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들이 초2인데 22키로에요
키는 평균정도 되는데 워낙 먹는것에 관심이 없고 안먹어서 굶겨도 밥달란 소리를 안해요
그러니 너무 마르고 약해보여서 홍삼같은것도 먹이고 하는데 별 효과가 없더라구요
올3월에 동네한의원(한의사40대)에 가서 진맥짚고 속에 열이 많다고 하면서 예민하고 어쩌구 암튼
녹용넣어서 30만원(웬 아이 한약이 이리 비싼지요...)에
한재 먹였는데도 별 효과가 없더라구요.
제 하소연을 들은 동네아줌마가 추천해준 한의원(한의사 60대중반)에 어제 갔더니
속이 냉하다고 하면서 또 녹용넣어서 한약을 지어주더군요(이번엔 18만원)
그런데 문제는 한쪽에서는 속에 열이 많다고 약을 짓고
한쪽에서는 속이 너무 냉하다(아이가 머리에 땀을 많이 흘려서 저는 먼저 한의원이 속에
열이 많다는게 맞는줄 알았는데 그게 허열이라서 냉하고 어쩌고 하네요)고 약을 지으니
이건 극과 극이라 어느쪽인가는 분명히 틀렸을 터인데 그냥 먼저 한의원건 무시하고
약을 먹이기가 영 찝찝한거에요. 먼저 한의원가서 물어볼까요. 다른 쪽에서는 속이 냉하다는데
여기서는 열이 너무 많다고 하니 제가 혼란스럽다고... 그럼 이상하게 생각할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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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과 극의 약처방... 이건 어찌 이럴수가 있는건지요
아이엄마 조회수 : 528
작성일 : 2010-08-03 11:02:43
IP : 121.138.xxx.19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8.3 11:08 AM (211.246.xxx.65)전 한의학이 과학적 또는 의학이라고 생각 안합니다..
그 돈으로 비타민과 영양제, 과일, 고기 사 먹이세요..
동네 아줌마들한테 좋더라.. 이 소문듣고 찾아다니시는 건 좀 옛날 방식 아닌가요.2. ^^
'10.8.3 11:30 AM (221.159.xxx.96)주변에 부모는 작은데 키가 180 넘는집 물어 보면요 대부분 운동을 많이 했더라구요..특히 농구
그리고 아이가 편식하면 절대 키 안커요3. 한약이
'10.8.3 11:31 AM (124.61.xxx.78)효과가 있죠. 그런데 진짜 경험이 많은 한의사 잘 만나야해요.
아버님을 의사로 둔 제 친구는 한의라면 펄쩍 뛰며 무조건 큰일난다고 하는데...
그건 아닌거 같아요.4. ..
'10.8.3 12:40 PM (121.169.xxx.129)땀이 많이 난다고 다 열이 많은 것은 아니예요. 몸이 냉해도 식은땀이 납니다.
특히 잘 때 식은땀 흘리는 건 열이 많아서 흘리는 게 아니랍니다.
이왕 지은 건데 한번 먹여보세요. 나중 한의사 말도 그말만 들어보면 일리는 있네요.
그리고... 한의도 과학입니다...
엄청 과학적이라고 생각되는 현대 서양의학의 이제는 동양의학 안의 과학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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