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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지킬건 지킵시다.

개념 조회수 : 515
작성일 : 2010-08-02 00:15:09
토요일에 롯데ㅇㄷ놀이동산에 갔었어요.
사람이 진짜 너무너무 많더군요. 근데, 저도 아이둘 키우는 아줌마지만, 아줌마들 정말 욕먹는 이유있어요.
제가 다 챙피하더군요. 첫째로 사람 부딪치고 지나가는거 뭐 사람많으니 그렇다 쳐도, 아이들 데리고 하나라도 더 태우고 싶은맘은 이해해요. 헌데, 엘레베이터,에스컬레이터에서 아이손잡고 냅따 뛰어다니는거 까지는 이해했어요. 맘이 급했겠지요. 줄이 워낙에 많았으니까~ 4층에 어린이 동화극장에 갔었어요.
거긴첨으로 가봤는데 앞무대에 커텐이 이곳저곳 열리면서 공연이 이뤄지더군요. 분명 공연전에 좌석 앞으로 나오지말라, 커텐앞으로 나오지 말라, 그렇게 주위를 줬는데 처음에 한2명정도 형제아이가 뒷좌석에 앉아있다가 안보이니까 커텐앞으로 나와서는 이곳저곳 커텐이 열릴때마다 뛰어다니면서 공연을 보는겁니다. 헌데, 같이온 부모들 전혀 제재를 안하는겁니다. 급기야 뒷좌석에 있던 자매 둘이 뛰어나오더니 똑같이 앞쪽에서 뛰어다니면 공연을 보러왔다갔다합니다. 그 4명으로 인해 또 몇명의 아이가 나오고,,근데 저 정말 놀란게 부모들 그냥 놔두는 겁니다. 우리아이들이 왜 저아이들은 나가서 저렇게 보냐고 물었어요. 제가 잘못된거다 저럼 안된다 안보여도 가만이 있어라 했어요. 근데 제 이야기를 듣던 제 바로옆 부모도 아이를 슬그머니 앞으로 내몰아요. 아이도 정신없이 왔다갔다 뛰어다니고 결국 공연 끝나기 5분전에는 그냐말로 난장판이더군요. 헌데 누구하나 뭐라 안하고, 그렇게 뛰고 있는 아이들 부모는 정말 암말도 안하고 공연내내 가만히 있고,, 저 진짜 미치는줄 알았어요.
그리고, 또 아이들 범퍼카 타는데 딱 제 앞에서 줄이 끊겼어요. 줄서서 기다리는데 한엄마가 아이한명을 표만 들려서 쇠줄 밑으로 해서 문앞으로 들여보냈어요. 그리곤 아이는 자기 빨리 탄다고 왔다갔다 하더라구요.
거기서 줄세워서 표검사하는 직원분이 그아이보고 줄이 어떻게 된거냐고~ 딱봐도 줄라인 벗어난 아이인데, 그어마 옆에서 손으로 휘익 휘익 빨리 들여보내라 손짓만 하고, 아이는 벌써 뛰어들어가고, 저는 바로 우리차례인데, 줄앞에 선 아이 그냥 들여보내는 직원이나 지 자식 줄이고 뭐고 빨리만 태우려는 그엄마 진짜 얄미워서 직원한테 저 아이는 아니라고, 줄 안서고 쇠줄밑으로 들어온 아이라고 했어요. 근데 뒤에 사람도 많고 하니 그직원 그냥 웃으면서 암행동도 안하더라구요. 그냥 넘겼어요. 헌데, 그아이가 범퍼카 타고는 나가는곳 말고 아까 그 들어노느 쪽으로 다시 가는겁니다. 또 한번 더 타겠다는 행동이지요. 역시나 그엄마 또 아이 그러라고.. 뒤에 있던 사람들이 아이 저쪽으로 가라 나가라 손짓해도 아랑곳.. 결국 또 한번 타더라구요.
아이도 7살에서 8살정도 되어보이는데 그 부모 정말 아이에게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어요.
가르칠건 가르쳐야 하는거 아닙니까...

