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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사이가 늘 좋을수도 있나요?
저희는 잘 안싸워요. 사실 싸울일이 있어도 제가 피하는 편이죠.
남편을 설득시키는것도 힘들고, 제가 싸우는것도 싫어해서요.
처음부터 그렇게 싸움을 피했던건 아닌데...
왠지 자꾸 싸우기가 싫어져서 속으로 그래 넌 그렇게 생각해라... 라면서
속으로 이야기하죠. --;;
결혼초에 이런저런식으로 다투고 이야기하던게, 어느사이엔가 없어졌는데요.
이게 다 좋아서 없어진게 아니라 서로에게 별 관심이 없어서인것같기도 하네요.
그리고 애둘이 생기다보니, 저도 바쁘고..
어느사이엔가 둘이서 대화가 없어졌더군요.
제가 뭔가를 이야기해도 남편은 대꾸도 잘 하지않고..
줄로 컴을 하고있죠.
매일 남편 일찍오길 기달리던 제가 언제가 아후 늦게나오지, 하는 생각을 하고있고..
저 이제 결혼 9년차인데요.
이런 시기 다들 겪으시나요?
제가 제일 부러운게 부부끼리 같은 취미가지고 진짜 동반자로써 친구처럼 애인처럼 사는건데..
어떻게해야하는거죠?
결혼하고 아이 바로 생기고 아이키우다보니..
애둘을 제외하고 남편과 저만의 뭔가는 없어진것같네요.
저도 저 나름 시들어진것같고요.
1. 전
'10.7.28 8:14 PM (114.200.xxx.239)7살 차인데, 그럴때도 있지요.
결혼이, 사랑이,,,,항상 노력해야 하는것 같아요.
저절로 생길리도 없고요.
그렇다고 가만두면 소 닭보듯 하듯이 되지요.... 그냥 남매 같은 가족이요.
책을 읽고 ,,,얘기를 해주든지..
유머를 알아서 하나씩 해주든지...
그냥 잡다하게 일어난 일상을 막 흥분해서...그럴수 있나? 하면서 얘기할수도 있고요
노력 만이 살길입니다.2. 음
'10.7.28 8:40 PM (203.218.xxx.148)서로 노력하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저희는 서로 마사지를 잘 해주는데
피곤하고 하기 싫을 때도 있지만
서로 아픈 곳이 있어서 원할 때는 피곤해도 해줘요.
그러면 저 사람도 피곤한데 나를 위해 이렇게 애쓰는 구나 고맙고
서로 체온과 손길을 느끼는 게 참 좋더라구요.
아무리 좋은 스파에 가도 얻을 수 없는...정서적 안정감이라고 할까요?
스킨쉽이 참 좋다라는 걸 느껴요. 부부관계도 그렇구요.
아 그리고 저희는 대화도 많이 나눠요.
서로 다르게 생각하는 게 있으면 그냥 서로 인정하려고 노력하지요.
다름이 틀림이 아니라는 거...3. 음
'10.7.28 8:43 PM (203.218.xxx.148)아 물론 늘~~ 사이가 좋을 수는 없는데요
서로 기분 상하는 일이 있으면 대화로 풀고 (제가 좀 꽁한 스타일인데 노력 많이 했어요)
되도록 빨리 화해하려고 노력해요. 몇시간은 꽁해있더라도 반드시 당일에 얘기하고요.4. 네
'10.7.28 9:53 PM (121.130.xxx.48)어느 한쪽이 무한히 참고, 나머지 한 쪽은 우리 부부는 늘 사이가 좋다고 생각하는 거죠...
5. 어떻게..
'10.7.28 10:44 PM (122.40.xxx.30)늘 좋을수가 있겠어요.. 내 자신도 늘 맘에 드는게 아닌데...어찌 내가 아닌 남이 늘 맘에 들겠어요..
그럼에도 가능함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그렇게 생각하는거지요..
전 뭐.. 거의 좋다고 생각해요..
결혼 9년차인데... 남편이랑 있는게 젤 좋구요...남편도 역시 그렇다네요..
남편이 좀더 참는 편인거 같긴하구요...ㅎ 참는 다기 보다는 원래 성격이 그렇다고 본인이 그러더군요.. 그 이유로 결혼한 거기도 하구요...그래서 제일 편한거구...
제 모습을 그대로 다 받아줄 수 있는 화내지 않고 늘 사랑해줄 사람을 찾았기에...
아직은 좋아요...^^
가끔짜증이 날때는 그전에 더 잘해주고 좋았던 기억을 꺼내서 상쇄시킵니다.;6. 저
'10.7.29 10:20 AM (59.4.xxx.105)저도 같은 상황인데요.결혼 9년차......7살차이~ 살다보니 애들과 관련되지않으면 할말이 없어요.
가만두고보니 소닭쳐다보듯.....거기다 신랑은 혼자만의 취미에 푹 빠져 혼자놀아요.
집에없어도 별로 아쉽지가 않네요.저도 복수의 칼날을 갈고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