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가족영화 상영전 성인광고

[어이없음]

어제 메가x스 코엑스점에서 오션스를 보고왔어요.

영화도 여러모로 기가 찼지만,

정말 황당했던건 영화 시작전에 나온 광고였습니다.

어린이 관객이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영화에서,

몹시 성적인 피임약 광고 두 편을 필두로,

피를 흘리며 총을 겨누는 영화 예고편에선 아예 비명을 지르며 우는 아이까지 있었어요.

dvd를 보면 영상물 등급에 따라서 앞에 예고편도 등급이 메겨지는것 같던데,

어떻게 극장에서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해당 극장에 항의글을 남기기는 했는데, 답변은 아직 없네요.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요?

[.]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시정은 안될것 같은데요.
왜냐하면, 전에 다른곳에서 갓난애기 소리가 들려서 나중에 얘기했더니
부모가 데리고 가는건 괜찮답니다.헐.

[그래서...]

지난번 어린이법제관에서 법에 관한 공모를 했던적이 있는데
어떤 어린이가 대상(?)인가를 위에 말씀하신 내용의 법을 제안해서
수상한 기억이 있네요
조만간 입법화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