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가 겪어본 유일한 조선족.
뭐 대부분 그렇겠지요.
근데 워낙 사람들이 "겪어보면 왜 조선족들이 싸잡아 욕먹는지 알것이다" 라고도 하고
옆에 많이 읽은 글에도 조선족 처자 얘기가 나오고 여론이 안좋은거 보니...
정말 조선족이 안좋은거구나-_-;;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근데 전 취미생활 삼아 1주일에 한번 한시간씩 조선족 샘한테 중국어 과외받거든요.
원래 눈높이 차이* 중국어 교재 시작해서 선생님으로 소개받은 분인데..
너무 성실하고 잘 가르치시는거예요.
오면 60분 꼬박 가르치고 개인적으로 도움될만한 프린트도 갖다주시고.
이번에 결혼하면서 직장 그만 두신다고 하셨는데
샘이 너무 맘에 들어서 제가 차이*을 그만두고 샘한테 개인과외 부탁드렸네요.
대만족이예요. 절대 수업 5분 전에 오시고 가르치다 보면 10분 정도 오버되고...
(늘 10분 정도 오버해서 70분 수업... 이젠 제가 죄송해서 딱 60분 되면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죠~ 라고 말하네요)
과외비도 전 내심 올려드릴까 했는데 차이*때처럼 카드결제가 안되니깐 10% 할인된 금액만 내시라고..;;;
먼저 말씀하시더라구요.
암튼 굉장히 똑똑하고 성실하고 잘 가르치고...
돈계산이나 시간계산 철저하고..
얘기해보면 심성이 고운 분 같아서
전 조선족에 대한 꽤 좋은 인상을 갖고 있네요.
그냥 제가 만나본 유일한 조선족이라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일수도 있지만~
저희 중국어샘 너무 좋아서 한번 써봤네요. ㅎㅎ
1. 국민학생
'10.8.2 1:13 AM (218.144.xxx.104)저도 예전에 회사다닐때 그분들이랑 일해본적 있는데 오히려 한국 본사사람들보다 더 회사에 애정을 갖고 열심히 하시는 모습 보고 엄청 자극받았어요. 그래서 출장까지 가서 막 새벽 한두시까지 야근 크리 ㅋㅋ 사람나름이겠지만 성실하신분들은 진짜 완전 성실하신듯.
2. ....
'10.8.2 1:26 AM (221.139.xxx.211)이런 얘기 하고싶지 않지만... 사람 판단하려면 좀 더 겪어봐야 해요. 특히 안좋은 소리 나오거나 헤어질때를 봐야 그 사람을 알 수 있어요. 저도 조선족분한테 정말 호감이었는데 피치못할 사정으로 그분 관두시게 했을때... 정말 제대로 디었어요...
3. 음
'10.8.2 1:37 AM (121.187.xxx.145)저랑 친한 언니가 의심이 진짜 많고, 사람 못믿고..여튼 그런 성격인데요.
자기 아이 봐주시는 조선족 아주머니 칭찬을 침이 마르도록 하는거예요.
정말 한국 아줌마 보다 더 좋다..돈을 아무리 올려줘도 아깝지 않다..
아이 육아 걱정 안하고 그 집에서 그 아줌마 3년 있다가 나가셨는데요.
정말 나갈때까지도 사이 좋았어요.
그런데 막판에 사람 속을 보았다고나 할까요?
결국엔 그 아줌마 마지막 나가는날...얼굴도 보기 싫다고...남편한테 집 맡기고 애만 데리고 나왔다고 하더군요.
한국 사람 속도 알수 없는데 하물며 조선족 속을 어찌 그리 속단하시나요..
너무 큰 기대 마시고..너무 믿지 마시구요.
그냥 이런 사람이구나.딱 거기까지예요4. ...
'10.8.2 2:18 AM (118.223.xxx.196)우리가 그들에게 가진 선입견도 만만치 않지만, 그들이 우리에게 가진 선입견도 보통 아니랍니다. 피차 마찬가지가 아닌가 싶어요.
5. 흠
'10.8.2 4:36 AM (222.237.xxx.41)우리나라 강간이니 성추행이니 사고가 많다고 대한민국 남자들이 다 성범죄자는 아니잖아요. 일부를 확대 해석하는 건 위험한 사고방식예요. 자기가 겪어보니 그렇더라..고 하지만, 조선족 전부 겪어보셨나요? 기껏 도우미분이나 몇 명 겪어보고 다 그렇더라...하는 일반화는 좋지 않아요.
