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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못 보게 하는 남편들 있나요?
어려서부터 연예인...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어떻게 작년에 한 배우에게 콕 꽂혀서 그 배우가 나오는 드라마를 챙겨보고 있었어요.
그런데 남편이 매우 '심각'하게 말을 하네요.
안 봤으면 좋겠다고.
그 배우 나오는 건 무조건 안 보고 관심 끊었으면 좋겠대요- -
심정적으로는 이해를 해요.
가히 기분이 좋지는 않겠죠.
하지만 제 나이는 30대 중반이고... 아이도 둘 있고...
그 배우와 뭘 어쩌겠다는 것도 아니고... 쫓아다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디시 갤러리 좀 드나들고, 드라마 좀 보는 것 뿐인데 그게 그렇게 빈정이 상했나 봐요.
집에서 일을 하는데, 단순 노동작업을 할 때가 있거든요.
머리는 안 써도 되는데 손만 써야하는..
그때 하나TV 같은 걸로 지난 드라마를 다운 받아 봤었는데, 그 목록까지 들먹이며 그것도 싫대요- -
그냥 일종의 '감상'이며 '낙'일 뿐인데...
이렇게까지 '통제'를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워낙 연애를 길게 했고 결혼도 8년차...
서로가 첫 정(?)이어서 그래서 더 유별난가 싶기도 하고...- -;;
속으로는 "나중에 바람 피우기만 해봐라"하며 중얼거리지만
"남편도 인간인데 기분 나쁜 건 당연하지" 싶어서 남편 요구를 들어주고 있습니다.
(막 티 내고 꺅꺅 거리는 스타일은 아니고, 그냥 드라마 할 때 몰입해서 봅니다;;;
디시 같은 데는 들어가서 재미난 글들이나 2차 창작물들을 보기만 할 뿐이고요.)
내심 '부당'하다고 생각은 하는데, 한편으로는 이해가 가고...
그러다가 오늘처럼 술 마시고 늦게 들어오는 날이면,
마눌님은 드라마 하나 마음대로 못 보게 하면서 자기는 놀 만큼 놀고(?) 온다 싶어 괘씸하기도 하거든요.
(성격상 2차.. 갈 성격은 아니지만 모를 일이고,
또 제가 술자리 잦은 부서에서 일을 했어서 술자리 터치를 안 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그런 마눌 믿고 회식 해도 전화 한 통화 안 한다죠.....- -+)
전 솔직히 부당... 창살 없는 감옥 같다는 생각이 자주.. 들거든요.
연애할 때부터 의처증 기색이 다분했고.. 제가 친구들 만나는 것도 안 좋아하는 사람인지라...- -+++++
그래서 그냥 일반적인 '마누라 단속(?) 허용 범위'가 궁금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1. 저희남편
'10.7.30 2:57 AM (122.35.xxx.227)저희남편도 그러더니 최근에는 드라마에 저보다 더 빠져서 못 헤어나오네요
드라마 보는거 좀 그래보인다고 예전에는 그러더니 한 6개월전쯤부터 국내드라마 본방 못보면 재방까지 싹 챙겨보다가 나중에는 안되겠는지 방송3사 종영된 드라마까지 어둠의 경로로 탈탈 털어보드만 이제는 더이상 국내 드라마 볼게 없다고 미드보고 있슴돠..
빠져도 너무 빠진듯...ㅡ.ㅡ;;;2. 너무나
'10.7.30 3:02 AM (116.41.xxx.180)원글님을 사랑하시는거 같아요..
질투가 나나 봅니다..
행복하신줄 아세요..
아직도 그리 질투를 하시니..
보통.. 보거나 말거나 좋아 하거나 말거나..지가 갸를 어쩌겠어..
이럴텐데..3. 원글
'10.7.30 3:22 AM (218.50.xxx.25)전 거의 TV를 안 보는 사람이라..^ ^;;
뉴스 정도 보고 거의 안 봐요.
