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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그 때로 돌아가도 그닥 젊진 않군요 ㅋ)
요즘 가만 누워 생각해 보는 것이 10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지금, 이미 그 날들을 다 밟고 올라온 지금,
다른 거 다 무효로 하고 이것만은 꼭 해 볼 걸 하는게 있습니까?
저는 운동을 게을리한것이 가장 후회됩니다.
마냥 젊은 날만 계속 될 줄 알고 집 밖으로 100미터도 나가기 싫어하고 먹고 자고, 마시고 쉬고...
돼지처럼 살았어요.
타고난 체질이 살이 안 찌는 체질이라 체중은 유지했지만 몸 속 여기저기가 망가졌나봐요.
정신차리고 운동 좀 하려하니 몸에 배지 않아서 그런지 그 것 또한 쉽지가 않군요.
눌 자리만 봐지고...
모든 건 때가 있나 봐요. 40대 넘어가니 뭐 하나 배우려 해도 습득속도가 현저히 떨어지네요.
수영도 배우고 싶고 골프도 하고 싶고 탁구도 배우고 싶은데...몸이 말을 안 듣네요.
지금 이 글을 보는 30대 여러분.
40되기 전에 운동 열심히 하세요. 속으로 곪습니다.
마냥 젊음이 유지되지 않더라구요.
전 30대 통틀어 운동다운 운동은 한 번도 못해 봤습니다. 그것에 대한 후회가 정말 큽니다.
집에만 있지 마시고 밖으로 나가 보세요.
당신의 '지금'이 누군가에겐 정말 돌아가고 싶은 시절이랍니다.
1. ,,,
'10.8.3 10:06 AM (59.21.xxx.32)너무 웃기죠 원글님이 돌아가고싶어하시는 30대지만 전 지금 20대후반으로 돌아간다면 이 생각하고 있으니 말이죠... 어차피 지나간 세월이니 지금 현실에 뭔가를 찾아 노력하면 좀 후회가 줄어들까요...? 근데 막상 현실은 그게 잘안되네요...^^
그래도 원글님 조언을 따라 날씨가 더워 보류해 뒀던 운동을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다짐이 드니 이또한 저의 소득이겠지요...2. d
'10.8.3 10:07 AM (121.130.xxx.42)저 요즘 헬스 시작했어요.
시작한지 열흘 좀 넘었는데 몸이.... 확 차이가 나네요.
평생 운동과 담 쌓고 지내던 인간이라 더 그런가 봐요.
43 입니다. 운동 시작하니 삶에 좀 열정이 생긴달까..
체력이 좀 더 좋아지면 골프,수영,승마,스쿼시 해보고 싶어져요.
전엔 진짜 다 싫었거든요.
저도 먹고 자고 뒹굴며 살을 좀 찌웠지만 체성분 검사해보니 몸무게는 더 늘리라고 하네요.
근육 늘리기 쉬운 건 아니겠지만 ^ ^3. 감사
'10.8.3 10:17 AM (122.252.xxx.185)원글님께선 세월의 무상함을 이기지 못해 속상하시겠지만
아직은 인생을 덜 겪어 본 저로선 이런 조언의 글 참 고마워요..4. ...
'10.8.3 10:19 AM (121.138.xxx.188)30초반입니다. 20대에도 운동을 해보려고는 했었지만, 한달 결제하고 두번 나가고...의 반복;;;
지금 시작한 운동은 한달 동안 한번도 빼먹지 않고 나가고 있어요.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열심히 나가는 제가 기특했지만, 20대 친구들에 비해서 습득속도가 한참 처저서... 좀 슬펐었어요.
원글님 글보니 다시 힘내서 잘 다녀야겠네요. 더 늦어지면 더 힘들테니...5. 저도..
'10.8.3 11:41 AM (203.244.xxx.254)아이 좀 크면 요가를 다시 하고 피부관리도 좀 받고 하고 싶은데
슬슬~ 둘째를 가져야 하나 싶네요. 그럼 또 한 3년 꼼짝없겠죠?6. 과거로 돌아가면
'10.8.4 9:25 PM (124.216.xxx.120)저도 운동이요. 그리고 외국어 공부.
또한 씰데없는 인간관계에 얽매여서 허우적대느라 시간낭비 안할것 같아요.
정말 가치없는 그런 관계들에 얽매여서 세월을 날려버린 걸 생각하면 상대방에
대한 분노보다 저 자신이 참 한심했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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