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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울많이 지는 둘째 낳으신분 조언좀 구할께요.

둘째고민 조회수 : 1,762
작성일 : 2010-08-01 00:09:14
저희 아들래미 지금 다섯살 입니다.
세살정도까진 하나로끝..싶었고, 작년부터 슬슬 둘째 낳고 싶더니 올해는 아주 신생아만 보면 환장을 합니다.
낳으면 너무 예쁠것 같아요.
근데, 문제는 제가 지금 몸이 안좋아 약을 먹고 있는 상태라서 올해는 임신을 못해요 ㅠㅠ
그래서 빨라야 내년, 바로 안 생기면 내년에 가져서 후년 정도에 낳게 될것 같은데
여섯살 터울로 둘째...좀 암담하네요.
나이 생각해보니 큰애 고등학교 가도 작은애 초등학생이고
나이들어서야 좋겠지만 둘이 재미있게 놀 일이 있을까 싶고..
그래도 형제가 있어야지 싶다가도 그렇게 나이차이 많이 나는 형제도 괜찮을까 싶고
남편은 제가 건강도 안좋고 하니까 반대하는 입장이에요.
열렬히 반대하는건 아니고 난 그냥 하나만 키우는게 나을것 같은데 하는 입장.
올해, 낳지도 못할텐데 마구마구 갈팡질팡입니다. 낳을까 말까 낳을까 말까..
고민하는 사람은 결국 낳는다던데 둘째 갖고싶어질줄 알았으면 애 세살쯤에 낳아 키울껄 후회도 좀 되고..
아이 낳으면 남편나이 삼십대 후반인데 (전 중반) 괜히 노후준비도 못하고 나이들어서까지 애키우느라 고생하는거 아냐 싶기도 하고
터울 많이 지는 둘째 보신분들 어떠세요?
어떤얘기라도 좋으니 조언좀 부탁드려요.
IP : 61.73.xxx.170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7살터울
    '10.8.1 12:19 AM (221.149.xxx.37)

    큰애 초등 2학년 둘째 8개월... 에휴...
    힘들어요.. 진짜.. 날개 달았다가 다시 집에 있자니...
    근데 저는 낳으시라고 말씀드려요.
    힘들어도 좋은 점이 더 많아요.
    큰애가 일단 더 밝아졌고, 둘이 있어 든든하고
    작은애는 멋도 모르는 것 같은데 우리가 다 손 벌리고 이리 오라고 하면 지 형한테만 매달려요.
    힘든건 거짓말 아녜요..
    근데 몇 살 터울 나야 힘들지 않을까요?
    몇 살 터울이든 인간 하나 나아서 기르는 것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남편 마흔이예요..
    첫째는 진짜 제가 혼자 다 키웠어요.
    첫째 울면 조용히 다른 방에서 달랬어요. 남편이 짜증내서.
    둘째는 남편이 다 봐요.
    회사 갔다와서 씻기고 얼러주고 재워주고 업어주고..
    사람 얼굴이 밝아졌어요.
    첫째도 원래 하나 있는 티 안 나는 아이였어요.
    둘째 때문에 스트레스 안 받는다고 할 수 는 없죠. 아니.. 많이 받아요..-_-;;
    근데 저는 물어보면 항상 좋데요.
    참을 수 있을 만큼 스트레스 받기 때문에 좋다네요.
    저는 터울 많아서 더 괜찮은 것 같아요.
    첫째가 2학년이라 1학년 챙겨줘야 할 때보다 더 저 알아서 다하니깐 좋네요.
    연년생 낳은 엄마들 보면 입이 안 다물어져요..ㅎㅎ
    다 일장일단이 있겠죠.
    어디서 버스 지나가는데 봤어요.
    아이에게 가장 큰 선물은 동생이라구요.. 저 공감해요...

