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장애가 있는 아이를 두고 바람 피는 남자들은 뭔가요?

도대체 조회수 : 1,802
작성일 : 2010-08-03 10:14:51
제 친구가 어제 화가 나서 남편 욕을 하더군요
평소에 남편 이야기만 하면 열을 내면서 욕을 하길래 사이가 안좋은가보다 그랬지만
어제 이야기를 들어보니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그 친구 아이가 장애가 있어서 친구가 너무 너무 힘들어했어요
마음 추스리기도 힘들었고 치료 데리고 다니는라 너무 힘들었죠
글쎄 그 남편이란 작자가 신혼때부터 바람을 폈더군요
여자를 너무 좋아해서 지금까지 끊임이 없나봐요
친구한테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했다네요
사업하다보면 그런거라며 너도 남자 만나라고 했다네요
이혼하자하면 잘하겠다하고 실제로 친구한테 평소에도 잘한다네요
부인은 무서워하구요
어떤 여자한테나 그렇게 잘한다고 하네요
이성관이나 결혼관이 삐뚤어진거 같아요
사업이 잘되서 돈이 벌릴때 여자 만나면서 돈 다 쓰고 요즘은 돈도 잘 못버나봐요
듣는 제가 너무 너무 화가 나는데 그래도 친구 남편이니 막 뭐라할수도 없고 친구가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니 너무 화가 나네요

예전에 남편이 다니던 회사 사장이 바람을 피다가 이혼하고 재혼을 했어요
돈이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라 여자들이 많이 좋아하긴 했다더군요
그 사장도 아이가 장애가 있었는데 바람이 나서 재혼까지 하더군요
성공한 사람으로 알려져있지만 정말 나쁜놈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어쩜 저렇게 자식에게 무책임할수가 있나요
더구나 약하고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두고 어떻게 지만 좋자고 바람을 피나요
너무 화가 나고 친구가 너무 안됐어요
저도 이럴진대 친구 부모님이랑 형제들은 얼마나 화가 났을까요
IP : 59.29.xxx.21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3 10:17 AM (125.185.xxx.67)

    그러니까 회피하는 경우지요.
    문제에 직면할 힘이, 능력이 없으니 피해버리는 겁니다.
    한 마디로 못난 거지요.
    내 아들 그런 넘 되면 안되는데 말입니다.

    그래서들 위기가 닥치면 오히려 아내들이 잘 이겨내잖아요.
    현실 적응도 빠르고요.
    남자들 오히려 형편 없을 때가 많지요.
    내 아들들 잘 키워야합니다. 정말로요. 제대로 인간으로 말입니다.

  • 2. =-=
    '10.8.3 10:20 AM (119.199.xxx.250)

    그런 남자들은 아이들이 멀쩡하고 공부잘해도 바람피워요.
    장애아라면 더 좋은 핑계거리.
    가정에 마음을 못두겠다, 이러면서.
    지팔자예요.
    그런데 물귀신 작전으로 멀쩡한 여자랑 결혼해서 이 사단이 나는거지요.

  • 3. ..
    '10.8.3 10:55 AM (211.208.xxx.72)

    십몇년전 저희 아랫집 초등 아들아이가 암이었어요.
    지방이라 엄마가 아이 데리고 서울로 며칠씩 치료하러 가면
    그 빈집에까지 여자 끌어들였다고 합니다.
    아이가 아픈데 근육 키운다고 애비는 헬쓰 다닐때부터 이상했는데..
    아이 아픈거랑 상관 없는것 같아요.
    바람 필 놈은 피더라구요..죽일!!

  • 4. 도대체
    '10.8.3 11:09 AM (59.29.xxx.218)

    친구가 얼굴이 까매지고 우울증 약도 먹어요
    부인이 저렇게 망가져가는게 그 남편이란 작자 때문이라는거죠
    친구 아버지는 아이 잘 키울 생각만 하고 살라고 하셨대요
    친구는 자기 인생에 대해 다 내려놨더라구요
    너무 속상해요

  • 5. 건너 건너
    '10.8.3 11:24 AM (124.61.xxx.78)

    큰아이가 장애가 있는데... 아이엄마는 재활교육이다, 뭐다 목숨걸고 뛰어다니는데
    남편은 바람피느라 정신이 없더라구요. ㅠㅠ
    그게 타고난 모성애로 헌신하는 여자들과 다르더라는.
    게다가 남자가 돈이 많으니... 대놓고 그랬대요. "애도 싫다", "자유롭게 살고싶다"고.
    이혼했습니다. 그래도 양심은 있는지 재산 크게 떼어주고 양육비도 대주네요.

  • 6. 이**
    '10.8.3 11:44 AM (61.255.xxx.188)

    바람피우는 년놈들은 일단 될데로 되어라는 식이예요. 인정사정 없고 정신적 살인자예요. 우리집 서방 동갑인 ( 52 ) 회사에 아줌마들이 많아서 회사아줌마 아니면 동창이려니 했더니 알고 보니 등산 다니면서 미친년을 만나고 다니면서 나를 기만하고 그년이랑 같이 제주도 같이 다녀오고 입만 열면 거짓말 두서도 없이 퇴직금 정산해서 미친년이랑 다니면서 다 없애 버리고 이러면서도 나에게는 그럼 연예인들은 어떡해 사냐고 미친놈 !아무것도 없는 놈이 허세만 부리고 다니고 .....

