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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자.. 라는 남편
그 전날까지.. 자기 아버지가 자식들 고아원 안보내고 데리고 산것을 자랑스럽다고 말하시는걸
이해할수 없다고.. 그건 당연히 부모의 도리라고 말하던 사람입니다.
새벽 2시 넘어서..
쾅 쾅 벽을 치며..
옷으로 벽을 때리며... 들어오는 그 사람..
(다행이 아이들 5살 3살은 소란에도.. 무던히 잘 잤어요)
제가 일어나서 꿀물을 타주며.. 옆에 있었는데..
" 이혼하자. 아이 네가 다 데리고 살어. 이혼하자"
" 네가 돈 버는 기계야.. 이혼해 . 이혼"
음... 그렇게 말하고는 남편 잠이들었네요.
물론, 압니다. 사회생활해서.. 힘들어서.. 내 뱉는 말인줄.
하지만, 그 말을 듣고.. 잠이 안 와서..뒤척였습니다.
그 다음날... 오후 4시까지 제가 아이들을 데리고 밖에 다녀왔고 그 동안 남편은 집에 있었어요.
(아침 점심 밥 먹으라고 해도... 그냥 안 먹고 잔다고 하더군요)
그 취중 그 말에 대해서 다시 물어 보지는 않았어요.
남편에게. "우리 남편 참 힘들구나"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머리로는 남편이 힘들어서 취중으로 "이혼하자"라고 한건 아는데...
마음으로는 속상하고.. 배신감도 들고..그래요.
늦은 일요일 점심에.. 아이들과 같이 놀러 갔다왔어요.
아이들에 대한 아빠의 태도는 변함없이 다정했어요.
허나.. 제 마음이.. 자꾸 겉도내요.
남편에게....
제의 속상함을 말하지말고... 남편.. 회사 생활로 힘든걸 위로하는 편지 쓰려고 해요.
음... 머리와 맘이 따로 놉니다. 휴..
1. .
'10.8.2 1:52 PM (221.155.xxx.138)사회생활에 치여 힘들고
딸린 처자식이 부담감으로 다가오고(제 친구 남편은 둘째 생기니 악몽을 꾸더래요)
다 벗어던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만 합니다만
취중이라도 이혼이 그렇게 쉽게 나올만한 말이 아니니
그 문제에 대해서는 진지하고 담담하게 얘기를 나눠보셔야 할 것 같아요.
남편은 모른척(정말 기억안나는건지)하고 있지만 님은 마음이 겉돌고 괴롭잖아요.2. 음
'10.8.2 1:52 PM (221.160.xxx.240)물어보시지 그러셨어요.
저도 궁금하네요. 주위에 맞벌이가 많으니 부러우셨던 모양이네요.
나참~~ 여자가 무슨 초울트라슈퍼우먼인지 아나.
남자들이 친정에 건성건성하듯,
여자들도 시댁에 건성건성이면 억울하지나 않지.
여자에게 '결혼'자체가 미친짓인것 같아요.3. 모른척.
'10.8.2 1:56 PM (211.225.xxx.45)사회생활 힘들지 않은 남편들 없어요.
술 취해 들어와서 무슨 행패래요.
위로의 편지 쓰지 마세요.
그냥 모른척 하고 있어봐요.4. --
'10.8.2 2:11 PM (220.76.xxx.123)아무리 힘들다고 이혼하자는 말 안합니다.
일단
남편 뒷조사부터 하세요.5. ...
'10.8.2 2:35 PM (119.149.xxx.170)철이 덜 들었네요. 힘들면 혼자 힘듭니까?
위로편지 쓰지 마세요. 꼭 그게 아니더라도 버릇됩니다.
아이 다 데리고 살라는 말이 맘에 걸리네요. 애는 혼자 낳았답니까?
보통 남자들은 사회생활 아무리 힘들어도 처자식때문에 참고 삽니다.
남편을 강하게 키우세요.6. ..
'10.8.2 3:06 PM (122.34.xxx.139)위로편지 따.위(죄송)는 안쓰시는게 나을 듯 해요.
7. 불만이
'10.8.2 5:24 PM (221.158.xxx.177)있어서 일거예요. 이혼은 진심이 아니고... 울 남편도 나에 대한 불만이 쌓이면 괜히 한번씩
그러더라구요. 술마시고. 그러려니해요. 제 경험상 진짜 이혼하고 싶어서 그런건 아니고 자기
불만을 표출해서 아내가 고쳤으면 해서 하는 어리광 비슷한거였답니다. 결혼 18년차인데 지금
아주 잘 살아요. 이젠 서로가 없으면 심심하고 외로와요^^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아이한테
잘하고 다정한 아빠는 절대 이혼 안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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