6. .
'10.8.2 7:08 AM (115.86.xxx.14)사람나름 님 조선족들이 한국을 조국으로 생각한다고요...
절대로 아니에요...유학생들과 지내 봤는데 절대로 + 네버
그들에게는 한국은 조국이 아닙니다. 조국은 중국이에요...가까이에서 겪어보세요....
절대로 선입견이 아니라는 이야기 나옵니다...7. ..
'10.8.2 9:16 AM (112.160.xxx.52)중국인은 끝까지 겪어봐야 압니다.
자기에게 이득이 될때는 목숨까지 내어주는게 중국인입니다. (척이 아니라 실제로)
그러나 더이상 득이 되지 않을때는 그냥 돌아서는 것이 아니라 뒤통수 때리고 뽑아낼거 다 뽑아내서 가는게 그들이죠.
그리고 조선족은..
한국인이 아니라 중국인입니다.
우리의 판단이 그런게 아니라 그들의 믿음이 그렇습니다.
자신은 대륙인이라 생각하죠.8. 집단
'10.8.2 9:24 AM (66.49.xxx.90)사람을 집단으로 판단하는 것이 너무 싫어요.
출신 지역이든 출신 학교든 나이든 성별이든.
다 사람 나름이지 내가 본 한 두사람만 가지고 전체를 평가하는 것, 특히 나쁘게 평가하는 것은 잘 못 된 것 아닌가요?
물론 조선족을 많이 겪어보니까 어떤 어떤 나쁜 점이 있더라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그렇다고 다음에 만나는 조선족도 또 그럴 것이다라고 미리 선입견을 갖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서 남자는 대범하고 여자는 꼼꼼하다고 흔히들 말하죠. 그렇지만 모든 남자들이 다 대범하고 모든 여자들이 다 꼼꼼하지는 않죠. 그러니까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그냥 그 사람의 행동을 가지고 그 사람만 평가를 하면 되지 미리 선입견을 가지고 보고나, 그 사람의 행동을 보고 그 사람이 속한 집단을 한꺼번에 그럴 것이다 하고 평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해요.9. 저도
'10.8.2 9:48 AM (220.72.xxx.87)아이들 봐 주시던 조선족 입주 아주머니, 당신은 고기 안 드시면서도 고기반찬까지 맛깔나게 만드시며 온 집안이 반짝반짝했어요. 애들도 외할머니보다 더 좋아할 정도였구요. 제가 일 그만 두면서 친구 집으로 소개시켜 드렸는데 거기서도 5-6년 계시면서 우리한테 명절마다 전화하셔서 안부 챙기셨지요. 갑자기 중국으로 돌아가게 되시면서, 동생 전화번호라도 적어주고 가셨어요. 여행 오면 꼭 연락하라고 다 재워주고 먹여주고 하신다고요. 애들 중국으로 유학 보내면 자기가 다 책임진다고 언제든 보내라고까지.
정말 사람 나름이에요.10. ㅋㅋ
'10.8.2 10:19 AM (118.33.xxx.240)사람 나름이라느니 다 만나보고 하는 말이냐느니 하면서 착한척 하지들 마세요.
내가 직접 안 당해봤을 적에야 듣기 좋은 소리 누가 못합니까?
조선족은 자기가 항상 옳습니다.
내 말이 맞다고, 내 말을 들으라고 바득바득 우깁니다.
그리고 "우리 중국에서는~" 하면서 사람을 가르치려고 듭니다.
왜냐면 자기는 우월한 중국인이니까요.
합리적인 대화 이런거 안 통합니다.
당해보세요 엄청 짜증납니다.11. 맞아요.
'10.8.2 10:32 AM (110.8.xxx.175)중국인들(조산족들 포함)불법으로 와서 당당해요.말조차 못해도 당당히 한국사람만큼 월급 요구하고..하는짓은 *가지가 없어요..
예를들면 한국 사람은 뒷사람 구해주지 않고 갑자기 관두면 미안해서 월급타고 하루 이틀 일한거는 포기하죠.근데 중국애들은 갑자기 관둬서 지장을 주고도 일주일안에 1-2일한것도 달라고 뻔뻔하게 와요,..거기다 성에 대한 관념도 아주 개방적(?)이더군요.
