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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쌍둥이 엄마한테 이런 말 하지 말아주세요.
아직 해탈 못한거 하나 있어요.
"쌍둥이보다 연년생이 키우기 훨씬 어렵데" 이 말요.
정말 지긋지긋하고 듣기 싫어요.
이런 카더라말이 정말 요상하게도 전국 방방곡곡으로 퍼졌더군요.
쌍둥이 키워보지 않았으면 말을 함부로 하지 말아주세요.
쌍둥이 엄마들 모임가면, 연년생과 쌍둥이 전부다 키워보신 분들 많아요.
이 분들 말씀이 가장 정확하지 않나요?
이분들 왈, 어떻게 쌍둥이 키우는걸 연년생에 비하냐고 합니다.
혼자 도저히 못키워 육아 도우미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뭔지 모르면 그런 소리 쉽게 하지마세요.
방금 이 소리 듣고 들어와 울컥해서 쓴 글이니 어투에 대한건 지적하지 않으셨음 합니다.
단 유치원 갈 정도로 키워놓으면 연년생보다 수월하다는 말씀들도 하신걸 감안해서
울컥할 정도로 힘든건 유아기까지로 한정합니다.
1. ..
'10.7.31 5:23 PM (119.192.xxx.145)암요 힘들지요. 암요...토닥토닥
같이 근무하는 과장님 둘째를 어쩌다 쌍둥이로 낳으셨는데(남자분)
두달새 살이 5키로 빠지셔서 얼굴이 말이 아니세요.
회사다니는 사람이 이정도니 집에 계신 부인은 어떻겠어요..
과장님 말씀이 주말마다 병원에 닝겔 맞으러 다니실 정도랍니다.2. ..
'10.7.31 5:24 PM (110.14.xxx.169)아니, 정말 그런 말을 하는, 개념을 물에 말아 후루룩 들여마신 사람들이 많단 말에요? @.@
3. 쉽지않아
'10.7.31 5:26 PM (59.10.xxx.85)쌍둥이든, 연년생이든...육아는 쉽지 않아요.
터울이 제법 나는 3남매를 키우는 저는..차라리 유아시절에 힘들고 나서 유치원, 초등 저학년때부터 사알짝 편해지는 쌍둥이, 연년생이 부럽기만 하네요.
큰애와 막내가 9살 차이라서..셋이 함께 뭐 하기도 힘들고요..큰애에게 맞추자니 막내가 짤리고 막내에게 맞추자니 큰애가 시시하고 뭐 이런상태에요.
의욕도 많이 사그라들고 큰애에게 해줬던 많은 경험들...우리 둘째와 세째에게는 그림의 떡이네요.
원글님 글 읽으면서...느낀점.
내 손가락의 상처가 다른사람 수술보다 더 아프다는것.4. 누가그런 말을..
'10.7.31 5:26 PM (58.229.xxx.113)당근 하나라도 좀 크면 낫지 않을지.. 그래도 그나마 위아래가 있으니..
물론 임신출산을 계속해야하는 것은 연년생이 좀 더 힘들것고 같지만
육아는 쌍둥이가 윈5. 쉽지않아
'10.7.31 5:26 PM (59.10.xxx.85)큰애가 중학생이고 둘째와 막내는 유치원생이랍니다.
6. 으악
'10.7.31 5:27 PM (118.36.xxx.151)아니...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이 있어요?
해 보지도 않고서 뭘 안다고 그런 말을...;7. 이제 30개월 쌍둥이맘
'10.7.31 5:34 PM (121.141.xxx.186)쌍둥이유? 네...
양식이유 자연산이유?? 네???? 저희 아가들 물고기 아닌데요. ㅠㅠ
이것도 쌍둥이맘들 사이에서 많이 회자되던 말이네요.8. 헉..
'10.7.31 5:47 PM (115.137.xxx.229)전 느즈막에 11개월 들어가는 딸내미 하나 키우기도 힘들어 헉헉대는데...
대체 누가 그런말을 말한데요..
그리고 시험관이든 아니든 지네들이 뭔 상관이라고 꼬치꼬치 알고 싶은지..
