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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뻘바다에서 놀릴때는 버릴 수영복 입히세요...

속상해 조회수 : 935
작성일 : 2010-07-30 01:45:36
올 해 큰 맘 먹고 우리 딸 좋은 수영복을 하나 사줬어요...면 96%에 탄력섬유 4% 짜리.
제 수영복보다 더 비싸게 줬어요.
남편이 하도 조르길래 오늘 아이 데리고 가족이 하루 서해 바다 구경하러 가서, 아이가 튜브 타고 조금 놀다 나왔는데 하얀바탕에 노란색 데이지 꽃 무늬 수영복이 정말 누렇게 쩔어서 나오더라구여.

그동안 수영장이나 물 투명하고 비린내 안 나는 바다에서만 놀렸기 때문에
전혀 짐작도 못했는데, 옷 섬유에 바다에 섞인 미세한 뻘이 다 끼어서
무슨 짓을 해도 안 빠지네요. 감자, 식빵, 특수 세제 다 써 봤어요...- -
락스 쓰면 항염 코팅이 벗겨지기 때문에 그것만 안해봤어요.

공연히 남편한테 짜증이 나더라구여. 지저분하고 복잡해서 안 간다는데 굳이 가자고 하더니.
다시 구하기도 어려운 제품인데. 아...속상해 죽겠어요.

IP : 121.130.xxx.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0.7.30 2:00 AM (58.148.xxx.67)

    그냥 바다에서 놀아도 모래에 그리 되더라구요,,,그냥 잊으심이...요즘 수영복 싸고 이쁜것 많아요...어차피 1~2년 입히고 못입히는거 비싼거 이젠 저도 안사게 되더라구요,,,

  • 2.
    '10.7.30 9:13 AM (220.118.xxx.187)

    저희도 서해안갔었는데...수영복 여러번 물에 헹궈빨아 멀쩡했어요.
    헹구는 동안 정말 지치더군요.
    원글님은 낙지나오는 진짜 빨려드는 뻘에 가셨나봐요!
    한번 입고 버릴 옷 준비해 가는게 나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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