  • 2. 00
    '10.8.1 12:21 AM (125.136.xxx.222)

    누나랑 다섯살 터울인데요
    연년생보다는 새삼스럽고 힘든 부분도 없잖아있는데요
    혼자보다는 둘이 낫기에 그래도 뿌듯해요
    제남편친구네는 아들,딸 연년생이 있는데 이번에 띠동갑인 공주님 출산했어요~
    나이 마흔한개에 말이죠^^ 아기 이뻐하시는거보면 알콩살콩 재밌게 키우실 듯^^
    주저말고 하늘이 주시는 선물 주신다면 기꺼이 받으세요^^

  • 3. 저희 앞집
    '10.8.1 12:21 AM (125.141.xxx.232)

    초6, 7살 아들 형제인데요, 형이 바빠서 자주 놀아주진 않지만, 그래도 주말이나 이럴 때 보면 형이랑 야구하고, 형 친구들이랑 놀거나 형이 동생 친구들 데리고 놀거나 하던데요. 첨엔 나이차이 많이 난다고 생각했는데, 일 년 정도 옆에서 보니까 그냥 형제는 나이차가 큰 상관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 4. ...
    '10.8.1 12:22 AM (218.37.xxx.150)

    터울많이 지는거 부모입장에서는 키우기 편하고 좋지만
    애들입장에서는 좋을거 하나도 없어요
    둘이 공유할 놀꺼리도 없구요.
    첫째에겐 동생에 대한 책임감만 지워주는 걸수 있구요
    제가 경험자다보니 말리고싶은 마음뿐입니다....ㅜ,ㅜ

  • 5. 우리는
    '10.8.1 12:25 AM (121.125.xxx.186)

    다섯살 터울이고 동생네는 열 살 터울인데요. 하나보다는 훨씬 낫다는 것입니다.
    물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려니 나이도 들어서 육아가 더 힘든 건 사실인데요. 그것보다 기쁨이 훨씬 크니 낳을 수 있다면 낳으라고 권하고 싶어요. 저도 살기 힘들다는 핑계로 늦게 두었는데요. 정말 낳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나이들수록 더 커져요.

  • 6. 둘째고민
    '10.8.1 12:39 AM (61.73.xxx.170)

    댓글들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터울지는 형제 낳으신분들 많으시네요. 힘이 납니다. ^^
    어서어서 건강해져서 둘째 노력해야겠어요. ^^

  • 7. 덧글달려고 로그인
    '10.8.1 12:40 AM (180.64.xxx.228)

    전 좀 적긴한데.. 4살 터울이거든요.
    첫째 딸래미두고, 둘째 아들 뒀는데 전 처음에 8살 터울 지게 가질려고 했거든요.
    제가 좀 어린나이에 결혼하다 보니 젊다고 생각했기에..
    근데 터울 많이 질 수록 키워보니 저도 힘들고, 첫째한테도 미안하고 그렇긴하더라구요.
    지금이라도 얼른 가지시는게 좋으실 것 같아요. 저도 첫째한테 미안하긴 하지만 그래도 둘째 낳긴 잘했다고 생각해요.
    아, 그리고 얼마 전에 놀이터에서 노는데 형이랑 동생이 노는 걸 봤어요.
    형은 아마 초4정도로 보이고, 동생은 3살 정도로 보였는데 축구공 차고 놀더라구요.
    근데 정말 형이 동생을 얼마나 잘 델고 놀아주던지... 정말 이래서 같은 성별의 형제,자매가 좋겠구나 싶더라구요. 애들 나름이겠지만 터울이 많이지면 적게 지는 거 보다는 동생과 잘 놀아주는 것 같아요.

  • 8. ...
    '10.8.1 12:58 AM (220.88.xxx.219)

    터울져도 없는 것 보단 있는 게 좋아요. 제가 유치원 다닐 때 동생이 태어났거든요. 남동생인데 6살 차이에요.
    저 국민학교 다닐 때 아장아장... 누나 학교에서 오기만 기다리고 서너살부터는 제 손가락을 손으로 잡고 늘 쫒아 다니고...
    저 대학교 들어가니까 동생이 중학생... 아르바이트 하면 늘 동생 뭐 사줄까...했었어요. 근데 동생은 제 생일에 연필 한자루 선물할 줄 몰랐거든요. 막내고 그러니까 먹는거든 뭐든 자기가 우선인 것이 당연하고 늘 받기만 익숙했었는데...
    근데 이제 사회생활도 하고 철이 드니까 누나 용돈도 주고, 외국 다녀올 때 화장품 잔뜩 사가지고 오고... 얼마전엔 모니터 바꿔 주더니 담엔 노트북 바꿔준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직장 때문에 따로 사는데 그 전에는 같이 영화도 보고, 쇼핑도 잘 다녔어요.
    여자 동생이었으면..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동생 없었으면 인생 한켠이 움푹 사라졌을 것 같아요.
    근데 아무래도 나이차이가 많이 나다보니 제가 동생 여친에게 이모뻘이 되버리는...^^;;

