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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조회수 : 1,402
작성일 : 2010-08-04 00:26:03

가슴이 아픈듯, 또는 허한듯, 또는 잘 모르겠는 밤입니다.

제 나이 29살.

오늘 4년 만난 남자친구라 몇 일전까지 불렀던 사람에게 헤어짐을 통보했습니다.


처음은 친구 소개로 만났었어요. 그때 나이가 25살. 이쁘고 귀여운 나이였어요.

처음부터 저를 너무 좋아해주어서 그런지 설렘이나 떨림이라는 단어는 제 마음에 없었지만

일단 하는 짓이 이쁘고 귀엽고 사랑스럽고 나에게 다 맞춰주고 너무 잘 해주어서

그래서 그렇게 오래 만났습니다.


1년은 아무 생각 없이 연애 자체를 즐겼고

2년째 반을 넘기는 시점 부터 이 남자 일이 꼬이다가 풀리다가를 반복해서

같이 울고 웃었습니다.

아무한테도 하지 못한 말이지만

금전적인 도움도 꽤 주었고, 월급에서 이것저것 나가고 남는 돈이 없다 싶으면 간간히 짜투리 돈도

끊임없이 나갔어요.


술을 너무 좋아하고 사람을 좋아해서

결혼하면 골치가 아프겠다 싶고 그것때문에 화 내기도 많이 냈지만

아무리 화를 내도 다 받아주고 미안하다 노력한다 하는 모습에 그만 그때그때 지나갔습니다.


결혼은 양 쪽 다 마음에 확정한 상태이었고

올 해부턴 양쪽 집안도 결혼 준비를 슬슬 하라고 말이 나왔지요.

나보다 돈을 훨씬 많이 버는 사람이었지만 집이 어려워서 그만큼 나가는 돈도 많았어요.

그리고 본인 스스로 결혼자금을 모아야했기에 조금 무리해서 돈을 모았었고

집안에 여유가 있어 그렇게 빠듯하지 않은 저는 점점 더 데이트비용 등을 거의 모두 담당했지요.


그래도 사랑을 굉장히 많이 받았기에

힘든 적도 많았어도 외롭다 느낀 적이 없었어요. 항상 마음이 풍족한 상태였지요.


두 달 전이었어요.

항상 어디갈 땐 전화하고 도착하면 전화하고 보고도 잘 하던 사람이

간간히 소식이 끊어지고 술 먹고 뻣어서 연락이 두절된 적도 많이 생기고 머하고 다니는지 모를 지경이었지요.

화도 많이 내니 싸움도 많아지고

하지만 결국 남자가 하던 일 중 한 부분이 폭삭 망했다는 본인의 말과 그에 따라 한동안 의욕 없이 지냈다는

변명에 넘어갔어요.

그렇지만 갈수록 외로워졌고, 저에게 점점 무신경해지는 느낌을 받아 견딜 수가 없었어요.

잘 하겠다 말로는 계속 외치고

이럴거면 그냥 헤어지는게 낫다라는 저를 매번 붙잡으며 그렇게 붙잡더니


그게 다 알고보니 바람이었네요. ㅋ

양다리. 그 것도 상대 여자는 제 존재를 알면서도 덤빈 양다리.

그걸 저에게 감추기 위해 했던 셀 수 없이 많은 거짓말들이

엊그제 더 이상 이 이상한 느낌으로는 견딜 수 없는 순간 뒤지니 나오더군요.


바람 필 인간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인간이 글러먹은 사람이었어요.

그걸 왜 4년동안 그렇게 붙어 있으면서도 몰랐을까요.


아니, 간간히 계속 느꼈지요. 이건 아닌데.. 하는.

그런데도 제가 그때마다 눈을 감았나보네요.


저에게 돈 받아가 그 여자에게 쓰고 다녔다는걸 안 순간

머랄까. 화도 안나고 그냥.

너는 딱 이런 인간이었구나 하는 생각에

미련도 슬픔도 한 올도 남지 않고 한순간 모든 감정이 온 몸에서 빠져나갔어요.


그렇게 어제 모든 사실을 알고

오늘. 그래도 긴 시간 만났는데, 얼굴을 보고 헤어져야겠다는 생각에

보자고 했지요.

처음엔 그러자고 하다가 중간에 상대녀와 약속이 생겼는지 오늘은 안되겠다 하는 말을 듣는 순간

더는 참을 수 없어서

나 오늘 헤어지자고 말하려 하니 길지 않은 시간이다. 오늘 끝내자 했지요.

멀 그렇게 놀라는지. 전 이해가 가지 않아요.

