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크백마운틴이랑 싱글맨 보고 왔어요...
작성일 : 2010-07-29 21:31:18
898886
요즘은 영화가 점점 블록버스터화 되가고,,, 거대한 투자가 들어간 티가 나는 멋진 영화들 많은데요... 전 이런 영화들도 좋지만 잔잔하고 가슴저린 영화나 소소한 일상의 영화(슬며시 입꼬리가 올라가며 미소지어지는)가 좋아요...
전에 [남극의 셰프]보고 왔다고 글 남긴적 있었는데요...
오늘은 이안특집으로 이안감독 영화 특별상영하고 있는 아트하우스모모(이화여대 내) 다녀왔어요...
우연히도 싱글맨(요건 이안감독 아니고 디자이너 톰포드가 제작한 영화), 브로크백마운틴 둘다 동성애를 다뤘네요...
둘다 가슴 한편이 잔잔히 저려오는... 그래서 맘도 정화되는 멋진 영화였어요...
기회되시는 분 함 바람쐬려 겸사겸사 다녀오세요... 이 외에 [색계--전 요 영화도 두번 봤어요^^] [테이킹 우드스탁-최근 상영작] 또 뭐 하나 더 있었던 거 같은데... 하고 있어요...
이안감독 좋아하시는 분 혹 있으면 좋은 기회일 거 같아요^^
좋은 밤 되세요!
IP : 58.233.xxx.23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7.29 9:55 PM
(119.64.xxx.168)
브록백마운틴은 뭐 워낙 흥행이 잘 된 영화고....
싱글맨은 다운 받아서 봤는데요.
보기 전에는 그닥 기대 없이...
말씀하신대로 톰 포드가 디자이너라 그런지 영상이 상당히 스타일리쉬하더군요.
마치 화양연화 같은....
그리고,콜린 퍼스....전 평소에 왠지 편안하고 믿음직한 이미지로만 봤는데
이 영화에서 수트 입은 모습이 아주 끝장이던걸요.
섬세하고 지적인 어찌보면 전형적인 좀 차가운 상류층 백인의 모습....
이 영화에서 콜린 퍼스,무척 섹시하게 느꼈습니다.
2. 11
'10.7.29 9:55 PM
(218.51.xxx.111)
싱글맨 대박이죠.
보면서 아... 정말 톰 포드는 옷만 잘만드는 게 아니구나.
사실 디자이너 출신 감독이라 화면발만 세우고 영상만 이쁘게 찍고 말면 어쩌지 하고 걱정했었는데요.
무슨, 괜한 걱정이었어요.
그리고 저의 이상형..... 아.... 콜린 퍼스.........
아..................
톰 포드가 입힌 딱 떨어지는 깔끔한 정장을 입고 저 긴 다리를 휘적거리며 강단에 걸터 앉아 있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영문과 나왔지만, 저런 교수가 앞에서 강의해 주었더라면, 내 인생이 달라졌을 텐데, 라는 뻘상상도 했어요.
콜린 퍼스 너무 멋져요. 나이 들면서 맘마미아 보고는 헉;;;; 음.... 그랬는데, 이번 싱글맨 그의 최고의 걸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성에게 보내는 뜨거운 시선이 너무 매력적이었어요.
혹시, 원글님 톰 포드 사진 찾아보셨나요?
아, 이런 남자가 게이라니 좀 많이 아쉽더라고요. 호호.
3. 싱글맨...
'10.7.30 9:49 AM
(59.5.xxx.127)
전 사실 브로크백마운틴 보러 갔다가 시간이 남아서 [싱글맨] 봤거든요.
정말 아무 기대 안하고 봤는데 넘 좋았어요... 콜린 퍼스 그냥 별로 저에게 안와닿았던 배우였는데 정말 수트 때문일까요(^^) 넘 멋있었어요.
이 영화 봄서 외국배우들은 나이를 먹어도 이런 멋진 로맨스 영화가 참 잘어울리는데, 왜 우리나라 배우는 나이를 먹으면 아저씨, 아버지 이런 역할만 하게 될까... 아쉬웠어요...
디자이너가 제작한 영화라 그런지 영상도 넘 넘 좋았구, 영화 속 음악 정말 좋았어요...
지금 톰 포드 사진 찾으러 함 가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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