그러는 사람이 배우 보겠답시고 드라마를 챙겨보니 더 꼴불견인 걸까요-''-
사랑.. 사랑이면 정녕 이렇게 사람을 구속(?)해도 되는 걸까요 ㅠ ㅠ
보고픈 드라마도 못 보는 드러븐 세상.... ㅠ ㅠ
(...목욜에 회식이면 올레!를 외치는데,
하필 결방이라... ㅠ ㅠ ㅠ ㅠ ㅠ ㅠ )4. 이런..
'10.7.30 5:14 AM (88.172.xxx.122)안됐네요..
남편이 질투할데가 없어서 티비에 나오는 연예인을..ㅋ
님이 그 연예인 좋아하는 티 내지말고 보시면 어떨까요?
드라마 재밌다고 같이 보자고 하시면서요..5. ...
'10.7.30 7:19 AM (61.82.xxx.56)좋아라 하는 남편들은 없겠죠...
울랑도 밤시간에 자기랑 안놀고 들마본다구 가끔 살짝 삐집니다
티나게 말을 하거나 하진 않지만 들마보는 동안 다른 공간에서 딴 짓하다가
잘때 돌아누워 자니까 조금 신경은 쓰여요
들마도 일년에 한 두개쯤 시간 맞춰보는건데 재미삼아 본다구 웃으며 얘기하고 이해를 구해요6. 아니
'10.7.30 7:33 AM (119.64.xxx.168)사랑하면 좋아하는 연예인 나오는 드라마 보는 것도 못 보게하나요?
아내가 어린아이도 아니고 ......7. ....
'10.7.30 8:54 AM (211.49.xxx.134)그게 기분나쁠일인가요 ?
별참
마누라가 무슨 어린애도 아니고
그냥 남편앞에서 어떤 특정인 좋아한단 티를 내지마세요8. ㅋㅋ
'10.7.30 9:12 AM (211.210.xxx.30)질투가 나나 봅니다.. 222
저도 예전에 남편이 이영*씨를 특히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이경영이랑 나오는 드라마를 보고 또 보고 하길래
한동안 cf에만 나와도 울컥 했던적 있어요.
대장금 부터는 좋아하지 않더군요,
그땐 TV에 있는 인물 보고 침 흘리며 보는거 이해 못했는데
요즘 제가 그러고 있어서 가끔 전세가 역전된 것을 느낍니다.
다 한때이니 다음부터는 티내지 마시고 슬쩍슬쩍 보세요.ㅋㅋ9. 흠
'10.7.30 9:15 AM (116.40.xxx.205)남편분 없을때만 티비를 보시고 남편분 계실때는 티비 보지 말고 그러시는게
젤 좋을것 같아요...10. 원글
'10.7.30 10:42 AM (218.50.xxx.25)원글이에요^ ^
티를 낸 제 잘못인 것 같네요.
(숨기고 좋아하는 건 더 기분 나쁠 것 같아서 그랬건만;;;)
지금은 그 배우 나오는 드라마 당연히 못 보고요,
선전만 나와도 채널 돌려요.
가끔 제가 재방 다운 받아 봤나 시청목록 확인하고,
컴퓨터로 본 건 없나 열어본 페이지 목록까지 확인한답니다 -,.-
(이건 중증 같아요 ㅜ ㅜ)
예전에 남편이 송x아 좋아했을 때에는 일부러 인터넷 검색해가며 소식까지 알려줬건만
이럴 줄 몰랐네요 ㅋ
다음에 또 연예인을 좋아하게 될 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 땐 정말 꼭꼭 숨겨야겠어요 ㅋㅋㅋ11. 아공
'10.7.31 7:13 AM (58.141.xxx.27)울 남표니가 관 짜놓고 대기중이거나~ 어디가 헷가닥 했으면 모를까~
워디 감히 와이프가 보는 걸 채널을 돌리고 왈가왈부?ㅋㅋ
그댁 남편은 부인을 너뮤너뮤 사랑해서리..
그리 생각하고 삽쎄당
하지만 거.기.까지만 하게 하세욤
이보다 더 나아가면 남의 얘기지만 촘 힘들듯^^(울남표니라면 상담보냅니덩~ㅋ)
솔직히 지금까지도 마이 웃겨여.. (어이상실이라능)
원글님^^ 홧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