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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이빨 두개 파절시 적절한 배상보험금은?

속상맘 조회수 : 874
작성일 : 2010-08-05 09:56:48
9세 여자아이가 합기도 도장에서 수업 끝나고 계단 내려오다 뒤에서 어떤 남자아이가 밀어 영구치 앞이빨

두개 모두 10%정도 파절되었습니다.

파절된 정도가 심하진 않으나 그냥 둘 정도는 아니어서 레진 치료했습니다.

사고난지 일주일정도라 아직 신경손상여부는 몇달 지켜봐야 한다는 상황이구요.

(어른들과 달리 아직 뿌리가 완성되지않아 신경손상여부를 곧바로 알수 없대요)

그런데 상대편 보험사에서 나와 배상보험금이라고 제시한금액이 168만원입니다.

70세까지 계산했다나요?

아니 요즘 우리세대 보험도 100세까지 드는 판에 70세는 뭐며  조심조심 쓴다해도 그리고 아무리 길게 잡아도

5년마다 새로 레진을 갈아야하는데 저게 영구치 두대 손상시키고 받을 수 있는 금액인가요?

보험사에서는 싫으면 민사소송 하라네요.

판사님이 그래도 보험사보다는 피해자 입장을 살펴서 아마 조금은 더 받을 수 있다고 보험사 직원이

그러는데 이거 무슨 병주고 약주는 것도 아니고...

제가 제시할 수 있는 금액은 얼마정도일까요>

혹시 경험있으신분들 알려주세요.

그리고 아무잘못도 아무 관계도 없는 아이의 가해로 영구치가 손상되어 평생 치과를 다녀야하고

앞이빨도 갈비도 사과도 옥수수조차도 맘대로 뜯지 못하는 아이에게 실치료비외에 위자료청구 같은것은

부당한 일일까요?


IP : 220.126.xxx.5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5 11:17 AM (125.139.xxx.10)

    우리 아이가 초딩때 그런적이 있어요. 지금 대학생인데요
    우리 아이가 좀 더 심하게 부러진 것 같아요. 저희는 30만원 정도 받았어요
    다치게 한 아이 집이 어려웠어요
    생각보다 돈 안드네요. 우리 아이는 두번 정도 레진을 바꿨는데 레진이 일부 떨어져도 별로 표시도 안나고 먹는것은 카라멜 정도만 조심하면 되더군요
    완전히 성인이 되면 레진 아닌 방법이 있다고 들었어요

  • 2. 저는
    '10.8.5 11:48 AM (121.128.xxx.196)

    30대 중반에 일본에서 게다 신고 놀다가 넘어져서 앞니 하나가 금이 갔어요.
    그냥 둘 수가 없어서 거의 갈아서 새로 이를 해서 넣었어요.
    일반은 30만원이고 도자기로 하면 40만원이라고 해서 도자기로 했어요.
    신경은 의사선생님이 무조건 죽인다고 좋은것이 아니라고 좀 더 치료해 보자고 해서 치료를 했더니 이가 시린느낌은 없어요.
    막 사용은 못 해도 갈비나 사과, 옥수수 그냥 먹을 수 있어요.
    제가 다닌 치과는 40만원만 내면 치료는 무료로 다 해 주셨어요.

  • 3. 좀 더
    '10.8.5 11:53 AM (220.88.xxx.254)

    지켜봐야 하는데요...
    전 앞니 하나가 살짝 안쪽으로 깨졌는데
    좀 지나서 검게 변색되서 치료 하다하다 발치하고 씌웠는데
    암튼 사춘기때 엄청 위축되고 힘들었구요.
    나이든 지금까지 정말~ 무척 속 썩입니다.
    그때보다 모든게 좋아졌으니 잘 치료되고 하겠지만
    길게보고 생각해보세요.

  • 4. 제가
    '10.8.5 12:19 PM (211.210.xxx.122)

    초등학교 5학년때 앞니 두개가 깨진경우인데요. 일년쯤 지나서 대문니 한개의 신경이 탈이 나서 발치를 했어요. 그래서 고3때까지 의치를 끼워 생활했습니다. 의치는 1~2년에 한번씩 바꿨구요. 이와 잇몸이 자라니까요..고3때 세라믹으로 이(3개)를 씌웠는데 이것또한 10년을 못버팁니다. 잘깨지기도 하고 앞니로 뭘 깨물지를 못해요..ㅜ.ㅜ 잘 붓고, 아프고..
    시간상으로는 7~8년에 한번씩 새로 해넣었습니다. 한번 할때 비용이 올세라믹으로 150만원 정도였구요. 40되어 올해 임플란트로 해넣었습니다. 비용은 서울대학병원에서 500정도 들었습니다. 앞니..2개 더군다나 초등학생이라면 정말 관리도 잘해야 하지만 평생 마음이 쓰일겁니다. 웃을때도 자기 이가 아니기 때문에 티도 나고...컨디션 안좋으면 제일먼저 해넣은 잇몸이 붓고 아프거든요..엄마로서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최소한 아이가 성인이 될때까지의 치료비, 위로금 합해서 받으셔야 할거 같아요.
    레진은...임시방편입니다. 금방 깨지고 떨어지고... 색 맞추기도 어렵고..
    의치는 의료보험이 되지만 세라믹으로 씌우는거나 임플란트는 의보가 안되거든요.

    보험사에서 제시한 금액은 너무 터무니 없네요.
    이제 초등학생이고 70까지라니...요새 90살 100살까지도 사는데 그럼 70이상되면
    이도 없이 살아야겠네요.

    부디 멀리보시고 더 받아내세요.
    저라면 앞니2개는 돈천만원하고도 안바꿉니다.

    제경우에는 12살/ 의치-의료보험처리- 2년마다 의치새로함. 합 20만원정도
    19살/ 보철-의료보험미처리-120만원
    25살/ 보철- 의료보험미처리-150만원
    33살/ 보철- 의료보험 미처리-150만원
    40살/ 임플란트-의료보험미처리-500만원

    임플란트도 영원한건 아니라서..한달에 한번 관리 받으러 다녀야 하구요.
    평생 골치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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