뭐가 그리 궁금하쇼? 하고 되묻고싶네요.9. 까칠하게
'10.7.31 5:47 PM (222.112.xxx.130)까칠하게 대응하세요
제가 좀 성격이 드럽고 까칠해서 그런지
누가 오지랍넓은 질문이나 얘기하면 까칠하게 대구했더니
사람들이 저한테는 그런말 못해요
시험관이냐 어쩌냐 물어보면 그런걸 왜 물어보세요? 하고 빤히 쳐다보세요
절대 대답하지 마시고요
육아 어쩌고 얘기하심 그럼 대신 키워주실래요? 하시고요
뭐하러 일일이 대답해주나요
열받아하면서 대답하는게 더 속터지는 일이죠 그사람들이 원하는 거고요
한국의 오지라퍼들 진짜 짜증납니다10. 점두개
'10.7.31 5:58 PM (219.250.xxx.42)연년생 키운 엄마로서
쌍둥이 키우는 엄마도 외동 키우는 엄마도 둘째 키우는 엄마도 다 힘들다고 말씀드립니다....11. 쌍둥이
'10.7.31 6:02 PM (58.120.xxx.243)쌍둥이가 제일 힘듭니다.
전 정말 예전엔 내가 죄가 많아 쌍둥이 낳았다 할정도 였어요.
그 후..막내 낳으니..헐.............
아닙니다.쌍둥이가 더 힘이 듭니다.
주관적이기도 하고 객관적이기도 하지만....
힘드는게 아니라 정말 어이없거나 탈진..어쩔수 없는 상황도 옵니다.12. 그런.
'10.7.31 6:10 PM (122.34.xxx.34)사람들 정말 싫죠..
근데 저도 쌍둥맘들 부러워요..^^;;;;
저는 6세 3세 엄마인데, 6세 쌍둥이면 참 좋겠다 싶어요...궂이 친구 찾아주려고
맘에 안맞는 동네엄마랑 어울릴 필요 없는 것도 부럽고..
남들은 둘째까지 자유로워지려면 대략 7년 정도 걸리는데
쌍둥맘들은 3,4년이면 쇼부볼 것이고..
암튼 그런 소리하는 사람들 가볍게 무시해주시고 천사같은 쌍둥이 예쁘게 키우세요13. 곁에서
'10.7.31 6:15 PM (110.9.xxx.227)쌍둥이 키우는 아기엄마를 봤는데요, 저희딸친구들이 남매둥이였어요. 갸들 6개월될 무렵부터 두돌까지 옆에서 살았으니....
정말 대책없더라구요. 친정어머니가 이틀에 한번씩 오셔서 도와주셨는데
사람없으면 정말 애 아플 때 택시불러 타고 가기도 힘들겠더라구요.
갓난 아기였을 땐 갓난아기들만의 고통이 따로 있었고 커서 기고 걷고 하니 그땐 또 새로운 어려움이 있던데요.
둘 데리고 놀이터도 절대 못나가고.....
한번은 그 아기엄마가 애들 데리고 저랑 같이 놀이터나갔다가 애들이 업어라 안아라 하는 바람에
그 조그마한 몸으로 뒤로 한녀석 업고 앞으로 한녀석안고.... 15개월 무렵이었어요.
그 아기엄마가 철인인 줄 알았어요.
그 전까진 저도 한번에 두 명낳아 키우면 편하고 좋겠다했는데 그 아기엄마를 곁에서 2년가까이 지켜보면서 쌍둥이 키우는 엄마들에 대한 무한존경심이 생겼어요.ㅎㅎ14. 정말
'10.7.31 6:18 PM (122.60.xxx.5)쌍둥이 엄마들 정말 진심 대단...
한명 겨우겨우 재웠다가도 한명 울면 다시 깨서 운다면서요 ㅡㅡ;;; 아 생각만해도 ㅜㅜ
정말 그런 쓸데없는 말 하는 사람들..
윗님 말씀처럼 가비압게 무시해주세요..
아가들이 이번 주말만이라도 엄마 아빠 수월하게 말 좀 잘들어주길.....15. 와니영
'10.7.31 6:34 PM (211.214.xxx.125)저도 쌍둥이엄마예요 ㅠㅠ 눈물이 앞을가립니다. 울컥해서 ^^
정말 수도없이 나가기만 하면 듣는말이지요.
연년생이 더 힘들다. 한방에 둘이니 얼마나 좋냐 등등..
33개월인데 단하루 아니 반나절도 누가 봐준적 없어요. 매일매일 죽고싶었어요.
애들 병원갈일 있음 쌍둥이유모차 태워서 칼바람맞고 댕기고 흑흑...