  • 7. ^^
    '10.8.3 11:57 AM (221.159.xxx.96)

    제친구..아이가 사고로 평생 장애로 살아가야해요..6개월에 한번씩 수술도 해줘야 하구요
    그런데 그남편이란 작자..의처증에 바람에 아주 가지가지 하더라구요
    지금 제친구 다른 남자랑 살아요..애고 남편이고 다 버리고 지살길 찾아 갔어요
    그런데 아무도 친구한테 욕 안해요..그친구가 어찌 살았나 잘 알기 때문에요..

  • 8. 책임감노~
    '10.8.3 12:28 PM (122.128.xxx.2)

    가까운 사람 아이가 선천성 장애가 있어 특수학교 다니다보니 이런저런 얘기를 듣는대요.
    꼭 바람이 아니더라도 아이가 장애가 있으면 중증일수록 이혼하는 가정 많더라고요.
    엄마는 이를 악물고 버티는데 남편은 못버티고 밖으로 도는것 많대요.
    같은 부모인데 책임감이 떨어지는것같아요.

  • 9. 미몽
    '10.8.3 4:24 PM (210.116.xxx.86)

    저도 큰아이가 장애아라서 많은 경우를 보았는데요
    장애아를 키우면서 파탄이 나는 가정도 있고
    오히려 정신차리고 부부가 서로 애틋해하며 힘을 합치는 가정도 있더군요.
    바람피는 사람은 아이가 장애거나 아니거나 상관없이 필 거에요.
    대체로 엄마들은 그 아이에 대해 책임감이 더 강해지는데
    아빠들은 회피하고 싶어하는 경우가 좀더 많았어요.
    시련이 닥쳐봐야 그 사람의 진면목을 알 수 있다는게 맞는 말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1185 드라마 '보석비빔밥'에서 그남자가 이사한 이유?? 12 궁금이 2009/09/21 1,458
491184 이 도시락 갖고 계신분 7 있으세요?살.. 2009/09/21 1,157
491183 돼지갈비 질긴건 어쩌죠? 9 질겨요 2009/09/21 741
491182 피자 도우 중력분으로 해보신 분 4 sandy 2009/09/21 3,400
491181 참여연대의 성격과 정치적 색깔은 무엇인가요? 궁금 2009/09/21 174
491180 제사 2 장손며느리 2009/09/21 437
491179 선생님들 23 학부모 2009/09/21 2,182
491178 아들때문에 슬퍼요.... 8 떠나고싶다 2009/09/21 1,444
491177 침대시트 좋아하시는분~~!!! 5 침대시트 2009/09/21 962
491176 어느정도면 치료가 필요한 우울증인가요? 4 점 하나 2009/09/21 641
491175 [세탁기 의견]하우젠 버블 vs 통돌이 세탁기 8 버블 2009/09/21 929
491174 화이트데이라는 게임 중1여학생이 해도 괜찮은지요? 6 게임이름중 2009/09/21 463
491173 태아보험 혜택 많이 보셨나요? 7 15주맘 2009/09/21 873
491172 부라보콘 5 궁금 2009/09/21 621
491171 보험설계사 담당이 바뀌면 집으로 방문하는건가요? 4 궁금, 답답.. 2009/09/21 405
491170 '친노' 국민참여정당, 본격행보 나서 7 세우실 2009/09/21 347
491169 저녁밥 하기 싫어 7 날라리 2009/09/21 958
491168 이혼하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아요 9 그냥이요 2009/09/21 1,620
491167 단독 파일 3개를 항상 같이 열어볼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1 엑셀 잘 하.. 2009/09/21 204
491166 이명 잘 보는 병원 5 엄마 사랑해.. 2009/09/21 781
491165 좀 이상한 시스템이나....저의 재테크 3 결혼 13년.. 2009/09/21 1,251
491164 [암울]남편 담임 맡은 반 여고생이 자살했어요 20 슬픈월요일 2009/09/21 12,251
491163 26개월 아가 치과다녀오니 걱정이 태산이에요..T.T 1 소아치과 원.. 2009/09/21 441
491162 엎어버리고 싶은 심정이에요 1 확....... 2009/09/21 747
491161 인터넷 TV 어떤거 보세요?? qook VS SK브로드밴드 4 가입해야지 2009/09/21 998
491160 수제비 반죽~ 물 안넣고 계란만? 알려주세요ㅠㅠ 3 퇴근전요리고.. 2009/09/21 951
491159 이 기사 참..-.- 9 남자들의 이.. 2009/09/21 1,130
491158 유재석 왜 날유인가요? 7 무도 2009/09/21 2,265
491157 추천 부탁드립니다. dsrl 2009/09/21 141
491156 처음 키우는거라서요.. 10 강쥐입양 2009/09/21 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