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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엄마들과의 대화 중

이웃 조회수 : 1,984
작성일 : 2010-08-04 13:36:22
어찌하다 남편 욕이라기 보다 남편에 대한 푸념을 늘어 놓으면 상대 엄마들의 반응은 주로 어떤가요?

예를 하나 들어 볼게요

제 딸아이가 대학1년생인데 수시로 일찍 대학 합격하고 나니 그 동안 아이가 원했던 것들을 하나하나 해달라고 했
고 울 부부 또한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여드름 자국이 있어서 어찌어찌 하여 청담동 유명한 피부과에 다니게 되었지요(처음엔 유명한지 모르고 갔는데  누구 소개로...)그러다 보니 시술비가 2백정도 되었어요

남편과 이야기는 원래 됐던(근데 남자들은 그런 가격을 잘 모르잖아요 물론 저도 그리 많이 나오는 줄은 물랐지만) 건데 그날 따라 전화도 없이 덜컥 카드로 긁고 바로 1회의 시술을 받고 왔어요

얼마가 지난 후 아는 엄마랑 이런저런 이야기 끝에 남편에게 말도 않고 카드를 긁고 나니 애아빠가 그래도 몇백씩 든 건데 내게 전화라도 한번 하지 그랬냐고 했고 나역시 큰돈을 혼자 결정한 게 남편입장에서도 좋은 기분은
아이었을 거란 생각이 들어 미안하긴 하더라구요

근데 너무 기분나쁜 게 "정말 **아빠 이상한 사람이네요 뭘 그런 돈쓴다고 뭐라 그래요? 울@@아빠는 절대 그런소리 안하는데...자기는 며칠전에 160만원 쓸일이 있었는데 남편이 두말않고 묻지도 않고 허락했다면서....
울남편을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 세우는 거예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남편 욕 하겠다는 게 아니고 그냥 좀 그런 기분에 얘기 좀 한건데 세상 무섭더라구요

님들은 어떠세요?
제가 예민하게 받아 들이는 건가요?

그집 아이와는 초등에서 고등1년인데 지금까지 같은 여고에 다니고 있어요

솔직히 자기애 수학 못한다고 할 때마다 전 한마디 못하고 "뭐 열심히 하니까" 좋은 일 있을 거란 말해주곤 했는데 보통 그냥 이해하고 장단 마춰주는 게 인지상정 아닌가하는데

어젠가 욕실화 더러우면 버린다는 말도 많았는데 또 위의 엄마가 생각나더라구요
제가 언제가 와이셔츠 2년 정도 입고 버린다고 하니까
환경오염을 생각해야지 왜버리냐고 쌍심지를 켜고 덤비길래 너무 어어없어서 할말이 없었는데
님들은 와이셔츠 안버리면 어떻게 하나요? 얼마 안된 일이라 아직도 너무 어이 없는 기억이 있어서 주저리주저리....
IP : 116.122.xxx.13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4 1:42 PM (118.219.xxx.73)

    그냥 좋게 말하거나 하면 당하게 되드라고요

    그런 사람이 항상 다시 그러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사람이 싫어질라해요

    한번은 쎄게 나가거나 관계를 정리하거나

  • 2. 남의얘기를
    '10.8.4 1:44 PM (202.30.xxx.226)

    들어주면서, 그랬냐고.. 호응해주면서..속상했겠다 내지는 아 그렇구나...이러는게 아니라
    꼭 이상하다 나는 안 그러는데, 우리 남편, 우리 애는 안 그러는데..하면서
    지적하고 자랑하고 염장지르는 사람들 있어요.

    그냥 그런 사람이랑은 속엣말 하지 말고 거리두고 지내는게 정답이라는게.. 대세입니다. ^^
    날도 더운데 속 넓은 원글님이 참으세요.

    그나저나 그 이웃아줌마 남편은 뭔 책잡히셨데요? 160만원 어디다 썼냐고 묻지도 않다니...
    (남의 부부 경제사는 다 나름이니,, 안 묻는 남편들은 다 책잡힐게 있어서다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원글님 맘 푸시라고요. ^^)

  • 3. **
    '10.8.4 2:00 PM (116.122.xxx.133)

    원글인데요
    저도 이 세상 살면서 그런 사람 처음 봅니다
    아니 말을 해도 어찌 저렇게 할까 하구요
    그엄만 그런 점 하나만 빼면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은 해요
    이미 우린 이사와서 더 이상 만날일은 없긴 한데
    우리애 학교 코앞으로 이사와서 총회 때나 한 번 볼래나??
    하긴 이사오니 놀러온다고 해서 몇몇 엄마랑 날잡았다가 그 엄마가 감기걸려 못왔고 저로서는 안오는 게 낫지요
    저도 그일로 상처가 많아서 다시 보고 싶은 사람은 아니어요
    그집은 남편과 9살차이나서(돌맞을 지 모르지만 그런가!!합니다) 우린 한살사이라서 그런가라고 남편에게 말하지요

  • 4. 어유
    '10.8.4 2:03 PM (203.232.xxx.3)

    말만 들어도 밉상이네요.
    조만간 왕따 될 기질 다분합니다. 그냥 무시하세요.

  • 5. 그런 아줌마들
    '10.8.4 2:05 PM (115.137.xxx.60)

    가까이 하지 마세요.
    우리 가족에 대한 푸념하는데 무슨 큰 일 저지른 것도 아닌 일에 대한 그냥 푸념일 뿐인데
    그래도 잘 지내라고 얘기해주는게 경우있는 사람들이지
    오바해서 내 가족 이상한 사람 만들면서 이야기 한 사람이 민망해지도록
    그러는 사람들 자기들 욕구풀려는걸로 밖에 안보여요.

    오전에 여기에 다아아반지 쓴 결혼 예정인 아가씨 글에도
    그리 심각한 일도 아니고 그래도 본인딴에는 속상해서 올린 글 같은데
    남자가 무슨 죽을 죄 지은 것도 아니더만
    남자를 가리켜 별 인간을 다봤다고 하면서
    은근히 자기남편은 안그래서 결혼했다는 식으로면서 과하게 반응하면서 쓴
    댓글봤는데 정말 어이가 없더라고요, 순식간에 남의 결혼할 사람 쪼다 만들더군요.
    푸념하면서 현명한 대답을 요구하는 사람에게
    누구 싸움붙일 일 있는지?
    그런 댓글 달리니까 글쓴분이 바로 글 지우셨던데
    아마도 민망하고 그 남자에게 미안해서 지운게 아닐까 싶더라는...

  • 6. 참 밉상
    '10.8.4 2:33 PM (59.28.xxx.84)

    저런사람의 류는 상대가 미안해할까봐..말가리는법도 모르고..
    한마디로 짜증나고 밉상인사람이예요.
    저도 아는엄마중에 그런엄마가 있었는데..
    미운사람에게는 똑같이 미운말 고대로 해줍니다.
    배려를 해줄필요가없어요.
    담번에 기회되면 꼭! 되갚아주세요.

  • 7. ..
    '10.8.4 8:18 PM (168.154.xxx.35)

    그런사람 의외로 많드라고요.

    서운하거나 걱정하는 마음으로 그냥 얘기하는데, 그냥 들어주지 않고 반대로 쏘는...-,-;
    말하고 나서 어이없어 기분 나쁜...

    그냥 무시하고.. 대화를 줄이는게 상책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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