병원가는 인도에 차들 주차되어있으면
유모차로 턱있는 도로로 내려가서 다시 올라가느라 고생고생..
지금은 자기주장들이 강해져서 하루에 수십번 싸우는데
차라리 젖먹이때가 낫지 싶습니다.
지난달부터 어린이집 하루 5시간 보내는데 처음엔 걱정되서 잘 모르겠다가
애들 적응해서 잘 다니니 이제 잠시나마 내시간이 있어 살거 같아요.
(애들오기전까지만.. 지금은 방학이라 ㅠㅠ)16. 저도 쌍둥맘^^
'10.7.31 6:41 PM (119.207.xxx.82)정말 쌍둥이 키워본 맘들만 알지요. ㅎㅎㅎ
울 얘들 7살.
어릴때 죽도록 키워놓으니 지금은 둘이 넘 잘 놀고 넘 좋아요. 그때그때마다 새로운 고민거리들이 생기지만요.
님도 날 더운데 힘내세요!!17. 아이없는
'10.7.31 6:47 PM (114.200.xxx.81)아이없는 제가 생각해도 쌍동이는 더 힘들 것 같은데요.
18. 정말 그래요!
'10.7.31 7:31 PM (118.221.xxx.226)친언니 동서가 쌍둥이 엄마입니다.
아이들 엄마든, 아이들이든 그소리 정말 듣기 싫다고 합니다.
특히 아이가 어린경우엔 그소리에 엄청 만감하게 반응한다고 하네요.
말할때 정말 조심해야될일 맞습니다.19. 쌍둥연년생
'10.7.31 7:50 PM (116.122.xxx.126)제가 큰애 18개월때 쌍둥이 나았는데 5월과 12월생이라 연년생 쌍둥이맘이예요^^
돌이켜 생각해보면 정말 쌍둥이 갓난아기때 큰애도 어린데 오빠 취급하느라 아이도 힘들고 저도 맘고생 많이 했어요 쌍둥이 태어났을때 아직 기저귀도 못뗀 아들을 제대로 못돌봐 주어 많이 마음이 아팠답니다.
지금 그아이들이 초등2학년 1학년이네요^^
힘들어도 나중에 아이 크면 또 그때가 그리울때가 있답니다. 한창 귀여울때^^
지금은 촘 웬수 ㅋㅋ
어디 나가면 세쌍둥이냐고 많이들 놀라시공 거의 세쌍둥이 키우는 거나 다름없었는데 주위의 도움없이는 절대 불가능하죠^^
더운날 시원한 팥빙수라도 드시면서 즐육하세요!!!20. 존경
'10.7.31 8:11 PM (121.138.xxx.188)쌍둥맘 무조건 존경!
정말 남의 말들 좀 쉽게 안했으면 좋겠어요. 에효...
애도 안 낳은 처녀가 애 하나 있는 저보고..
얼른 둘째 낳아야죠. 하는거 들으면서 기함했습니다. 무식이 용감하다!
안 길러 봤으니 알 턱이 있나요... 연년생, 쌍둥이 어쩌고 하는 사람은 아마 그 두가지에 모두 해당 안되는 사람 아닌가요?21. 원글
'10.7.31 9:47 PM (121.141.xxx.186)정말 감사합니다.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엄마라는 타이틀때문에 이를 악물고 버텼던 눈물의 시간들이 떠오르네요.
물론 연년생이건 터울이 크건 상관없이 육아는 정말 힘든거지요.
위로해 주신 분들, 용기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22. 저도 쌍둥맘
'10.7.31 10:52 PM (114.206.xxx.244)쌍둥맘이에요.이제 다 키웠죠..초2이니까요
헌데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정말 연년생 보다는 쌍둥이가 덜 힘든거 같아요.
연년생은 아직 하나도 아기인데 더 어린 신생아가 있는 거잖아요.
아기인 첫째들을 큰 애 취급하는데 좀 안되보이더라구요.
그런 거 보면 차라리 둘 다 똑같은 쌍둥이가 낫다 싶어요.
그리고 이쁜 우리 아이들이 엄마 힘들게 하는 아이로 비춰지는 것도 별로
내키지도 않았거근요.
전 누가 힘들겠다 이러면 연년생보다 안 힘들어요 이랬거든요.
엄마 고생 시키는 쌍둥이들이란 시선 정말 싫었거든요.
