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자궁내시경

문의 조회수 : 1,083
작성일 : 2010-07-29 15:54:46
얼마전 병원에서 나팔관조영술을 했는데요. 자궁유착이나 용종이 의심된다고 자궁내시경을 해보자고 해서요..

다낭성난포증이라 배란에도 문제가 있고,(검사결과 호르몬 불균형이 원인이래요), 자궁쪽도 문제가 있는거 같고..

의사가 조영술x-ray 사진 보면서 혼잣말고'안좋아..'이러더라구요.ㅡㅡ

나이는 33이지만 남편과 딩크족이 되느냐 마느냐를 고민할 정도로 아이에 대해 큰 욕심은 없지만.

막상 상황이 이렇게 되니..낳지 말란 소린가..싶기도 하고 걍 머릿속만 복잡해지네요..

불임카페같은 데서 좀 알아보니까 자궁내시경이 예후가 안 좋은 사람도 있다고들 해서요..

혹시 해보신 분 계시면 통증이나, 검사방식(복강경으로 하는 곳도 있다고 해서요), 예후 등 알려주시겠어요?^^

나팔관조영술을 아무 정보없이 갔다가 정말 2박3일간 극악의 생리통같은 통증에 시달렸더니 이 검사도 무서워서

요 ㅡㅜ
IP : 121.183.xxx.10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ysterosco
    '10.7.29 5:01 PM (98.237.xxx.85)

    자궁 내시경이 hysteroscopy인가요?

    저는 미국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의학 용어를 제대로 모르겠는데요. 맞다면 제가 작년 2월 말에 했어요. 그리고 9월에 임신 되어 올 여름 6월 초에 아기 낳았습니다.

    저는 유산을 두번 했는데 두번째 유산이 22주째 였고, 원인 불명. 게다가 제가 나이도 좀 있고...40 가까이... 그래서, 자궁 내시경인가를 간단하게 했습니다. 마취 않고 첨에는...아주 간단히... 그런데, 뭔가를 보셨어요 의사 선생님이.. 그래서, 수술 날짜 잡고 복잡하게 했습니다.

    생각 보다는 오래 걸렸어요. 이것 저것 보시느라 그랬다네요. 특히 자궁 밖을 보던 중 대장에 혹 같은것을 보는 바람에 대장 담당 의사 불러 오느라 더 오래 걸렸다더군요. 원래 1시간 정도 걸려야 하튼 걸 4시간 정도 했어요. 그래서 인지, 회복 좀 힘들었지만 하루 좀 누워 있고 일주일 조심 하고, 그 담은 거뜬 했어요.

    아기 문제로 여기 아주 큰 병원 다녔어요. 다른 곳도 그렇겠지만, 여기 의사 선생님들 참 유명하신 분 많으신데... 거기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 아직 연구 중이지만, 자기 환자 대부분이 자궁 내시경 후, 자연 임신 이 많이 되었다 하시더군요. 그 과정에서 뭔가 자극이 되는 것 같다고... 그래서 자기 팀이 그걸 공부 해서 논문 쓰고 있다 했어요. 6개월 후 제가 자연 임신으로 아기 가졌고, 지금 아주 건강한 아기 엄마 입니다. 저도 그 연구 대상에 들어 가겠네요. :)

    자궁이 깨끗한 것이 나중에 임신 했어도 아기에게 좋을 거에요. 내시경 하셔서 문제가 있으면 고치고, 아니면 안심하고 기분 좋게, 그렇게 임신 하셔서 이쁜 아기 가지세요. 전 내시경으로 그 전 임신으로 남아 있는 뭔 가를 청소 하고, 아무 문제 없다 이렇게 말씀해 주셔서 기분 좋았었던 기억 나네요. 물론 대장 때문에 기분이 찜찜했지만, 대장 의사 선생님께선, 그 정도는 뭐 다들 가지고 있는 거라 괜찮다 그럼서, 나중에 나이 더 들면 보자 그러시긴 했지만, 그래도 약간 찜찜....

