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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들었던 신기한 일
소아과 의사 하다가 암 환자들 상담을 하시는 분인데
본인도 크론병을 앓으시구요.
할아버지와 어려서 지낸 추억을 쓴 책도 있고
본인 경험이나 환자들의 이야기를 쓴 책도 있어요.
이 분이 의사지만 세상에는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많다, 뭐 이런 말씀도 있어요.
우리가 과학을 통해 이해하는 세상이 전부는 아니다, 이런 거지요.
이 분 책을 읽으면 세상이 좀 너무 따뜻하게 보인다고 해야 할까,
막 사랑으로 주변 사람들을 대해야 될 것 같고 그래요.
하여튼, 제가 들었던 신기한 일 한 가지.
저희 할아버지는 제가 태어나기 전에 돌아가셨어요.
할머니는 제가 대학 오고 돌아가시구요.
할머니를 산소에모실 때 묘에 자리 두 개를 사서
다른 곳에 있던 할아버지 묘도 옮겨오기로 했어요.
이장을 하던 날 아버지 형제들이 다 모였어요.
그런데 둘째 고모만 외국에서 사셔서 못 오셨지요.
연락하면 고모가 혹시 온다고 하거나 (고모부가 건강이 안 좋으세요),
못 오면서 마음만 쓸까봐 아빠가 일부러 연락을 안 하셨어요.
그런데 이장한 다음 날인가, 고모한테서 전화가 온 거에요.
할아버지 (고모한테 아버지)가 꿈에 나왔는데
생전 안 입으시던 새 양복을 입고 손을 흔들더라고.
집에 무슨 일 있는 거냐구요.
1. ..
'10.7.30 10:50 PM (116.42.xxx.36)제가 교회다니기 시작했을 때 돌아가신 할머니가 엄마 꿈속에 나와 저를 내쫓으라고 했어요.
안그러면 니가 아플거라고했는데..제가 계속 교회다녔더니 엄마가 3년 아프셨습니다..ㅠ.ㅠ
아버지 돌아가시고
어느날 제 꿈에 오셨는데 생전에 뵌적이 없는 젊고 멋진 모습에 흰색 양복을
너무나 멋지게 입고 광채가 막 흐르셨어요. 그래서 좋은 곳 가셨나부다..생각했는데
어느날 오빠 꿈속에 나타나셔서 좋으데 가셨다고 하시더래요2. ...
'10.7.30 10:59 PM (115.161.xxx.118)그리고 어머니가 아는 분한테 들은 이야기.
그 분 아버님이 돌아가시고 무당한테 굿을 해드렸데요.
그런데 아버지 넋이 무당한테 씌어서 그 무당이
그 날 처음 본 그 분의 친구한테 내 딸 좀 잘 부탁한다고,
누구야 하면서 이름을 부르고 이런 저런 얘기를 하더래요.
알던 사람만 할 수 있는 얘기들을요.
이런 얘기를 들으면 정말 영혼이 있는가 싶어요.
어디 보면 죽은 영혼은 빛이 보이는 터널을 통과해서 올라간다는데
그럼 이런 영혼들은 올라갔다가 잠깐만요, 하고 다시 온 건지...3. 저도한마디
'10.7.30 11:54 PM (220.122.xxx.56)저도 신기한일이 있어 올립니다.
저희 할아버지 돌아가시기 전에 새옷으로 갈아입으시고 아침밥 다 드시고
어머니께 하신말씀.. 어린아이 7명이 마당에 고추포대 7개를 내려놓고 갔다고.
어머니께서는 7천사를 보셨나보다 하시며,
7천사를 영접하신것 같다고 말씀드렸답니다.
그렇게 갑자기 할아버지께선 오후에 잠드시듯 돌아가셨습니다.
(지병이 있으셔서 오랫동안 누워계셨는데 그날따라 옷도 갈아입이시고 기운이 있으셨대요.)
그런데 그날 오후 제가 대학 다니면서, 사과 농사지으시는 부모님 생각을 하면서
우연히 홈페이지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든 거예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홈페이지 이름이 "고은태양초마을" 밖에는 생각이 안나요
분명히 집에는 사과 농사를 짓고 있는데 말이죠. 사과가 80% 고추가 20% 이니.
그래서 "고은태양초마을"이라고 7글자를 적어놓고 고민있는데, 아버지께서 전화가 왔어요.
할아버지 돌아가셨다고...
여차여차 해서 상 치르고 저 취업하고 7년만에 우연한 기회로 싸이트를 오픈하게 되었네요
그 중간에 80%인 사과밭이 수해로 다 떠내려가 완전히 태양초 농사만 짓게 되었지요.
말그대로 태양초마을이 된것이죠.
싸이트를 만들어 부모님께 보여드리니,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시기전에
예언 비슷한걸 하신것 같다며 신기해하셨지요.
그후로 농산물 쇼핑몰이 영양고추로 유명해지게 되면서, 마당에는 고추로
듬뿍 쌓이게 되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