이미 거진 삼개월을 그렇게 거짓으로 보냈으면 어느정도 본인도 이제 정리할 때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결국 오늘은 싫다. 내일이나 모레 보자. 오늘 전화도 꺼놓을거다.  메신져도 나갈꺼다 하며

회피하는 모습에

짜증이 치밀어 그냥 메신져로 저 혼자 말을 했어요.


다 알게 되었다.

막장까지 보여줘서 그동안 힘들면서도 참고 고민했던게 다 사라졌다. 홀가분하다.

내가 준 것들. 가지고 있는 내 물건들. 그리고 빌려간 돈. 필요없다. 다 가져라.

그 것가지고 주내마내 연락 더는 주고받고 싶지 않다.

이제 그만 내 인생에서 사라져라.

라고 말을 썼어요.


중간중간에 머라머라 쓰려고 하는 듯 하더니 기다려도 결국 아무말도 쓰질 않더군요.

결국 4년을 만난 사람을 기껏 메신져로 헤어지는 인간이었어요.


몇 일전 마지막 만났던 날에도 결혼 얘기를 구체적으로 나누었던 사이가 ㅋ


제 친구들이나 엄마는 지금이라도 알아서 천만 다행이라고 하네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그런데 참

울고불고 하거나 우울의 바닥을 치거나 하지는 않지만

웃으면서 남과 이야기 하는 와중에도 불쑥불쑥 치고 올라오는 무언가가 있네요.

분노가 있지는 않아요. 배신감도 없는 듯 하고. 그런걸 느끼기에는 너무 인간이 막장이다 라고 생각이 들어서

근데, 확실히 오래 만나서 그런지

방 안에 있는걸 모두 정리하니 방 안 물건이 거의 남아있질 않고 ㅋ

보지고 않고 그냥 쓰레기봉지에 넣었는데 그러면서도 문득 보여서 읽게 되는 편지들. 그 때 진심들.

여기저기 장소에 다 묻어있는 완전 잊혀졌던 사소한 기억들이

울컥 하고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하네요.


눈물이 나진 않아요.

그런데 슬프기는 않아요. 그냥 제 자신이.

이런 식의 이별은 상상도 못했는데, 어떻게 마지막까지..


잘 될꺼에요. 그렇지요?

저런 남자를 더 만났다면 그게 더 지옥이었을테니까요.


20대 마지막에 한번 더 깨닫네요.
IP : 183.98.xxx.1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국민학생
    '10.8.4 12:30 AM (218.144.xxx.104)

    지나고 보니 그런 일. 내 젊음의 한부분이었구나 하고 받아들이게 되더군요. 정말 결혼전에 그런 똥차 치워버린게 얼마나 다행입니까. 한대 씨게 때려주고 싶은 새킈 홀가분하게 털어버리시고 새출발 하시길. 아직 정말 좋은나이거든요. ^^

  • 2.
    '10.8.4 12:33 AM (211.207.xxx.222)

    대학입학하자마자 만나서 8년 연애하고 결혼식 날 잡고..
    저 몰래 다른 여자 만났던 거 알아서 파혼하고 헤어졌어요..
    그리고 그 해 여름 신나게 놀고 겨울에 남편 만나서 바로 결혼했습니다..
    주변에선 전 남친과 남편의 조건이 너무 차이가 나서 모두 반대했지만..
    전 되려 남편의 장점이 더 잘 보이더라구요..
    그렇게 반대를 물리치고 결혼해서 애 둘 낳고 15년째 잘 삽니다..
    다들 아깝다는 말에 넘어가 그 놈이 잘못했다고 빌 때 받아줬다면... 이라고 생각하면 아주 아찔하지요..
    아주 아주 좋은 사람을 만나려는 과정이니까 이제 눈에 불을 켜고 인연을 알아보려고 노력하시면 됩니다..

  • 3. 잊어요.
    '10.8.4 12:40 AM (222.107.xxx.54)

    위로해 드릴려구 일부러 로긴했어요.
    저도 순진하고 어릴 때 만난 남자...정말 서로 사랑했는데
    알고 보니 양다리였어요.
    그 순간은 마음 아프고 괴롭지만 이런 경험이 삶에 큰 도움이 되더군요.
    그런 남자, 나쁜 남자도 있다는 걸 알았고
    신랑감 고를 때 하나에서 열까지 다 눈에 보이더군요.
    좋은 남자 만나 결혼해서 잘 사실겁니다.
    힘내세요. 시간이 흐르면 웃을 수 있어요.