  • 2. 자궁내시경
    '10.7.29 5:05 PM (203.130.xxx.101)

    받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의외로 자궁내시경 해보면 자궁협착이라던지 폴립등이라던지 이런 것들이 많다더군요 내시경하셔서 깨끗한 자궁상태 만들어놓고 임신 시도하시는 게 좋을 듯 해요

  • 3. 문의
    '10.7.29 5:15 PM (121.183.xxx.105)

    답글 감사합니다. 무플인줄 알았다는 ㅡㅜ ㅎ
    불임카페에서 본 글들이 생각보다 무시무시(?)해서 걱정했었는데, 생각보단 또 괜찮은가봐요.

    불임카페에서 정보도 많이 얻지만 왠지 세상의 모든 케이스가 내 경우가 되는거 같은 기우도 생기고 그러네요 ^^:;

  • 4. 저요
    '10.7.29 7:30 PM (211.110.xxx.160)

    자궁내시경 두번이나 받았어요
    무서워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가볍게 마취하고 검사하면서 폴립이나 유착있으면 제거하거나 박리하게 됩니다.
    시간도 짧구요. 아프지 않구... 할만해요.
    꼭 검사해보세요
    내시경 하고나서 임신 성공하는경우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441 국회청문회 보시나요??? 1 아~~욕나와.. 2009/09/17 150
489440 “물값, 두 배로 올려도 감당 안 된다” 1 열불난다 2009/09/17 309
489439 휴대폰 청구서의 '정보이용료' 필히 확인하세요 확인하세요 2009/09/17 533
489438 키 163에 몸무게 54키로 어떤가요? 26 미혼처녀 2009/09/17 6,393
489437 생일선물 대전 2009/09/17 255
489436 추석에 김치,밑반찬를 우찌가져가여??(보관방법좀..) 3 보관을 2009/09/17 350
489435 내년에 아이가 학교에 입학합니다..선배맘께 질문드려요. 8 7세 엄마 2009/09/17 660
489434 숏반바지에 검정 레깅스를 신은 남자대학생을 봤어요 11 왜 웃음이 .. 2009/09/17 1,669
489433 면역력이 문제인가요? 2 괴로움 2009/09/17 562
489432 <양도성예금>을아세요? 5 괜히 했다 2009/09/17 516
489431 급짏) 광주오포에 명품그릇할인행사 위치 아시는 분 5 급질 2009/09/17 585
489430 저녁에 머리감고 자도 아침에 예쁜머리로 9 퍼머머리 2009/09/17 2,517
489429 OECD "한국 실업률 하락속도 가장 빨라" 2 세우실 2009/09/17 210
489428 여기는 익명 게시판인데 왜.. 24 dldaud.. 2009/09/17 1,690
489427 가죽으로 된 이쁜 백팩.. 어디가면 있을까요?? 배낭살래요 2009/09/17 409
489426 부동산상담-여러분이라면 어떻게? 9 고민 2009/09/17 952
489425 미국 발담그신분 조언부탁드려요 7 초조함 2009/09/17 630
489424 신종플루 손씻기 무용지물.... 1 나시달세 2009/09/17 939
489423 청양고추 마른거는 어디서??? 2 알려주 2009/09/17 346
489422 지금 SBS에 나오는 이미자씨... 1 지금 이미다.. 2009/09/17 691
489421 아파트 공동명의 6 궁금이 2009/09/17 522
489420 내 아이라면 어떻게... 3 참아야 할 .. 2009/09/17 415
489419 오잔디의 자전거택시 좀 보세요. 6 @@@@@@.. 2009/09/17 453
489418 이게 무슨 꿈일까요? 1 해몽 2009/09/17 191
489417 어제 봤던 처자 이야기 4 아름다운 세.. 2009/09/17 1,091
489416 강남구의원들 외유 ‘타미플루 특혜 처방’ 물의 1 세우실 2009/09/17 222
489415 아이가 30분을 넘게 혼자걸어서... 14 속상한맘 2009/09/17 1,812
489414 이런 우리아들... 키우기가 힘들어요 2 곰탱 2009/09/17 530
489413 경기 30평대와 서울 20평대 아파트 투자가치 비교 좀... 12 고민녀 2009/09/17 1,658
489412 퇴사후에 전직장에서 4 퇴사후 2009/09/17 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