  • 9. 6살터울
    '10.8.1 12:58 AM (124.216.xxx.212)

    큰애 11살4학년, 작은애 5살
    나이터울 생각하면 공유하고 놀꺼리 없다고 생각했는데
    남매가 놀때보면 나이 차이 그까이꺼 참 별거아니다 생각들어요
    큰애가 완전 까다롭고 별나서 둘째 생각을 접었더랬는데
    순한 아이 키우니까 아 진짜 거저(?) 키운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둘째 낳고 집안공기마져 다르게 느껴집니다
    그 따뜻한 느낌 어찌 말로,글로 다 표현할수 있을까요

  • 10. 둘째고민
    '10.8.1 1:02 AM (61.73.xxx.170)

    자러가기전에 마지막으로 들어왔는데, 동생 없었으면 인생 한켠이 움푹 사라졌을것 같다는 댓글 보니
    마음이 정말 따뜻해지네요. 감동의 눈물까지 살짝 ㅠㅠ
    나이차이가 나도 잘 놀기도 하는군요..
    글 올리길 정말 잘한 듯 싶네요. 댓글 정말 감사드려요.

  • 11. ^^
    '10.8.1 2:00 AM (119.70.xxx.213)

    저희집도 11살 터울예요. 큰언니인 저에게 부담도 되지만 귀여운 동생이랍니다....거짓말좀 안했으면 !!!!

  • 12. 11
    '10.8.1 2:09 AM (210.117.xxx.192)

    저도 7살터울로 늦둥이 둘째 낳았습니다. (제가 곧 마흔이 됩니당.)
    힘들긴 정말 힘들어요. 전 첫째떄보다 더 힘든 것 같아요.
    근데, 큰 아이에게는 확실히 좋은것 같아요.
    큰 아이를 생각하면 진작 동생 낳아줄 걸 싶어요.

  • 13. 저는
    '10.8.1 2:54 AM (220.86.xxx.158)

    여섯살 터울진 남매. 오빠는 초등 3학년 . 여동생은 네살입니다. 이제 막 36개월..
    둘 사이에 공감대는 그리 없어보입니다만.. 오빠가 캠프가니 동생이 " 오빠가 없으니 심심하네" 라고 말을 했어요. 맨날 둘째가 오빠 숙제 방해하고 장난쳐도 .. 큰애가 순해서 받아주니 오빠가 보고싶었나봅니다.
    게다가 저는 아들 다 키우고 딸을 키우니.. 해피 해피 매일 즐거워요

  • 14. 솔직하게
    '10.8.1 2:59 AM (119.66.xxx.12)

    전 첫째도 남부럽지 않게 키웠고, 큰소리날 일없이 키우다가 둘째낳고 무너졌습니다.
    윗님과 똑같은 케이스인데, 세상살면서 이렇게 힘들 수 있을까 할 정도로 우울증오고,
    차라리 내가 없어지는게 낫겠다 싶을 정도로 힘들었어요.

    남들이야 하나보다는 둘이 낫다고 노래를 불러주셨죠. 본인은 괜찮은데..
    둘째가 이쁘고 그런 걸 떠나서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전 첫째에 온 정성을 다해 키웠는데, 둘째에게 그반에 반도 실제는 못해준다는 거에요.
    이뻐한다고 다는 아니에요.
    적당한 예를 들자면, 돌잔치도 첫째만 해주고 둘째는 거의들 안해주고 하던데,
    둘째도 엄연한 사랑받고 존귀받아야 할 존재거든요. 첫째만큼은 아니더라도 늙은 엄마가
    있는 힘껏 요즘 유행 중인 동영상까지 손수 만들어 주는 정성은 보여주었어요.
    (첫째는 업체로 만들었지만)그게 시켜서 하는 일은 아니더라도 터울져서 다시 해준다는 것이 보통일이 아니더군요.
    그외에 첫째만큼 교육 못시키고 있고, 온통 신경이 첫째에 가 있고, 둘째는 그냥 크는 경우가 많아요. 제 주변만 봐도..거의다..

