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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에도 82가 있었더라면...
적어도 그런 듣도보도못한 욕 듣고 묵묵히 쥐죽은듯 침묵하진 않았을텐데....
적어도 20년 동안 아무잘못도 없이 시누이한테 시부모한테 기죽어 지내지 않았을텐데...
적어도 내 자신은 소중히 여기고 살았을텐데....
1. 가끔~
'10.8.2 12:26 PM (58.123.xxx.90)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쩜 그때 82가 있었더라면 우리부부 지금 아마도 남남이 되어있진 않았을까요?ㅋㅋ2. .
'10.8.2 12:29 PM (219.255.xxx.167)늦었다고 생각할때가 ..... ^^;;
지금이라도..... ^^;3. 국민학생
'10.8.2 12:29 PM (218.144.xxx.104)그런 아쉬움에 강같이 은혜로운 덧글들이 달리는가봅니다. ㅎㅎ
4. ㅎㅎ
'10.8.2 12:31 PM (112.149.xxx.69)그런데 ... 82의 수준은 너무 높아서...
이런 사람이랑 결혼할까요? 하고 물으면 결혼해라 라고 찬성하는 답을 본 적이 없어요5. 저도20년
'10.8.2 12:32 PM (220.86.xxx.138)그때에도 82가 있었더라면..
지금에 이런 "멍충한 나"로 살진 않았을텐데..ㅋ6. 만약에
'10.8.2 12:34 PM (116.125.xxx.197)20년 전에 82가 있었더라면 지금 이렇게 병에 걸리지 않았을 거에요 우울증 정말 힘드네요 시부모 시동생 남편.....살인자라고 부릅니다 저는 ㅠ_ㅠ
하지만 여기에 글 올리시는 미혼 분들중에도 간혹 이런 남자 어때요 하고는 그래도 마음은 착해요 하면서 자기 팔자 꼬러 가시더군요 -_-;;7. ...
'10.8.2 12:37 PM (220.120.xxx.54)저도 82 보면서 자주 그런 생각 해요.
결혼전에 이런 곳이 있었더라면 지금 남편하고 결혼 안했을거에요.
이건 아니다 싶은데 제대로 다 털어놓고 의논할데가 없었어요.8. 저두요
'10.8.2 12:37 PM (59.187.xxx.233)많이 억울해하진않았을텐데......
다 내 맘 헤아려주는 분들이 도처에계시니까요
그래도 지금이라도 82를 알았다는게 감사할따름입니다9. 저도
'10.8.2 12:42 PM (175.113.xxx.68)15년전 82가 있어서 여기에 상담했다면
우리 남편과 저는 완전 남남으로 살고 있을겁니다.10. 19년전에
'10.8.2 5:38 PM (221.158.xxx.177)82가 있었더라면 지금 남편과 절대 결혼 못했을거예요. 확실치 않은 직업, 지방 대학, 홀어머니에
가진거 하나도 없고, -2000만원 대출받아 전세집 마련한 남편... 울엄마 울며 불며 반대했는데도
뭐가 씌였는지 매일 밤 울고 불고 사정해서 결혼했는데, 대박이예요. 어찌나 성실하고 생활력이
강한지 지금 너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답니다.
모든건 자신의 판단과 느낌으로 선택해야지 여기에 아무리 상담글 올리셔도 그분을 직접 본게
아닌 이상 정확한 판단을 못내려 줍니다.
여기에 올려서 상담요청 정도면 자신도 긴가민가 해서 아닐까요?11. ....
'10.8.2 5:39 PM (112.156.xxx.105)과연 말린다고 들었을까요?
주변에 충고하거나 말리는 사람 하나 없었나요?
말린다고 말려지는 사람이라면 스스로 생각해서라도 그 길 안갔을껍니다.
남 탓하지 말고 후회하지 말고 반성만해서 앞으로는 후회없는 선택하자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