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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아름다워...를 보다가..
왠지 앞으로 닥칠 시련이나 비극이 숨어 있는것 같네요..
혹시 초롱이나, 초롱이오빠가 죽지 않을까...
아님, 경수가........
그냥 문득 그런 생각이 드네요..
전 김영철을 싫어해서 그런지, 왠지 아버지가 나오는게 부담스럽네요.
눈매가 넘 날카롭고, 어디서 남자 마담뚜..라는 소릴 들었더니
볼때마다 생각이나서, 몰입이 어려워요..^^;
아........ 태섭이는 어찌 그리 노래도 잘 하는지요........
1. 저도
'10.8.1 11:20 PM (125.178.xxx.229)오늘 마지막 장면 보면서...
바닷가에 두 사람의 신발을 보면서..복선 아닌가 싶은게..
송창의는 뮤지컬배우였으니 노래야 모.ㅋㅋㅋ
오늘 불렀던 노래가 뮤지컬 넘버인데.
원래 그 노래 불렀던 배우를 제가 너무 좋아하는지라..살짝 아쉬움이.ㅋㅋㅋ2. 아..
'10.8.1 11:21 PM (59.29.xxx.96)오늘 태섭이가 노랠 불렀군요..ㅎㅎ
무슨 노래 불렀나요?.. 보고싶네요~3. 음..
'10.8.1 11:25 PM (116.39.xxx.99)김수현 드라마를 무척 좋아하는 나름 매니아인데요,
이분 드라마엔 뜬금없는 의외의 결말은 잘 안 나오는 것 같아요.
임성한 작가처럼 갑자기 누가 죽는다든지, 느닷없이 중병에 걸린다든지 그런 거 잘 없어요.
괜히 이것저것 거창하게 플롯 짜놓고 수습 차원에서 큰일 벌이는 일은 아예 없죠.
하지만 제가 작가가 아니니까 확신할 순 없고... ^^;;;
그나저나 오늘 태섭이 바닷가에 서 있느데 정말 그림이 따로 없더군요. ㅋㅋㅋ4. ㅇㅇ
'10.8.1 11:29 PM (211.36.xxx.193)전 거기 집 볼때 마다 침흘리고 봐요.
정말 제주도에 저런 좋은 입지의 주택이 있나요??
앞에 바다가 보이고 마당에는 텃밭을 가꾸고,
노부는 그림같은 초가집에 모시고...
물론 태풍같은 자연재해는 늘 조심하고 살아야 하겠지만5. ^^
'10.8.1 11:30 PM (122.35.xxx.86)아... 태섭이가 원래 뮤지컬배우였어요? 어쩐지 노래를 넘 잘한다했네요.......
6. 저도
'10.8.1 11:31 PM (125.178.xxx.229)오늘부른 노래는
서울시립극단의 로미오와 줄리엣의 '나의 사랑 나의 운명'이요
이 노래 정말 좋아요!!!7. 저도..
'10.8.1 11:34 PM (121.143.xxx.82)다른 작가와 다르게 김수현작가는 정말 뜬금없이 죽을병이 걸리거나,누구 한명 복병이 나타나서 꼬이는 일이 잘없어요. 얽히고 설킨이야기가 별로 없고, 갑갑하게 시청자들 죄다 알고있는일 드라마속 인물만 모르는경우도 별로 없죠.. 그래서 좀 갑갑하거나 따따다 대사가 나와도 어느정도는 수긍이 가는점이 김수현작가가 롱런하는 이유같아요. 전정말 수상한삼형제쓴작가나 인어아가씨쓴작가 같은사람 작가같지도 않아요. 맨날 꼬이고 비틀고 황당한 스토리.. 죽었다 통곡하니 딴사람이다..이런거 정말 싫고요. 갑자기 죽을병으로 모두가 화해하다 이런결말도 너무너무 싫어요. 저는 보면서 자꾸 그할아버지가 연주가 누구닮았다 하는소리를 하는거 보고 연주할머니랑 그할아버지가 아는사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어요.
8. 어느
'10.8.1 11:45 PM (116.40.xxx.88)오늘 방송은 못 봤지만, 어느 웹진 만화에서 그랬어요.
우리나라 대부분의 드라마는 완성도가 오락가락해서 시청자가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봐야 하는데, 김수현표 드라마는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다. 일관성을 잃지 않아 드라마가 이끄는 대로 마음편히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고요.
1000% 공감합니다. ㅋㅋ
다만 경수는 좀 위태위태해 보여요...9. 연주할머니
'10.8.1 11:51 PM (175.116.xxx.164)예전에 할아버지 애인같아요..다행히 아니면 좋겠지만서두(하긴 할머니랑 연주 얼굴 안닮았음)
10. ..