    전 첫째만 반대케이스로 둘째가 완전 ㅜ,ㅜ 너무 너무 힘든 케이스에요.
    언제나 이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가지게 되고, 첫째는 첫째대로 아이도 돌보게 되는 역할도 많이 맡게 되고, 공부도 제대로 하기 너무 힘들어요. 엄마는 미쳐갑니다.
    그래도 그동안 첫째붙잡고 해 온 게 있어서 모든면에서 첫째는 잘하긴 하지만
    어린 둘째끼고 공부가르쳐보세요. 이것처럼 미치는 일도 없어요.
    초등이 무슨 공부냐하는데 학교들어가보니 정말 놀랐고, 안하는 아이들없으니까요.

    둘째는 뜻하지 않게 생겨서 낳게 되었는데
    좋은 점은 남편이 아이를 끔찍히 예뻐해요. 첫째랑 무언가 다른 애틋함이 보여요.
    남편.. 전혀 아이를 예뻐한다는 걸 잘 모르는 사람이에요.
    둘째낳았다고 더 일을 많이 도와주고 그런 것은 없어요. 다만 내가 정 힘들어서 반찬,밥 엉망이고
    집안어지러워도 잔소리는 안하네요.

    첫째가 많이 좋아하고 잘 놀아주고 사이가 둘이 엄청 좋아요.

    단점으로 꼽는다면, 엄마개인시간..친구만날 일.. 예쁘게 꾸미기, 다 포기해야한답니다.
    아이가 하나 있는 것과 둘 있는 것은 하늘과 땅차이에요.

    본인이 어떤 상황이 와도 아이들에게 짜증내지 않고 웃으며 잘 키울 수 있는 생각이 든다면
    낳으세요

  • 15. 전첫째,,
    '10.8.1 3:59 AM (121.161.xxx.115)

    남동생이랑 6살 터울 이예요
    부모님이 힘들어 하셨어요~
    저 대학보내고 또 남동생 공부 가르치시느라 고생하시고
    저 시집보내고 남동생 대학 등록금 때문에 휘청~ 하고 계시고..;;
    지난번에 아빠가 술드시고 하나만 날껄.. 하고 흘려서 말씀 하시더라고요
    낳는것 보다는 한 인간을 키우고 장가갈 때 까지 책임지셔야 한다는게 많이 힘드셨나봐요~

    동생이 저에 비해서 많이 느리기도 했고 부모님 속도 썩이고 그랬거든요..
    저도 뭐 동생과 공감대 이런것도 그닥 없었고.. 결혼하니 더 그러네요

    정말정말 솔직히 말해서 전 동생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이었어요. 지금도 그렇고요..

  • 16. 6살터울
    '10.8.1 7:26 AM (128.134.xxx.85)

    현재 초1 8살과 이제 돌쟁이 키웁니다.
    정말 딸 하나 키울때는 예쁜 엄마. 자상한 엄마. 항상 아이와 즐겁고 대화나누고 데이트 하고
    그랬다가 아기 하나 낳고 큰애 책 한번 읽어줄 여유가 없이 살고 있구요.

    본래 아기를 무척 좋아하고 무조건 형제는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었는데-유산이 반복되서 어쩔 수 없이 터울이 진것임-
    둘째 낳고 후회도 많이 했어요.
    주위 사람들에게도 아이 하나는 못쓴다는 말을 하며 둘째 낳기를 권장하는 전도사같았는데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제가 7살때 둘째를 낳았는데 큰애 초등 들어가니 정말 미칠것 같아요.
    1학년이면 등하교도 엄마가 해줘야 하고 손 갈일 투성이거든요.
    그 와중에 애기는 울어대고 때맞춰서 먹여야 하고 이유식 만들어야 하고.....
    정말 아침에 눈 딱 뜨면 저녁12시까지 엉덩이 붙일 시간도 없어요.

