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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 지하철에서 꼭 지켰으면 하는 매너들...

... 조회수 : 1,530
작성일 : 2010-07-29 16:09:58


문화사대주의라곤 생각안하는데요
작년에 파리에서 일을 잠깐했어요
그때 아침마다 지하철을 타는데, 정말 사람 그쪽도 많아요..
그때마다 우리나라랑 다르다고 느낀게

1. 남자들이 다리를 아주 다소곳하게 오므리고 탑니다..
2. 혹시라도 옆사람 몸에 닿을까 다들 움츠립니다
3. 조금이라도 밀거나 하게 되면 미안하다고 말합니다..
4. 책을 보고 있거나 하더라도 사람이 많이 타면 바로 덮습니다

의례적으로 하는 실례한다는 말도 얼마나 출근길 짜증을 덜어주는지 몰라요

요즘 아침에 지하철타면 미쳐버릴것같습니다.
1. 그 좁은 지하철에서 메트로니 이런 신문 쫙쫙 펼쳐보는사람 이해안가요
  아무리 작은 신문이라해도 팔펼치면 옆사람 닿거든요
2. 좁은 지하철이면 서로 몸이 닿지않도록 조심해야 하는데, 정말 어떤 아저씨는 등을 기대는 분도 계시더군요-_-
3. 서로 먼저 타려고 하는거 너무 싫어요
4. 자리에 앉았는데 , 특히 아저씨들, 등 쫙 기대고 안방에 오신냥 다리벌리시고
   신문보면 짜증 치솟습니다...
5. 안쪽 자리로 가려고 사람 밀치고 가는거 정말 시러요...죄송하거나 실례하다고 말하던가
6. 큰가방 들고 타면 그 가방도 신경써줬으면 좋겠어요
7. 화장하거나 뭐좀 안먹었음 좋겠어요...---

여튼.....지하철..힘듭니다..
자가용 출퇴근 심각하게 고려해봅니다 ㅠㅠ
IP : 121.135.xxx.23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나더
    '10.7.29 4:13 PM (218.55.xxx.132)

    앉아있는 사람들~ 다리꼬고 앉지 맙시다. 누구는 다리꼴줄 몰라서 안꼬나.
    삐져나온 그 다리 냅다 후려치고 싶음

  • 2. T
    '10.7.29 4:14 PM (59.5.xxx.148)

    전 DMB나 PMP 이어폰 안끼고 보는 사람보면 미쳐요.
    ㅠㅠ 시끄러워 죽겠어요. 전화기 큰소리로 오래하는 사람도 미치구요.
    또.. 여름이라 그런지.. 몸에서 냄새나는 사람들 정말 미쳐요.

  • 3. 가방
    '10.7.29 4:15 PM (59.31.xxx.177)

    뭐.. 대중교통 이용하면서 이런 것들은 감수해야한다라는 댓글이 달릴지 모르나..
    그래도 대중교통 예절이 있잖아요.

    저는 원글님 얘기중에 가방이요 ㅠ.ㅠ 저도 그런 가방을 들때 있지만 타면서 꼭 제 앞으로 들거든요. 끝까지 어깨에 매고 있어 사람 많이 탈때는 옆사람이 범접할 수 없도록 하고요.
    다니면서 이리저리 사람들테 체이고..

    얼마전에 큰 백팩 맨 남자가 제 뒤로 휙 지나가는데 맨 사람은 모르겠지만 그 사람 등치보다 커서 양 옆사람들을 다 밀치더라고요. 더 가방에 밀려 넘어질 뻔 했어요. 완전 당황스러웠죠 ㅠ.ㅠ

  • 4. 옛날에
    '10.7.29 4:19 PM (218.55.xxx.1)

    dmb는 원래 이어폰 끼고는 못보는 건줄 알았어요. 버스고 지하철이고 그냥 보는 사람들이 많아서요.