쌍둥이들은 둘이 잘 크라고 하는 건지 대체로 순한 편인 거 같아요..^^
조금만 힘내세요.둘이 친구처럼 잘 지내는 거 보면서 뿌듯하실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23. ...
'10.7.31 11:51 PM (222.109.xxx.221)아휴, 어떤 인간들이 그런 소리를 한답니까? 전 지금 하나인데도 죽을둥 살둥 하구만. 세상의 모든 쌍둥이 엄마들, 힘내세요!!!! 글고 자연산/양식 운운하는 그런 상스러운 소리들 내지르는 분들에겐 네 쌍둥이가 임할지어다!!!!
아, 그리고 저 위에 시집 안간 처녀가 둘째 안 가지냐고 하셨다는 분, 저 엊그제 똑같이 그런 일 당했거든요. 출산휴가 끝나서 이제 겨우 출근했는데, 아기 사진 보면서 "둘째 가지셔야죠, 동생 만들어줘야죠~" 야! 너도 임신이나 해보고서 그런 소릴 해라! 소리가 목구멍까지 나오더군요.24. 저두...
'10.8.1 1:20 AM (118.69.xxx.253)외국에 살고 있는 쌍둥맘이구요... 저도 저 말때문에 정말 때려주고 싶었을때가 있었네요... 지금 우리 아이들 41개월... 36개월정도부터 조금씩 숨 쉴정도 되더니 지금 넘 좋아요. 제가 한숨 돌릴만 하니 이제는 (아직도 저 말 하는사람있어요ㅠ.ㅠ) 그냥 씩 웃고 지나갈 정도 되네요.
돌 지나고 처음 외국와서 어떤 아주머니가 손 잡아주며 '저도 쌍둥이 엄마에요~' 하는 말 한마디에 그냥 눈물이 주루룩~ 아무도 몰라요...ㅠ.ㅠ
힘내세요...25. 위에점두개님
'10.8.1 1:24 AM (220.244.xxx.23)위에 점두개님[연년생 키운 엄마로서 쌍둥이 키우는 엄마도 외동 키우는 엄마도 둘째 키우는 엄마도 다 힘들다고 말씀드립니다....] 이건 무슨 뜻???? 다 힘들다면 쌍둥이 키운다고 해서 특별히 더 힘들 것 없다는 뜻인가요? 전 그렇게 해석이 되는데.... 다 힘든 건 맞아요. 하지만 쌍둥이맘은 더 힘들지 않을까요? [연년생 키운 엄마로서 쌍둥이 키우는 엄마도 외동 키우는 엄마도 둘째 키우는 엄마도 다 힘들긴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쌍둥이 키우는 엄마가 제일 힘들 것이라고 말씀드립니다....]라고 써 주셨음 제가 이렇게 발끈하지 않았을 텐데....
26. 위의 발끈님
'10.8.1 1:36 AM (112.170.xxx.190)점 두개님의 말씀은 육아는 정말 다~ 힘들다. 이런 뜻 아니실까요?
육아로 힘든 모든 맘들 위로하는걸로 받아들여지는데요....27. ..
'10.8.1 1:47 AM (112.155.xxx.26)모임에서 아들 쌍둥이 엄마가 공개적으로 경험담을 얘기하신 적이 있는데(그분은 아이들이 성인이 된 경우), 별로 안 힘들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아이들이 같이 놀아서 엄마를 덜 찾는 바람에 오히려 편하게 키웠다고 하셔서 저는 쌍둥이는 쉽게 키울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었네요...^^
28. 저두
'10.8.1 2:44 AM (58.230.xxx.215)전생에 죄가 많아....그동안 살면서 지은 죄..내가 죽일 년이야....하며 울며 보냈답니다.
애들 아프면 친정에서 가서 많이 봐 주셨어요.
대학생인 외삼촌들이 애들 똥기저귀도 갈아주고...
쌍둥이 치다거리에 9개월만에 친정엄마 응급실에 두번 실려가셨네요.
열이 40도가 넘어도 병원 못가요.
한 놈이 아프면 3,4일후 한놈이 아프고 아프면 한달은 가고 한달후 다시 한달은 아파요.
저희애들 2kg전후로 태어나서 인큐베이터 한달이상 있었고, 면역이 떨어져서
병을 달고 살았어요..중학교까지....
의사샘이 초6 정도는 되야 다른애들 면역 정도 될 거라고...