    그런데 큰애입장에서보면 동생 있으니 너무 좋아해요.
    큰애 사촌들이랑 6 7 8 9살 차이나는데 그 사촌들이랑 큰애랑 만나면 무척 재밌게 잘 놀았었는데
    지금도 우리 8살 큰애랑 동생이랑 잘 놀아요.
    그리고 무척 자기 동생을 의지도 하구요. 자기새끼인양 이뻐해요.
    둘째가 이유식 시작할때 낼름 낼름 잘 받아먹으니 그때 울 큰애 표정이 정말 환상이었어요.
    큰애가 하는말...'엄마 나 이상해. 왜 동생이 이유식을 먹으면 내가 안먹어도 내 배가 불러?'
    이러더라니까요.
    부모가 자식 먹는것만 봐도 배부르듯 큰애가 동생에게 그런 모성애도 느끼고 하더라구요.

    근데 동네아이 보니까 동생을 안 좋아해서인지 별로 같이 놀지도 않고 챙기지도 않더라구요.
    동생 없던 시절도 돌아가고 싶다고도 자주 그러구요.

    울 큰애는 어디나가면 동생 걱정에 잘챙기고 가끔 동생을 보면 요게 어디서 왔을까...하는 생각에 눈물도 난대요 ^^

    둘이 자는 모습. 노는 모습...이런거 보면 정말 너무 예쁜데요.
    엄마입장에서 울트라 캡숑 힘들구요. 돈도 둘째 낳으니 막 마이나스도 되더라구요.

  • 17. 저두...
    '10.8.1 8:46 AM (125.176.xxx.133)

    큰애 초등 입학하기 전 한달전에 둘째 낳았네요.
    그 1년은 정말 힘들었어요
    하지만 없는 것 보단 둘이 훨 나아요

  • 18. 장단점
    '10.8.1 9:18 AM (59.11.xxx.155)

    사는게 재미가 없는 엄마들이 새생명을 보며 다시금 의욕과 기쁨을 느끼며 살수 있다.
    한편, 그만큼 몸이 힘들다.
    큰애 하나만 키울거 생각하면 힘을 분산해서 둘을 키워야한다. 큰애 학교가면 뒷바라지도 어쩔수없이 못하는 부분이 생긴다.
    큰애가 자립심이 강하면 알아서 할거고, 부모도움이 필요한 아이면 또래 엄마의 보살핌을 잘 받는 아이들에 비해 뒤쳐질수 있다.

    요는 뭐든지 장단점이 있는데 자기가 힘들어도 이겨내고 두아이 모두에게 잘 할수 있으면 좋은거고,
    힘에 부쳐 균형이 망가지면 오히려 안낳는거보다 못하다.

  • 19. 저도...님과
    '10.8.1 9:41 AM (211.176.xxx.78)

    같아요 산후조리중에 입학식 치루고 정신없는 1학기가 지나고
    이제 방학 맞아서 그나마 여유롭네요 말씀처럼 앞으로 1년동안은 힘들거같구요
    몸은 힘들지만 그래도 시댁 친정 할것없이 여러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열심히 키우고있어요
    첫애도 처음보다는 동생을 많이 이뻐하는거같아요^^

  • 20. 5살터울
    '10.8.1 9:56 AM (211.63.xxx.199)

    우린 둘이 잘 놉니다..물론 공감대는 작은나 큰아이가 둘째 놀아주거나, 둘쨰가 큰아이 노는거 쫓아다니며 구경하는 정도예요.
    큰아이가 둘쨰 거의 키웠어요. 어찌나 엄마 못지 않게 동생을 챙기는지..덕분에 둘째 너무 수월하게 키웠구요.
    큰아이는 동생 스트레스 때문에 가끔 둘째 떼어놓구 제가 큰 아이와 데이트해 주곤 합니다.
    아무튼..공감대니 뭐 그런거 필요 없어요. 혼자보다는 둘이 나아요..넘 걱정마시고 갖으세요.
    어디 갈때 울부부 나란히 걷고 아이들은 둘이 손잡고 가는거 보면 얼마나 흐뭇한데요.
    큰아이 11살 둘째 6살인데, 아직은 같이 나란히 앉아서 만화영화보고 책보고 놀이터에도 손잡고 같이 가요.
    울 형님은 큰아이 중학생인데 올해 출산합니다. 산모나이도 40살이죠..첫아이를 27살에 낳으시고 둘째는 40살에 출산하죠..
    고민하고 미루다 결국엔 13살 차이로 동생을 낳는거죠..
    큰 아이가 남자 아이인데도 동생을 얼마나 기다리는지..동생 태어나면 잘 놀아줄거라고 말하더군요.
    주변에 보면 8살, 10살차는 흔하게 있더군요. 터울 걱정을 안하셔도 될거예요.
    터울이 크든, 작든 장 단점은 있어요..전 큰 아이 키울때 너무 힘들어서 일부러 둘째를 천천히 갖았어요.
    다시 선택하라해도 네살 이상 터울로 둘쨰 낳고 싶어요. 터울 적게 둘쨰 낳으면 제가 너무 힘들어서 아이들에게 소홀히 했을거 같아요. 정신적 우울증도 있었을거 같구요.

