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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반친구 우째야 할지....

나원참 조회수 : 1,018
작성일 : 2010-07-28 14:55:39
어제 1층에 놀이터앞이어서 휴게소같은 집이라고 글 올린 엄마입니다.

큰애 반친구중에 저희집과 같은 동에 사는 친구가 있어요.
인사성도 밝고 아이가 베푸는것도 이쁘고 그런 친구애인데
저희 집에 오기시작한건 방학전부터네요

학교마치면 저희집에서 두세시간정도 놀다가곤 했는데...

방학하고 나서는 아예 저희 집에 살다시피 하네요.

밖에서 놀다 한번씩 와서 물마시고 다시 나가서 놀고 그러다 헤어지고 하는 건 이해하지만...

이 친구는 아침에 방과후 수업으로 만나서 저희 집에 오기시작해서는
갈생각을 안합니다.

이 친구 오고부터 애들 문제집푸는거며 이것저것 차질이 생기길래....
이번주부터 2시쯤 아이를 보냅니다.

얘는 아침도 안먹고 와서는 저희 집에서 내내 배고프다 합니다.
점심도 저희 집에서 먹고요.

제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오늘 애친구한테 아침 꼭 챙겨먹고 다니라고 그래야 점심시간 되어도 그렇게
안고프지 하고는 점심을 차려주었는데....

입짧은 둘째 밥을 자꾸 먹습니다...ㅠㅠ
입이 짧으니 저희 둘째 역시 큰애친구한테 형...내꺼 먹어 그러면서 거의 다 주다시피 하는데....
둘째녀석이 주는거라 제가 중간에서 뭐라하기도 그렇게 해서 그냥 놔둡니다.

근데, 큰애 친구 오늘은 집에 가고 나서도 계속 문을 두드립니다
못노니? 언제 놀수 있어? 그러면서 말이죠...

애둘다 피곤했는데 조금전부터 침대에서 자는데....
그런데도 문을 두드리길래 둘다 잔다고 내일 놀아라 하니 네에 하고는 가더니만

오분도 안지나 또 문을 두드립니다...
이번에 제가 좀 딱딱한 말투로....
둘다 많이 피곤해서 자는가 본데 방해하지 말고 오늘은 그만 와라 하고 보냈어요.

엄마인 제가 너무 잘해줘서 이런 일이 생기는건가요????

--------------
지난주
일요일날 애아빠도 있고 해서 현관문 열어놨더니.....
아니나 다를까 아침부터 그애가 오더라구요...
그냥 우리애도 좋아하고 애아빠도 놀아라 하고 하니 그냥 있었는데....
친구애 형이란 애가 중학생인데 인사도 없이 그냥 불쑥 들어와서는 저그네 집처럼 놀길래
남편이...너는 몇살인데 인사도 안하니 ...그러니 인사하더군요..

그러고는 나갈때도 그냥 쑥 나가버리더라는....
남편이 버릇없는 애는 집에 못오게 해~~~~하며 그냥 말았지만...

내가 너무 물같은 친구엄마인가 싶은 생각이....
자꾸만 .....
오늘따라 드네요.
IP : 110.11.xxx.22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28 2:58 PM (59.187.xxx.48)

    그 집 엄마는 뭐하나요???정말 심하네요...
    저라면 못오게할듯싶네요...에휴.

  • 2. ,,
    '10.7.28 3:21 PM (124.111.xxx.16)

    엄마 연락처 알아서 통화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요즘은 아무리 친구들이라도 놀러오면 시간정해줘서 놀게 하고 시간되면 집에 가는 규칙을 만들어주는 편입니다. 아니면 놀러가라고 보낸 엄마도 애가 안오면 다음 스케줄(?)에 문제가 있을수도 있고. 아이들에게도 원칙을 정해주는게 중요합니다. 미리 전화 약속하고 오게 하시구요.그애 한테도 그게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 3.
    '10.7.28 3:26 PM (119.64.xxx.178)

    저번글에서 다른분들이 복많이 받으실거라고 했지만... ...
    원글님만 피곤하실것 같습니다.
    동네에서도 아이들 사이에선 물주는집으로 통할거구요.
    그 동네 엄마들도 원글님 정말 착한엄마라고 하겠지만 제 아이들 물주는 엄마
    누가 싫어 하겠습니까??? 요즘아이들 눈치가 보통이 아닙니다.
    누울 자리 보고 다리 뻗는다지요.

  • 4. 원글이...
    '10.7.28 3:40 PM (110.11.xxx.229)

    그런거 같아요...

    아이들도 누울자리보고 다리를 뻗는다...
    애친구도 처음엔 몇시간이 시간이 흐를수록 길어지고 길어지고...

  • 5. 우리 어릴때하곤
    '10.7.28 4:48 PM (116.125.xxx.24)

    많이 다르죠
    그땐 친구들이랑 놀아도 대부분 밖에서 놀았지 집안에서 오랫동안 노는거
    거의 없지 않았나요? 마냥 복짓는일이라고 옛날생각하고 한없이 베풀다보면
    한마디로 내생활이 없어져 버려요
    요즘은 놀곳도 마땅치않고 위험하기도 해서 집에서들 많이 놀리기땜에 딱 선을긋고
    대하지 않으면 만만한집 그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되버려요
    식사시간되면 밥먹고 놀자하고 내보내시고 일요일은 우리가족끼리 쉬는날이니 안된다고
    확실히 말하고 내가 피곤한날은 오늘은 그만놀자하며 내보내세요
    착한아이건 버릇없는아이건 상대아이 눈치보지마세요 내상황에맞춰가며 놀게하세요
    앞으로 아이키우는동안 그런상황 계속 될텐데 마냥 속만끓이고 있을순 없잖아요
    놀다가 목말라 물마시게하는것도 한번쯤은 허용하겠지만 시도때도 없이 그러지마세요
    그거 상대아이 엄마들 전혀 모를수도 있구요 별로 고마워하지도 않아요 꼭 고맙다는 말을
    들어야해서가 아니라 내생활이 안되잖아요

  • 6. ,,
    '10.7.28 5:56 PM (110.14.xxx.110)

    아까도 다들 걱정하던게 이런 문제에요
    안되는건 딱 잘라 놓아야 편해요
    전에도 그런글 있었는데 그집 엄마가 아이를 잘 안챙기나봅니다
    안되보여도 식사때는 피해서 오게 하시고 놀수 있는 시간을 정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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