3돌 정도되면 의사표시 하고, 어린이집이라도 보내고 확실히 편해지죠.
그전엔 악몽이죠.
크면서는 둘이 서로 다른 성적에 또 비교가 되어요...학교에서, 선생님들...
책이든 뭐든 동시에 돈이 들어가서 금전적으로도 힘들었구요.
어찌보면 하나 키우는 게 더 힘들수도 있구요.
연년생이 더 힘들 수도 있긴는 하겠지만,
보통 쌍둥이는 조산하여 2kg전후로 태어나고, 면역도 많이 떨어지는 편인 듯 합니다.
쌍둥이 보고 아이고~~~~하시며 얼마나 힘들어...집이 어디야....힘들 때 불러..
하시는 쌍둥맘들 많은 것 보면 쌍둥맘의 마음은 쌍둥맘만 알다고나 할까요.
한 분은 위에 연년생 딸 둘에 쌍둥이시더라구요.
연년생 키워도 이리 힘들지는 않았다고...큰애들이 다 도와주는 데도
쌍둥이 둘 보기는 힘들더라고, 제 손을 어찌나 주물러 주시던지....
쌍둥맘님들 힘들지만 열심히 키우세요.
커가니 서로 다투기도 많이 하지만, 둘 사이가 너무 너무 좋아요.
둘 사이가 끔찍합니다. 제가 질투할 정도로 둘이 서로 끔찍히 위합니다.
힘든었던 만큼 둘 사이가 좋아서 참 좋아요.
간혹 오빠 안 낳아줬다고 투덜대지만요.....29. 웃기셔
'10.8.1 2:49 AM (59.86.xxx.90)왜 동쪽에서 뺨맞고 와서 서쪽에서 화풀이 하시는지..
여기님들이 님한테 쌍동이 키우는거 쉽다고 말한것도 아닌데
왜 여기와서 화를 내세요.
글읽는데 짜증나서 혼났어요.30. 흠
'10.8.1 3:41 AM (112.144.xxx.91)윗님짜증나면 댓글달지마시던가요 왜 과민반응이래
전아직 신혼..아이없는데..
쌍둥이가지고싶어서 남편이랑 머리맞대는 저 나중에 후회할까요?..
쌍둥이가 너무 이쁘지않나요? 주변에 쌍둥맘들이많아서리..31. 강추
'10.8.1 7:52 AM (122.37.xxx.16)전 쌍둥이 다 키웠는데 혼자 키우다 보니 애들 5살까지는 힘든 기억밖에 없어요.ㅠ.ㅠ
둘이 같이 울면 양손에 들고... 허리병까지 생겼어요. 근데 키워보지도 않은 사람들이 왜
그런 쓸데없는 비교를 하는 걸까요. 아마 샘이 나는 듯...
원글님 조금만 기다리세요. 제가 애들 교육등에서 빨리 벗어나니까 다들 부러워해요.
힘든 시기 지나고 몇 년이라도 육아에서 빨리 해방되면 멋지고
여유로운 모습으로 그런 말 하던 사람들에게 귀엽게 복수해 주세요. 고생고생한 보람이라고요.
아기들 많이 많이 이뻐해 주세요.
그리고 흠님, 쌍둥이 정말 좋아요. 한국에서야 도우미도 쓸 수 있고 가족들 도움도 받을 수 있고
5살만 지나면 정말 살판납니다. 쌍둥이 강추!!!32. 힘내세요
'10.8.1 9:38 AM (180.71.xxx.169)에휴 하나도 힘들어 쩔쩔 매는데
한꺼번에 둘씩이나 ....
기쁨도 두배라 하지만 정말 힘들것 같아요
고생도 두배 기쁨도 두배라 하지만 대단한 노력과 정성 사랑으로 예쁘게 키우세요
누가 뭐라 하던 상관 마시고 ...33. #
'10.8.1 10:51 AM (118.45.xxx.163)님때문에 로긴합니다.
양식이니 자연산이니---왜요?
강하게 물어봐 주시고
연년생 운운하면
가볍게 무시하게요.
인간같지도 않아 보입니다.
그게 위로라고 하는 말인지 아님 열받으라고 하는 말인지'''.
저희 쌍둥이 이제 4학년.지금도 힘들어요.34. 이제애엄마
'10.8.1 11:25 AM (121.186.xxx.48)그래두 쌍둥이 키우고 나면 든든할꺼 같아서 부러워요~
35. 둘다
'10.8.1 12:04 PM (211.49.xxx.50)큰애들 6살 남아쌍둥이..셋째 돌쟁이 13개월
넷째 한달...