'10.8.2 12:27 AM (175.118.xxx.133)수삼작가도 이상한 결말은 없어요. 항상 결말이 예측되던데요..
첨엔 이상해도 항상 순리대로 가더군요. 그래서 보는것 같기도 해요..
맞아요. 김수현이번 드라마는 영상이 좋아요. 그림같은 장면이 많이 나와요.
전 지난주에 제주도 장맛비 오는 장면이 어찌그리 시원하고 좋던지요..
할머니 양산쓰고 바닷가에 있는씬도 그렇고..
근데 이 드라마는 결론같은게 필요없죠.. 처음부터 끝까지...
걍.. 그림만 보고.. 일상생활그자체만으로도..
이상한 결말이 없기를 바래봅니다.
근데..원글님..김영철이 왜요? 마담뚜라니 그건 뭔가요?11. ㄴㅁ
'10.8.2 8:50 AM (115.126.xxx.112)그 두 남자를 좀 신파로 그리는 거 같아서....다른 남녀 관계는 아주 쫄깃쫄깃하게 잘 그리는 작가도 긴장하셨나 감을 못잡았는지..대사가 좀 유치...찬란하던데..
12. 그
'10.8.2 9:54 AM (110.8.xxx.175)유치찬란(?)한 대사가 좋아요..실제 커플들 (이성이든 동성이든.)한참 좋을때 더 유치하지 않나요?전 둘 대사가 품위(?)있고 아기자기하다고 생각하는데..
비극으로 갈거면 동성애자를 왜 설정했겠어요?,,안그래도 아픈 그들..
제목을 기억합시다...인생은 아름다워~~~~입니다.13. 그 펜션은
'10.8.2 9:56 AM (110.8.xxx.175)세트예요,,일부러 드라마를 위해 만든..
근데 실내는 텅텅 비어있답니다.;;;;
실내장면은 스튜디오세트..14. dd
'10.8.2 12:51 PM (117.20.xxx.227)혹시 인생은 아름다워 못보신분들은 여기있네요.. http://beautiful.1ac.kr
15. ...
'10.8.2 2:34 PM (121.143.xxx.249)그 펜션 오두막집 그거 세트에요?????
난 실제로 있는 팬션에서 야외촬영만 서귀포에서 하는 줄 알았어요
초가집도 세트일까요?
저도 윗님 말씀처럼 비극으로 갈 것 같지는 않아요
기획의도를 봐도 그렇고 대사가 유치한거야.
사랑하면 다 유치해진다고들 하던데 작가가 잘 쓴 것 같아요16. ...
'10.8.2 2:50 PM (211.215.xxx.155)제 생각에도 비극은 아닐 것 같아요.
김수현작가의 인터뷰나 트위터글보면 최대한 이쁘게 좋게좋게 가려는 것 같거든요.
일종의 사명감 같은 게 있는 것 같아서...동성애에 대한 인식전환 혹은 편견을 없애는 것...
윗님 말씀처럼 대사가 참...유치찬란하죠^^
보통 사랑을 하면 유치해진다고 하는데
대부분의 커플은 그렇게 드러내놓고 멘트를 유치하게 날린다기보다는
알수없이 터져나오는 감정의 유치함이 주를 이루는데비해
경수와 태섭이는 그걸 대사나 스킨쉽을 대체할만한 대사의 유치함으로 커버하더군요.
그런데 장미희와 김상중을 보면...비단 경수와 태섭이만 유치한 게 아니라서...
그냥 작가의 성향이 그러려니하며 보고 있어요 ㅎㅎ17. dtd
'10.8.2 2:53 PM (221.151.xxx.203)전 김수현씨 대사들 독특해서 좋아요. ㅋㅋ 실제로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 없다고 해도.
그 자체로 느낌이 좋던데.18. //
'10.8.2 4:04 PM (221.147.xxx.253)할아버지가 남상미 보고 누굴 연상하는건.
그 전에도 나왔는데 김용림과 대화하면서 그랬어요. 죽은 애월네 마눌과 닮았다고.
김용림이 그 소리 들으면서 애월댁하고 눈매가 닮긴 닮았네.. 그랬거든요.
할아버지가 닮았다..닮았다 하는거에 너무 예민하신 듯~~~19. 초가집도
'10.8.2 4:09 PM (110.8.xxx.175)세트예요..집 3채가 전부 인아를 위해서 만든 세트...그 마당풀도 다 심어서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20. 환상이죠
'10.8.2 5:09 PM (121.147.xxx.151)정작 제주도 바닷가 집들은
사철 부는 바닷바람 바닷바람은 소금끼가 들어 있어서
바닷가에 가까이 사는 거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마당에 풀들 못 심어요...소금끼 때문에 풀들이 잘 자랄 수가 없구요.
그 소금끼 때문에 가구란 가구 주택이며 모두 몇 년내로 볼상 사나운 모양이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