중에 어디게 젤 맛나요??? 4 초장 2009/09/24 470
492450 신애 완전 이뻐요 45 우아...후.. 2009/09/24 7,321
492449 남편이 다른 여자와 2년동안 살았어요. 97 눈물만 나요.. 2009/09/24 15,428
492448 금 예금에 대해? 1 진짜 잘몰라.. 2009/09/24 2,023
492447 양식 100배 즐기기 동짜몽 2009/09/24 225
492446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 이말 믿으세요? 2 ^^ 2009/09/24 297
492445 “한·일 과거사 문제 해결하라” 1 세우실 2009/09/24 130
492444 감기어찌해야할까요? 2 감기 2009/09/24 181
492443 제가 문제가 있는걸까요? 2 외로움 2009/09/24 372
492442 마요네즈를 이용한 돈까스요~ 14 2009/09/24 1,630
492441 여기 글들 보면 나이들어서 연애하면 참 수상하게 보는 사람들 많겠네요.-_-; 7 .. 2009/09/24 744
492440 생리증후군만 계속이고 생리가 안나와요.. 5 이건 무슨병.. 2009/09/24 772
492439 LED 창 있는 목걸이형 MP3 플레이어 뭐가 있나요? 빨리 사야 되요~^^;; 1 2009/09/24 261
492438 故장진영 남편 상속권 포기 서류접수..법적절차 돌입 8 진정한 사랑.. 2009/09/24 1,559
492437 정말 멋져요 14 깐따삐아 2009/09/24 1,360
492436 공부의 비결 4 준비땅 2009/09/24 1,004
492435 아파트 2베이. 3베이 이게 뭐예요?? 7 . 2009/09/24 1,438
492434 미운사람 3 하소연 2009/09/24 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