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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자꾸만 잊어먹으신다는 친정엄마
아스피린과 함께 드시고 계신데~요즘 자꾸만 약을 빠뜨리고 계시네요..
제가 알기로는 혈압약은 꼬박꼬박 드셔야한다고 알고 있거든요.
지난주에도 저희들과 드라이브갔다오셨는데 약을 안 챙겨서 나오셔서 아침,점심 두번이나 거르셨어요.
할수없이 저희집에 있는 발효흑마늘진액이라도 드시라고 세팩을 챙겨드렸네요.
같이 사는것이 아니라서 옆에서 챙겨드리지도 못하고..
맘이 안좋았네요..
혈압약 드시다가 아예 안드시는 분들도 계신가요??
의사쌤은 한번 드시면 계속 드셔야한다고 했다더라구요.
1. zz
'10.8.3 11:21 AM (147.46.xxx.70)간혹 혈압약 드시다가 식이요법이나 체중감소 등으로 혈압이 내려가서 혈압약 복용이 중단되는 경우가 있지만 이렇게 드시다 말다 하시는 경우에 중단하는 경우는 그냥 본인이 끊은거지 의사가 중단시킨 경우는 거의 없었어요. 약 드시는 것도 습관인데 호미로 막는 일이니 괜히 까먹었느니 하시다가 잘못하면 가래로도 못막을 일이 생길 수도 있어요.
2. 안돼요
'10.8.3 11:22 AM (211.193.xxx.197)휴대폰 알람기능이라도 이용하세요
시댁 시어머니 약을 안드시고 결국쓰러지셔서 뇌수술 3회에 3년 중환자실에서 24시간 두아들이
병간호하고 집두채날리고 아들 대학졸업도 못했어요 결국 돈없어 집에서 돌아가셨지요
제발 약 드시라고하세요 주변사람 다 고통스러워져요3. ....
'10.8.3 11:37 AM (210.204.xxx.29)혈압약은 드시다가 안드시다 하시면 위험해요.
혈압이 올라가지 못하게 약이 막고 있던게 안먹으면 갑자기 확 치솟아서 큰일날 수도 있다고
의사선생님이 그러시더라구요. 꼬박꼬박 챙겨드시는게 중요해요.4. .
'10.8.3 11:56 AM (211.44.xxx.175)가능하면 자주 전화 드려서 약 복용도 체크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실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연로하시니까.......
5. 다이소
'10.8.3 12:12 PM (124.49.xxx.68)다이소 같은데 가면 프라스틱으로 30일치 알약 나눠서 담아 넣는 통 있어요.
작은 프라스틱통이 30개 쭉 붙어 있어서 미리 한달치 약을 담아 놓으면
그날 약통이 비어있으면 먹은거고 남아 있으면 안먹은거고 확인이 되서
노인들한테 좋아요.
일주일짜리 통도 있어요.6. ///
'10.8.3 12:38 PM (119.66.xxx.37)저는 갑상선 절제하고 매일 약을 먹는데, 식탁에 한병 올려두고, 또 다른 병에 좀 담아서 늘 나갈때 메고가는 가방에 넣어둬요. 저는 집앞에 나가는 거 아니면 거의 같은 가방을 들고 다녀서 집에서 먹는 거 잊어버렸으면 그때 꺼내 먹어요.
7. 약통강추
'10.8.3 12:56 PM (163.152.xxx.7)저희 친정어머니도 가끔 잊어버리셔서 1주일 약통 사다드렸더니 좋아하셨어요..
요일이 써 있어서 그 요일 약만 남아 있으면 그 날 안 먹은거예요.
요일이 영어로 써 있는 게 흠.8. ..
'10.8.3 1:29 PM (180.70.xxx.181)약통은 비타민 먹을때 써봤는데 위생상 별로인것 같아서 추천은 못해드리고요.
그리고 약통을 사드린들 그 약통에서 약을 꺼내드셔야 하는 시간을 놓치시는거니까 효과가 미미할것 같구요.
어머님 핸드폰에 알람을 맞춰놓으세요. 그거 울리면 하시던일 잠깐 멈추고 약부터 드시라고요. 그리고 약은 어머님 외출가방에 여유분 조금씩 넣어두시게끔 하시면 외출할때마다 약 챙기지 않아도 될것 같은데요.9. 저는
'10.8.3 2:08 PM (121.147.xxx.217)친정엄마가 혈압약을 드세요.
혈압약 한번에 몇개월치 타 오시면 제가 약봉지에 날짜 일일이 적어놔요.
엄마도 날짜를 보시면 간혹 하루 이틀 빼 먹으시더라도 그나마 챙겨드시더라구요.
번거로우시지만 그마저도 안통할 것 같으면 원글님이 아침 저녁으로 전화해서
엄마, 지금 드세요! 하시는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