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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개월인데 변기에 아예 앉질 않네요

ㅠㅠ 조회수 : 310
작성일 : 2010-08-01 18:06:11

아직도 배변 훈련을 못 했어요. 기저귀를 못 뗐어요.

어린이집 다니는데 선생님이 기저귀를 떼야 애가 더 발달한다고 하셔요. 언어도 그렇고...

벗겨 놓으면.. 그냥 싸 버려요. 싸고 나서 말하구요. 싸기 전에 말하라고 아무리 해도....

화장실 가고 싶다고 해서 같이 가면 막상 안 싸고...

변기는 의자형으로 생긴, 앉는 부분이 푹신한 아기 변기인데 앉질 않아요.

아주 가끔 놀이 삼아 앉지만 그런 일도 거의 없구요.

변기를 다른 걸로 바꿔줘야 할지.. 어떤 분은 혼내서 애가 배변 훈련에 성공하기도 했다 하구요...

주위에 40개월 넘어서도 응가 기저귀 차는 아이를 봐서 마냥 기다리는 것도 아는 듯 한데....

바닥에 쉬 싸고 닦는 것만 지금 3주일 이상인 거 같네요..

응가는 하고 싶으면 발 동동 구르고 엄청 신경질 내고 기저귀를 해줘야 거기다 한답니다.

IP : 124.197.xxx.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8.1 8:25 PM (116.37.xxx.217)

    첫애를 야단쳤다가 스트레스 받아 변기만 보면 울고불고 난리여서, 둘째는 그냥 뒀어요.
    그냥두다가.. 어느날 아주 시간대를 잘 맞춰서 변기에서 쉬 한번 하길래 잘했다고 초콜렛 하나 줬더니 그담부터 일사천리였는데...

  • 2.
    '10.8.1 9:25 PM (121.147.xxx.217)

    며칠전엔가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재방송을 보니까
    그렇게 변기에 앉지 않으려 하는 애기들은 그냥 화장실 바닥에 신문지 깔고 거기에 싸게 하라던데요..
    만일 원글님 아이가 말귀도 잘 알아듣고 다른 의사표현은 잘 하는 정도의 아기라면
    아마도 지금 배변훈련을 엄마와의 기싸움으로 생각하고 있을 수도 있어요.
    봐 주실건 봐 주시되 단호하게 할것은 단호하게 짧은 말로 잡아보세요.

  • 3. ..
    '10.8.2 8:48 AM (121.136.xxx.132)

    우리 애가 그랬어요.
    서서 누려고 했어요. 그래서 변기에 아이가 앉고 싶다고 할 때까지 하고 싶은대로 해줬어요.
    청소하기 좋게 욕조에 서서 일 보게 했어요.
    욕조에 바나나 같은 똥이 떨어지면 휴지에 싸서 변기에 버리고
    욕조는 물로 씻어냈죠.

    그렇게 두어달을 보냈나봐요.
    욕조에 떨어진 똥이 지눈에 더러워보였나봅니다.
    인제는 변기에 앉겠다는 겁니다.
    그런때는 제 마음이 얼마든지 아이를 기다려줄 수 있는데
    인제는 말 안듣는다고(공부안한다고) 소리소리 지르는 엄마가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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