그리고, 또 경악할 엄마.. 엄마혼자 아이둘 데리고 왔더군요. 놀이기구 타기전에 사진찍고, 줄서서 사진찍고, 출발전에 사진찍고, 다 타고 사진찍고, 이엄마땜에 자꾸 시간지체되고, 사람들 기다리고,, 아랑곳 안해요.
그런가보다 했어요. 제 앞에 남자형제 둘만 줄세우길래 그런가보다 했어요. 사실 그러기엔 아이들이 좀 어렸거든요. 8,6살 정도요.
근데 이엄마가 자꾸 이상한 행동을 합니다. 저희랑 겹쳐지는 부분이 많아서 자꾸 줄서다 만났어요.
아이들만 세워놓고는 자긴 주변에서 사진만 찍다가 아이들이 들어가서 기구에 타면 본인이 같이 탑니다.
알고보니 표검사땜에 그렇더군요. 롯데ㅇㄷ가서 오늘안 사실인데 표검사를 잘안해요. 아주 아주 인기있는거 빼고는 잘검사 안하고, 아이들만 있는경우는 더더욱 안하더군요.
분명 가격이 있는거고, 표를 보여달라 미리 말하는데 아이들만 있으니 본인들 차례가 되면 그냥 아이들이 냅다 뛰어갑니다. 그럼 혼란한 틈을 타서 본인도 쏙 타요. 한번 제 눈에 들어와서 제가 유심히 봤어요. 그엄마는 그러니까 아이들 과 본인들은 입장권만 끊어서 그런식으로 놀이기구를 타고 있더군요.
진짜~ 욕이 한바가지 나오더군요... 제발 지킬건 지킵시다. 엄마가 되면 정말 무식해지고, 뻔뻔해지는겁니까..정말 챙피해서 말이 안나오더군요.
IP : 121.143.xxx.8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2 1:46 AM (211.176.xxx.171)

    저도 오늘 정말 미치는줄...
    제가 오늘 아는 언니 가게(알바가 휴가..)에서 일 도워주러 갔었는데
    아이들 둘이 들어오더니 엄마가 여기서 음식 먹고 있으라고 했다고 나중에 돈 갖고 오신다고
    그래서 엄마 어디 계시냐고 엄마 오시면 시키는게 어떻겠냐고 했더니만
    도로 맞은편 미용실에서 머리하고 있대요.
    그래서 엄마 전화번호 알려달라고해서 전화했더니 아이들 원하는거 먹이래요.
    파마가 너무 길어져서 애들 배고프다고...(애들이 배고파 보이긴 하더라구요).
    영업시간 1시간 남은 상태라 몇시에 문닫는다 알려주고 주문 받아 먹였습니다.
    다 먹고 엄마한테 가겠다고 해서 보내줬어요. 애들 잡고 있을수도 없고..
    가게문 닫을 시간 다 돼서 그 엄마한테 전화했더니 파마 안끝났다고 기다리래요...
    제가 가서 받고 퇴근하겠다 했더니 현금 없다고 카드 저한테 못맡긴대요.
    정말 너무하는거 아닙니까...철저하게 이기적이라는 말 밖에-_-;;;
    30분 기다려서 돈 받고 왔습니다. 계산하면서 애들한테 비싼거 먹었다고 뭐라 하더라구요.

  • 2. 사회가
    '10.8.2 9:50 AM (110.9.xxx.43)

    이상하게 돌아가는 기분이네요.
    저런 사람들한테는 관대한 사회 고분고분한 사람들, 질서를 지키는 사람들한테는 오히려 깐깐한 사회,뭐든 제돈 다 내는 사람은 억울한 사회,예의를 지키는 사람은 바보가 되는 사회,
    이걸 다 어떻게 되돌릴 수 있는지 아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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