  • 5. ..
    '10.7.29 4:19 PM (58.145.xxx.210)

    가운데 통로 지나갈 때 사람 좀 치지 말고 지나가세요.
    그리고 제 핸드폰은 이어폰이 안테나 기능을 해서.. 이어폰 안끼면 디엠비가 아예 작동이 안되던데, 모든 핸드폰을 다 그렇게좀 만들었음 좋겠어요.

    그리고, 왼손에 손잡이 둘, 오른손에 손잡이 둘. 합이 네개 손잡이를 다 싹쓸어 잡고는 링체조 하듯이 매달려 있는 사람들. 그러지 맙시다 제발. 전철 급정거하면 급하게 손잡이 잡으려고 손 올렸다가 어이없는 적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 6.
    '10.7.29 4:34 PM (163.152.xxx.151)

    근데 이어폰 안끼고 DMB보는사람보면 대부분 아줌마거나 아저씨거나 노인이거나 그런것같아요..그나이에 이어폰 끼는게 좀 어색해서 그러시는지.. 여하간 짜증납니다.

  • 7. ..
    '10.7.29 4:37 PM (112.223.xxx.51)

    만원 지하철에 흠뻑 젖은 우산 그냥 들고 타는 분들.

    며칠 전에 만난 아줌마.
    가뜩이나 2호선 붐벼서 서있기도 힘든데, 자기 쪽으로 오지 못하게 하려 팔꿈치로 등을 찍더군요.. ㅜ_ㅜ
    아무리 봐도 실수로 부딪힌 게 아니예요. 붐벼서 움직이지 못하는데 팔꿈치로 연신 등찍기...

  • 8. 윗님
    '10.7.29 4:47 PM (203.232.xxx.3)

    다른 건 이해되는데 그럼 지하철 탈 때 우산을 버리고 탈까요?
    아니면 우산이 마를 때까지 지하철을 계속 보내야 할까요?

  • 9. ..
    '10.7.29 4:50 PM (61.78.xxx.173)

    전 무료신문으로 대충 털고 탑니다. 2단 우산이면 감싸서 들고 있기도 하구요.
    그나마 요즘은 우산 비닐을 비치하는데 없는 곳이 더 많아서 난감하긴 해요~

    19금 애정행각도 좀 자제했으면 좋겠어요. 시선을 어디로 둬야 할지 모르겠고 흠흠..

    줄 설 때 꼭 차례 좀 지켰으면 하구요 (2줄, 4줄 서있는데 꼭 맨 앞 줄을 하나 만드는 사람
    꼭 있음.. 물론 서 있을 곳이 없는 곳도(계단 밑 등등) 있지만요..

  • 10. ////
    '10.7.29 4:53 PM (211.61.xxx.212)

    너무 너무 동감해요.
    전 그래서 운전에 두려움이 있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운전하고 다니는 거
    생각해봤다니까요. 근데 딱 그 생각하고 생가을 좀 더 발전시켜 보려는 순간
    인천대교 김여사 사건 생겨서 다시 차 모는 건 안 하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긴 한데
    원글님 말한 그런 때마다 전철이든 대중 교통 이용하는거 너무싫다고 생각들 때 많아요.
    내가 너무 까다롭다고 할까봐서 말도 못하고 꾸역꾸역 아무한테 말도 못하고 참는 가지만
    싸게 가기 때문에 전혀 프라이버시를 주장할 수 없고 침해되는 거 정말 불편하죠.
    시끄러운 통화, 이어폰 없이 DMB 시청, 버릇없거나 전철 안을 놀이방 만드는 애엄마,
    심한 마늘, 음식 냄새, ...싫다 싫어

  • 11.
    '10.7.29 5:00 PM (221.140.xxx.160)