.여친을 다른남자랑 위장결혼시키기도 하고 ..이미 한국에 있는 조선족이나 중국인들은 모여살면서 브로커 끼고 정보 공유하고 나쁜쪽으로 한국인보다 한수위인듯..12. 허허
'10.8.2 11:51 AM (222.237.xxx.41)82 수준들 왜 이렇게 낮아졌나요? 사회적 약자라고 참 막말 함부로 하시네요.-_- 조선족들만 그럴까요? 대한민국 못살 때 미국 일본 불법 입국해서 위장결혼도 하고, 밤 업소도 많이 가고 했어요. 자기들 대접해주지 않는 선진국에서 살자니 어쩔 수 없었겠죠. 우리나라 사람들 그랬을 땐 우리나라 국민성이나 수준이 그것밖에 안돼서 그랬나요? 그리고 도대체 중국인 도우미는 써보셨나 모르겠지만, 아직은 한국 도우미 분들과 임금 격차는 엄청납니다. 한국사람만큼 월급 요구라니..ㅋ 그리고 요즘 한국사람들 정말 갑자기 그만둔다고 미안해서 임금도 안타간다구요? 뜬금없이 사표 던지고 사표도 없이 갑자기 출근 안하는 한국사람 허다해요. 또 내가 하루나 이틀 일했으면 그만큼 보수 챙기는 건 당연한 게 아니던가요? 그런 걸 뭘 또 조선족 타령이신지 원.
13. 허허님^^
'10.8.2 12:57 PM (58.141.xxx.209)다른 건 그렇구요~
임금부분에서.. 격차가 엄청 난다는데..
건 아닙니다
초창기엔 분명 차이가 났었어요(90년대말즈음)
근데 지금은 똑같답니다
예를 들자면 하루 일일도우미
가정에서나 식당에서나 부르잖아요~ 차이 저얼때루 없답니당14. 일부러
'10.8.2 3:22 PM (118.47.xxx.209)출근 도장(^^..) 찍습니다.
저도 만났던 조선족 아가씨 얘기 좀^^
미국 촌 동네에 살 때 만났던 아가씨 그 이름으로도 다 드러나는 "국화" ...
정말 보고 싶습니다.
20대 초반의 나이지만 어려운 한국 사람 만났을 때 마음 다해 도와 준 거
저 죽을 때 까지 못 잊겠네요. 틈틈이 살짝 서운 한 때도 있었지만 그건...
지도 사람이라... 먼 곳에 살고 있으니 다 들 팍팍 해서.. 그랬겠지요.
하지만... 한국 애 들은 정말 제대로 싸가지 였습니다. 공주도 그런 공주들이 없고...
어찌 두 집단을 비교할 수 있겠어요. 그냥... 사람 나름... 일 뿐...
그리고... 나이 들 수록 생각하게 되는 건...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신들이 제법 우월인자라고 생각한다는...
저도 그랬고...(반성 중 입니다) 제 주위의 많은 사람들에게서 그런 모습이
보이더군요.
우리가 알고 있는 후진국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저의 어깨에 힘이 알게 모르게
들어 갔던 적이 있었습니다. 시간 지나니 참... 민망스럽더군요.
그런데...
그 부끄러웠던 저의 모습을 제가 고개만 돌리면 어디서든 만날 수 있더라구요.
정말... 이 건 고쳐야할 사고방식인데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우리 아이들은 그러지 말아야 할 텐데요.15. 뭔 수준은
'10.8.2 5:56 PM (110.8.xxx.175)생각한대로 겪은대로 쓰는거지..저 3년동안 50명정도 중국인(조선족) 접했는데.. 정말 다시는 상종하고 싶지 않았어요..전부 다 괜찮은 사람 1명도 없었다는..
거기에 비하면 한국인 종업원들은 얼마나 양반인지...
1.2일 일하고 받아가는게 당연하다고요?,,..저같으면 갑자기 말도 안하고 그만두고 그 다음다음날 하루치 월급 달라고 못찾아갈것 같아요,,
대부분 한국인들 무단으로 그만두면 1,2일치 월급달라고 오는사람 못봤구요.
저는 사람구할때 딱 한가지만 애기해요.그만둘거면 미리말하고 다음사람 구할 여유를 달라고..16. 그 누구건간에
'10.8.3 1:40 AM (222.238.xxx.247)더 겪어보셔야 답 나옵니다.(우리들이나 그네들이나)
10년이나 지나다보니 믿을만하다 생각했는데 뒤통수 제대로맞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