  • 4. 에구..
    '10.8.4 12:42 AM (58.239.xxx.91)

    많이 힘드셨겠네요..
    정말.. 잘 하셨어요~
    힘드실꺼지만.. 툴툴 흘려보내세요~
    말처럼 쉽지는 않겠지만..
    지금처럼.. 현명하게 잘 이겨내실꺼란 생각이 드네요..
    힘내시고.. 파이팅입니다.~~ ^^

  • 5. 님은 복있는 사람
    '10.8.4 12:54 AM (180.71.xxx.29)

    축하드려요. 그런 넘과 헤어진거
    님 앞에는 축복만이 드리우길...

  • 6. -
    '10.8.4 1:28 AM (84.112.xxx.55)

    명언이 있지요. 똥차가고 그랜저 온다! 살아보니 그렇더라구요.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기에 진심으로 위로와 격려 드립니다. 힘내세요.. 토닥토닥

  • 7. ㅇㅇㅇ
    '10.8.4 1:48 AM (115.41.xxx.10)

    알게 해 줘서....더더구나 결혼전에 알게 해 줘서 감사하다고 해야겠네요. 깨끗이 머리에서 지우고 예쁜 인생 다시 그려나가세요!

  • 8. ^^
    '10.8.4 1:54 AM (116.39.xxx.67)

    알게 해줘서..더더구나 결혼전에 알게해줘서 넘넘 감사하다구..
    백만번 그쪽에다 대고 절이라도 올리세요..
    당장에는 맘이 넘 아프고. 내 젊은 시절 다 빼앗긴 것 같기도 하고..
    내 나이 생각하면 까마득 하기도 할테지만..
    살아보니..
    조금은 늦더라도 제대로 가야겠더라구여..
    힘내시고..82회원님들 염원으로 좋은분 꼭 만나실 겁니다..^^

  • 9. 님..
    '10.8.4 2:01 AM (121.134.xxx.252)

    저도 일부로 로긴..^^
    무엇보다 너무나 멋지고 쿨하게 정리하신 원글님, 정말 박수보내드립니다.
    어린시절 누구나 한번쯤은 겪게 되는 과정이지요. 저도 그랬어요. 딱 그나이에요..
    그당시는 참 힘들었던 기억이 있지만..지금은 정말 얼마나 다행이다..싶은지 몰라요.
    그뒤로도 그 찌질넘은 계속 연락을 해왔었는데요..약 3년여를 잊을만하면 연락오더니..
    줄기차게 만나달라고 일주일 연락하고는(물론 안만났습니다) 담달에 결혼을 했더라구요.
    결혼할 여자 있으면서 저에게 그짓거릴 또 한거죠.
    그 찌질넘요..원글님 못잊을겁니다. 그렇게 잘해준 사람 힘들때마다 생각나게 마련이죠.
    원글님..지금 당장은 허탈하고 기가 차고 어느순간 울컥하게 될때가 많겠지만..
    원글님은 아쉬운게 없이 잘해줬으니 잊기 쉬울거예요.
    절대 받아주지 마세요. 님에게 독이 되는 존재입니다.
    원글님 글쓴걸 보니 차분하고 사려깊으신 분일것 같습니다. 정말잘내린 결정, 절대 번복하지 마시고 좋은 인연 만나시길 바랍니다.

  • 10. .....
    '10.8.4 4:58 AM (35.8.xxx.43)

    빌려준 돈 왜 안 받으세요? 꼭 받으세요.
    지금이야 이게 쿨한 이별이야... 하고 생각하겠지만,
    몇 달 뒤면 못 받은 돈 생각나 미칠 때가 있을 꺼에요.

    전 예전에 정말 찌질한 놈 만나 연애했는데...
    월급 110만원인데,
    원룸월세 50만원, 관리비 10만원, 기름값 포함 교통비 10만원 이상, 점심값 10만원 이상
    인터넷이랑 통신비 10만원...
    갖고 싶은 거랑 하고 싶은 건 얼마나 많은지...
    제가 돈을 많이 벌고 있어서 그런지, 돈을 빌려준 적은 없어도 제 카드 이용해서 물건 사면 그렇게 안 갚더라구요.
    그넘 저 만나면서 백화점에서 물건사기 시작했는데 양복, 비싼 옷들, 명품 지갑 및 가방 등등
    연애하면 지갑을 같이 쓰는 거라나...
    연애하면서 좋을 땐 바보같이 제 돈 물쓰듯이 썼습니다. 아까운 줄 모르고.
    밥도 커피도 영화도 놀이동산도 모두 제가 냈어요... 등신도 이런 등신이 없죠.
    그 와중에 어린 애랑 바람나면서 없는 돈에 걔한테는 뭘 그리 사주는지. 현금서비스까지 받아가면서요.
    암튼 헤어질 땐 정신차리고, 제 카드로 물건 산 거 갚으라고 정산해서 통보했습니다.
    다른 건 갚으란 얘기 안할테니, 그건 정확히 정산해 갚으라고. 그것만 해도 몇 백만원이었어요.
    처음에 그렇게 연락할 땐 제가 그냥 순간적으로 화가 나서 그러는 줄 알고 갚을 생각을 안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법적 처리를 하겠다...법정대리인이 이 일을 처리할 꺼다...로 문자 보냈더니 입금해 주더군요.
    그 후엔 저처럼 자기한테 돈쓰는 여자가 없었는지 꾸준히 연락해 오두만요.
    루이비통 신발을 샀네, 제가 지금 외국에 있는데 차를 사서 갖다 달라는 둥.
    그래서 제가 나잇값 좀 해라 이 인간아...이러면서 면박을 줬어요.
    아직도 걔한테 돈 쓴 거 생각하면 미칠듯이 아깝구요.
    다행인 건, 남자를 고르는 기준이 생겼다는 거요.

