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3 아들땜에
작성일 : 2009-09-17 16:08:58
770247
울고 싶네요.
초등 3학년인 아들땜에 울고싶네요
수학, 과학 참 잘하는 녀석인데
전학오고, 잘 적응하는듯 해서
늘 기특해 했는데요
오늘 단원평가 , 두자리수 곱셈 해 온걸 보니.. 가관이네요
그래서, 그동안,, 늘 혼자,, 방에서 열심히 풀던 문제집을 갖고 오라 했더니.
답도 하나도 맞추지 않았더라구요
그래서 , 친절히 답 맞춰 주고 있는데 . 모두 100점.
너무 놀라서,, 학교 시험이라 왜 이리 다르지.
하고 있던터..
아무래도, 식도 없고, 이상하여 물어보니.
답지 보고 썼데요.
아, 울고 싶네요.
정말 믿었는데.. 학원도 안 보내고,
학교 다녀오면, 혼자 방에가서 숙제 알아서 하고,
엄마문제 풀께 하면서,, 문제 다 풀고 나오는 아들 믿었는데
뒷통수 심하게 맞았네요..
너무 화가나서,,
말하고 싶지 않다고, 들어가라 했는데..
지인이 딸아이가 답보고 다 적었더라 해서.. 설마, 내 아이는 하고 믿었는데..
너무 맘이 아프네요
매일 확인하고, 답 맞추고 제가 안해줘서 그런걸까요????
이럴땐, 참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거 같아요.
이런경우, 학원에 보내는거 나을까요??? 3학년. 영어도 제가 델고 공부 시키고 있는데.
갑자기 .. 다 하기 싫어지네요..
IP : 219.250.xxx.14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앞으로
'09.9.17 4:13 PM
(125.178.xxx.192)
문제 풀때 옆에 있어주시고..
모르는 부분 바로바로 물어봐라 해서 차근차근 가르쳐 주세요.
화 내지 마시구요.
이번것 잊고 앞으로 다시 시작해보자..
한말씀 하시면
와우 울엄마 최고.. 하며 아이도 더 기운나서 잘하지 싶어요.
엄마맘은 시퍼렇게 멍드셨겠지만요.
2. ㅋㅋ
'09.9.17 4:19 PM
(221.155.xxx.11)
지난주 우리집에서도 이 두자리수 곱셈때문에 집안이 다 뒤집어졌더랍니다.
ㅋㅋㅋㅋ~
내용이 길어 글은 못올리지만
아이들의 상상력은 이 두자리수 곱셈에서도 맘껏 발휘하더라구요.
그 알찬 상상력 깨주는데 새벽까지 잠도 못잤습니다.
3. ..
'09.9.17 5:09 PM
(118.220.xxx.165)
ㅎㅎ 그래서 엄마들이 답지를 따로 두죠
전 아직 믿고 그냥 두는데 만약 맨날 100점이라면 의심할거 같아요
아주 영악하진 않은가봐요 영악했음 가끔 하나씩 틀리게 했을텐데요
우리도 곱셈 나눗셈 히안하게 해놓아서 놀란적 있어요 무슨 코미디도 아니고 원
4. ....
'09.9.17 5:17 PM
(125.189.xxx.46)
아이들 커면서 한번쯤 그런 경험 있지 않나요
엄마가 미쳐 눈치채지 못하고 넘어갈 수도 있고
분명 잘못한 짓이란거 확실히 얘기해주시고
너무 상심하지는 마세요
당분간 답지 간수 잘하시구요
5. 울고싶네요
'09.9.17 5:24 PM
(219.250.xxx.147)
원글입니다. 그러게요. 제가 답지를 따로 안둔 실수인거 같아 맘이 안좋아요.
곱셈 두자리수를 이상하게 하더라구요..
6. 저도초3맘
'09.9.17 6:11 PM
(122.100.xxx.73)
저도 그런 경험 있지요.
아들녀석 작년 초2때..
문제지가 새하얀 것이 답만 얌전하니 적혀 있길래
단번에 눈치 챘었네요.한번씩 그런 과정 겪는 집이 많은가봐요.
저희는 연산 학습지를 하는터라 두자리수 곱셈,세자리수*두자리수 무난하게 하는데
서술형 문제를 잘 못하더라구요.
아예 문제 읽기도 싫어해서 그것땜에 저랑 한바탕할때가 많아요.
따끔하게 짚어주시고 담부터 안그럼 되죠 뭐..
하늘이 무너져 큰일날 일은 아니예요.많이들 겪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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