  • 21. 능력에 맞게
    '10.8.1 10:01 AM (59.11.xxx.155)

    사는게 최고죠.

    형제가 둘이상이라서 다 좋은건 아니고 외동이라도 어차피 인간은 자기 또래랑 교류하는게 더 많으니까요. 친구를 사귀며 노는게 좋은거죠.

    부모가 가진게 많아서 앞으로 애가 어떤 직업을 갖던지 상관없이 잘살게 해줄 능력있으면 능력대로 낳고,
    한 재산 줄 능력없으면 공부면 공부, 예능이면 예능 뭐든 특출나게 한가지라도 잘하게 교육시켜줘야하는데 그럴 교육비나 능력없이 그저 심심한 엄마 재미삼아 애키운다고 낳으면 엄마 본인은 좋을지 몰라도 애한테는 그닥 좋은거 없죠.

  • 22. 9살터울.
    '10.8.1 11:13 AM (112.150.xxx.233)

    큰딸 초등3학년, 작은딸 80일.^^;
    계획은 하나였는데, 덜컥 생겨서 늦은 나이에 낳았어요.
    큰 애가 넘넘 이뻐해요. 친구들한테 자랑하고 다니고..
    그런거 보면 낳기를 잘했다 생각해요.
    잔잔한 심부름 많이 도와주는 편이고요.(남편보다 훨 나요.)
    늦게 나니 아이는 정말 이쁘죠. 꼬물거리는거 다~~
    똥도 이쁘고, 침 질질 흘리고 다녀도 이쁘고..
    근데 몸이 엄청 힘듭니다.
    요즘 방학이라 큰애 삼시세끼까지 챙기는데..아주 돌겠어요.
    그래도 애기는 이쁩니다.^^

  • 23. 둘째 넘 예뽀
    '10.8.1 2:16 PM (96.232.xxx.214)

    둘째 넘 예뻐요~ 글고 저닮아선지 더 똑똑하고 귀여운거 가틈.... 첫째한테 옷 가져와라 기저귀 가져와라 심부름 다 시키고요~ 너무 좋아여~ 싸랑해둘째~ 참고로 저희집 꽉찬 5년 터울입니당 저는 제 친저오빠랑 7살차이.... 글고 큰애가 동생한테 책도 읽어주고여 공놀이도 갈켜주고... 터울 많이지면 첫째 남자니까 동생 남자를 원하더라구요 같이 놀게... 원수가 되었다가 1분뒤 절친이 되었다가 하면서 너무나 재미있게 놀아요. 애기 잠도 재워주고(주로 같이 놀아서 빼앗아 오긴하지만)..

  • 24. 추가로..
    '10.8.1 2:59 PM (211.112.xxx.38)

    큰애 혼자 키울땐 남의 집만 가면 안올려고 해서 정말 힘들었어요
    집에 가자는 말만 나오면 울었어요.
    근데 동생이 나오니까 점점 줄어들더니 요즘엔 언제 그랬나 싶어요
    물론 나이가 먹고 아이도 커졌으니 당연한 결과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덜 외로워하고 남을 배려할 줄도 알고 암튼 좀더 단단하게 아이가 크고 있는 것 같아요

    버트..이번에 동생 친정엄마에게 맡기고 키자니아갔는데 몇년 뒤에 또 이짓을 해야하나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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