  • 11. -
    '10.8.4 9:57 AM (218.153.xxx.178)

    결혼 전에 그 남자의 찌질함을 아셨다니
    행운입니다.
    아이까지 낳았더라면 더 끔찍한 일이죠.

    잃은 것만큼 얻은 것이 있을 거예요.

    좋은 사람 만나 좋은 아내 되시길 바래요.

  • 12. 추카해요
    '10.8.4 11:29 AM (123.212.xxx.85)

    대학때 간간히 연해는 해봤지만.... 졸업후 사회생활하면서.... 이상형을 만나 사랑에 빠졌죠... 그땐 정말 발이 공중에 떠 있는 것 처럼.... 정신없이 사랑했죠....

    저보다 대학레벨이 한참낮은 그사람을 엄마가 반대하셨지만.... 전~~~~~혀 개의치 않고 가슴떨리는 사랑을 했습니다. 저혼자...... 물론 나중에 알았지요....

    그사람 양다리였더군요.....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그 사람 친구들 모임에 저를 데려가곤 했었는데..... 그 때 그 친구들은 저와 다른 여자를 다 봤지.... 싶어요..... 그 친구들중 한명이 뭔가 꼭 말을 할듯... 할듯.... 하면서 왠지 저를 더 많이 챙겨준다 싶은 느낌을 받았거든요.... 불쌍했겠죠..... 제가....

    그런데..... 새로 시작한 일때문에 바빠서 자주 못 만나는 경우가 가끔 생기는데..... 뭐라고 말하기 힘든..... 묘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왠지 불안하고...... 이건 뭐지 싶을 정도로 이상한 기분...... 몇달 후 저와 결혼하자면서 전세집을 미리 얻어논 상태였는데....... 출근길에 나도모르게..... 그 집앞으로 가고있는 내 자신을 보면서 얼마나 놀랐는지.....(신기가 있나??)

    암튼 그 집앞에 거의 다다르자...... 그 두사람이 집에서 다정히 나오는 모습을 목격했죠..... 같이 밤을 보내고 같이 출근하는 길이 었나봐요.....

    에효......... 그 이후로 살이 10키로나 빠졌죠....

    그런데...... 그 써글넘..... 얼마전 아는 사람 통해 들었더니...... 저희동네 젤 작은 평수에서 빠듯한 살림을 꾸려간다더만요......직장두 여러번 옮기구..... 하는 일두 제대로 안되구.....쌤통!!!

    저 그일로 한참 힘들 때 옆에서 위로해주고 지켜봐주던 사람이랑 결혼해서 지금 자~~~~알 살고 있습니다. 그 사람을 사랑하느라 옆에 있는지도 몰랐던 사람...... 울 언니들 저보고 신랑 업고 살라 합니다...... 대한민국 최고학벌에..... 누구나 인정하는 성품과...... 사회적으로도 인정받고 계속 앞으로 나가는 사람...... 저와 아이만 생가하면 자기도 모르게 힘이 난다는 사람...

    물론 물질적인 것이 다는 안니지만......저 지금 울 동네 젤큰평수 젤 비싼 아파트에 얼마전 남편이 선물해준 수입차 타고 다닙니다. 가끔 그 써글넘 산다는 낡고 오래된 아파트 단지 앞을 지나갈때마다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운전하면서 혼자 중얼거립니다......

    감사합니다.!!!!!
    제 인생을 저런 넘으로 부터 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구요

    원글님도 세월이 흘러..... 언제가는 저처럼 감사하는 맘으로 살게 될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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