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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버스에서 경로석 비어있음..

마을버스 조회수 : 694
작성일 : 2010-07-31 09:10:58
마을버스에서 경로석 비어있음 아예 앉음 안되는건가요?
앉아있다 어르신들 오심 일어나도 된다고 생각했어요..

어제 오후 일보고 들어오는길이었어요
귀에는 이어폰으로 핸폰으로 티비보구 있었구요..
마을버스에 탔는데 한가한 오후 시간이라 많이 비었더라구요
그래서 입구쪽 경로석에 앉았구요..
평소에도 거기 잘 앉고 어르신들오심 늘 일어났어요..
근데 마침 아들이 캠프갔다가 집에 왔다는 전화를했고
전 예정보다 일찍 도착한 아들 마중나가기로해놓고 못간것이 당황스러워
급하게 전화받고 막 끊는 찰나..
야야 어쩌구 하는소리에 고개돌려보니
어느 아저씨가 절향해 소리지르시더라구요..
그사이 시람들이 좀 탔는데 어르신한분이 자리가 없어 입구쪽 요금통옆에 앉으신게
그제야 보여 벌떡 일어났구요..
죄송하다구 통화하느라 못봤다구도 했구요..
근데 그아저씨 고래고래 소리 지르십니다..
너같은년들..어쩌구..
깜짝놀라구 황당해서 쳐다보니  더 소리 지르십니다..
얘긴즉슨 첨부터 그자리 앉을때부터 괴씸해서 쳐다보구 있었다네요..
그러심서 자기가 훈장이 3개라나?
저같은x 하나 죽이고 훈장하나 반납하면 된다고..
손발이 떨려 제대로 대꾸도 못하고
나중에 훈장 많아 좋으시겠네요..이한마디 했어요..ㅜ.ㅜ
중간정도 오니 다른분들이 내리시면서 저보구 내려서 다른차 타라고 권하시는데
오기로 끝까지 타고왔어요..

제가 여기 글을 올리는건 넘 속상한맘두 있구
정말 경로석 비어있어도 앉으면 안되는간지 알고싶어서요..
물론 지하철같은경우 경로석쪽으론 아예 눈길도 안줍니다..
비어있어도 걍 다른곳에 서서가구요..
마을버스..이제 겁나서 타지말아야할가봐요..ㅜ.ㅜ
IP : 120.142.xxx.22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31 9:14 AM (175.118.xxx.133)

    일진이 사나왔다 생각하세요..
    우린 저렇게 늙지 말아여..

  • 2. ..
    '10.7.31 9:18 AM (59.12.xxx.253)

    전철은 워낙 자리가 조금이라 그렇지만 버스는 반정도 경로석이더만요
    님은 전화받느라 늦게 일어나셨고 죄송하다고도 했는데 그 할아버지 꼬장 부리신거네요
    저도 전철은 경로석 비워있어도 안앉지만 버스에선 경로석 비워놓고 서가는거 한번도 못봣음더
    노인분 타도 안비켜주는 사랍들도 있더구만

  • 3. .....
    '10.7.31 9:36 AM (220.86.xxx.141)

    똥밟았다 생각하세요.
    완전 미친놈이네요. 저같은x 하나 죽이고 훈장하나 반납하면 된다고..라고요.
    훈장이 살인도 눈감아주는 면죄부랍니까...날이 더우니 원..별라별 미친 사람들이...

  • 4. ..
    '10.7.31 9:39 AM (125.177.xxx.63)

    경로석이라는게 문제가 있어요..
    젊은 사람도 젊은 청년도 디스크나 몸살감기같은 경우도 있는데..
    그래도 젊으니 앉지마라.. 건강한 늙은 사람만 앉으라는 경로석.....
    노약자............라고 했어야지...

  • 5. 혹시..
    '10.7.31 9:51 AM (211.196.xxx.34)

    가스통 할배?

  • 6. ㅋㅋㅋ
    '10.7.31 10:17 AM (71.62.xxx.194)

    윗님.... ㅋㅋㅋ

  • 7. ㅋㅋ
    '10.7.31 2:49 PM (58.227.xxx.121)

    저도 딱 그생각했어요. 가스통 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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