    서있을 때 등기대는 아저씨! 정말 너무 싫어요.
    여름에 안 그래도 더운데 그 뜨뜻한 온기와 땀이 다 느껴져요 ㅜ_ㅜ

    일부러 눈치 좀 채라고 앞으로 확 몸을 숙이고 있어도 거기에 맞춰서 더 기대는 거 보면 정말 기겁;;
    다른 건 그래도 다 참겠는데 등기대는 게 정말 최악이었어요.
    아, 치한 다음으로요;

    다른 사람한테 소리 다 들리도록 쾅쾅 틀어놓는 거, 본인 귀에도 당연히 안 좋을텐데 그리고 모두가 다 아는 상식인데 그런 사람들 꼭 있죠.
    전 우산은 제가 실수할까봐 케이스 있는 우산 가지고 다니면서 역에 도착하면 착착 접어서 케이스 안에 넣어서 가방에 넣고 타요.

  • 12. ...
    '10.7.29 5:09 PM (121.135.xxx.236)

    저도 우산은 대충 밖에 서 털고 꼭 묶어요 -.-;;;우산에 달린 ?끈으로요..
    왜 자기 몸에 비묻는건 싫으면서 딴사람쪽으로 쭉 빼는지..
    딴사람 몸은 몸 아닌가요?-.-

  • 13. 저도
    '10.7.29 5:45 PM (122.35.xxx.29)

    우산 얘기하려고 로긴했어요..
    제발 우산좀 묶어서 탔으면 좋겠어요..
    너덜너덜 묶지도 않은우산(우산묶으려면 손이 젖으니 지손에 물묻는게 싫은건지)을
    지앞에 놓을 것이지 지몸에 물 묻는게 싫으니까 지몸에서 떼어놓으면 다른사람이
    젖을 텐데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주의 사람들 너무 많아요..
    전요.. 4,5단 아주 작은 우산 가지고 다니고 비올때는 일부러 비닐가지고 다닙니다..
    접어서 비닐에 넣어 가방에 넣고 타거든요..
    원글님 말씀 백번 동감하구요..
    제발 예의 좀 지켰으면 좋겠어요..

  • 14. ..
    '10.7.29 8:05 PM (116.34.xxx.195)

    저도 제발 애정 행각은 둘만 있을때 했으면..
    요즘 같이 더운 여름날에도.. 꼭 붙어서 더듬고..
    키스까지..허걱..짜증 지대로 입디다..

  • 15. 오마나
    '10.7.29 8:30 PM (115.143.xxx.210)

    나, 파리지앵? 저 저거 다 지키는뎅...어쩐지 누가 나더러 프랑스 여자 같다고 하더니 ㅋㅋㅋ
    글고 전 작은 우산 가지고 다니는데 걍 접고 가방에 넣습니다. 미처 비닐을 챙기지 못하면
    가방도 젖고 제 옷도 젖지만 그게 예의라고 생각해요. 혼자 으쓱 ㅋㅋㅋ

  • 16. 전화하는 사람
    '10.7.29 9:24 PM (112.148.xxx.28)

    기차화통을 삶아드셨나..무슨 목소리는 그렇게 큰지. 내릴 때쯤 되면 그 집 사생활 다 알게 됩니다....입을 톡!!!때리고 내리고 싶어요. 특히 요새는 아가씨들이 더 유난스럽더라구요..

  • 17. 정말이지
    '10.7.29 10:21 PM (183.98.xxx.217)

    기본 예절이 안된 사람들이 많습니다
    큰 소리로 통화 하거나 ( 아가씨나 영업사원 아줌마 등 )
    거의 잠옷 수준의 가슴 완전 패인 짧은 원피스 차림도 보기 역겹고
    내리면 휴 ! 살았다 싶을정도로 힘들더군요
    날이 너무 더워 그런가

  • 18. 저리가라고
    '10.7.30 1:41 AM (110.15.xxx.226)

    주둥ㅇ에서 담배냄새 풍기는 넘들...

    방금 피우고 온듯한 그 역겨운 악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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