위로 쌍둥이...밑으로 연년생..연년생도...한해에 둘을 낳은것과 똑같아요..
셋째 7월생..넷째 다음해 6월생이에요..
쌍둥이가 돌까지..정말 힘들더이다..
쌍둥이보다 연년생이 더 힘들다는 얘기를 들어서 정말 그럴까했는데..
일단..셋째가 하루 몇시간이라도..놀이방에 가요..
그리고...분유를 하루 세번정도만 먹어요..
쌍둥이키울때..신생아때..하루 젖병 스무개도 더닦았어요..
밤은 정말 뜬눈으로 새고 헛구역질나올정도로 힘들었어요..
근데 주위에 뭐가 연년생이 힘드냐..쌍둥이가 더 힘들었다..했더니..
지금 한달밖에 안되서 그런거라네요..ㅠㅠ
조금더 크면 힘들거라고 겁주는데...
제 생각은...업기라도 하고..하루 두세시간씩이라도 놀이방에 갈정도 개월수가 되면..
전 날아다닐거같은데요...^^믿고맡길수있는 놀이방이 아랫집이라..
6개월정도부터..두세시간씩 보낼생각이네요..
참고로..셋째넷째가 100프로 지원이되서...좀 빨리 보낼생각이에요..
제가 살아야 아이들이 있지요..^^ 제가 지병이 있는 관계로..몸을좀 아껴야하는데..^^;;36. 아들쌍둥맘
'10.8.1 1:13 PM (124.111.xxx.223)쌍둥이 키우기..
제발 안키워보신분들...함부로 말씀하지 말아주세요.
39개월 머스마 둘...
여지껏 키우면서 행복했던것보단 힘들고 짜증냈던일밖에 없었던듯...
물론 아가들은 천사같이 이쁘지만요...
현실은 천사만 있는게 아님.....ㅠㅠ37. 3babymam
'10.8.1 1:50 PM (221.143.xxx.171)이젠 7살...아들쌍둥이 다 잊고 있다...
이글 읽으면서 쌍둥이 키운 생각이 나서 눈물 나네요..
제가 힘들어서 눈물 나는게 아니고
쌍둥이들이 불쌍해서 나는 눈물이에요..
혼자서 키우다 보니 잠투정할때 번갈아 가며 안주기도 하고
금방 잘것 같은 아이 먼저 안아 달래보고
그러다 밑에서 울던 아이 지쳐서 먼저 잠들면 속상해서 눈물 나고...
정말 혼자서 발 동동 구르면 키우던 생각이 새록새록~
(남편은 야근 많은 직장이다 보니 새벽에나 왔어요..)
말 하자면 넘 길어서 생략하고....
그러던 시절 다 보네고..이젠 좀 살것 같아요..
밑으로 두살 터울 공주님을 낳았는데
그때서야 육아에 즐거움을 알았네요..
그전에 정말 죽을것 같았어요..(우울증도 오고)
지금은 셋다 쭉~쭉~ 빨면서 키우네요.
이젠 행복해서....^^38. 애가 어릴떄
'10.8.1 2:53 PM (125.135.xxx.65)그 고통의 시간이 영원할줄 알았는데..
그래서 너무 힘들고 인생이 우울했는데...
길게 잡아 5년만 고생하면 되더군요..
애가 클수록 고생이라는데..
그래도 전 애기들 어릴때가 제일 힘들었어요,,,39. 엉엉 ㅠㅠ
'10.8.1 11:15 PM (112.170.xxx.237)저 지금 원글부터 댓글들 읽고 울고있어요 ㅠㅠ
그냥 눈물이 나네요. 네..전 17개월 아들둥이 엄마예요
요즘들어 너무 힘들어 눈물 마를 날이 없는데 쌍둥이 맘들 뿐 아니라 다른 분들까지도 다들 힘든거 알아주시고 토닥토닥 해주시니 그냥 울컥하게 되요. 진짜 지인~~짜 힘드네요. 어휴
방금도 자다가 한놈이 깨서 울길래 얼른 안아서 달래다가 다른녀석까지 깨서 울고..겨우겨우 재우고 나니 땀이 범벅이네요. 모든 쌍둥이 엄마들 화이팅 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