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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터질거 같아 하소연합니다
중학생아이 한명있구요. 나이가 있어서(49세) 취직이 잘안되서 1년정도 놀다가 생활비라도
벌겠다고 공장에 취직했는데 무척 힘들어하더라구요
사장님소리듣다가 주간 야간근무하는곳에서 일하니 많이 힘은 들겠지만
저축은 못하더라도 먹고는 살아야 하잖아요- 월급을 170정도 받아요
매일 매일 힘들다고 난리 치고1년 다니고 그만두더니 , 3월에 들어간 직장 오늘까지
다닌다고 사표냈다하네요.
저도 집에만 있다가 아이 학원비 벌겠다고 학교 급식실에서 일하는데
너무바쁘때면 생리대 갈시간도 없고 팬티가 다 젖을정도로 일합니다
남편은 본인 하는일이 이세상에서 가장힘들고 월급은 가장 작다고 늘불만입니다.
형편껏살아야한다고 저는150만원으로 생활하고 나머지는 저축하는데
돈이 모일만하면 시댁에 돈쓸일이 생기는데 미칠지경입니다.
내일부터는 하루종일 온가족이 이 더위에 옹기종기 모여있게 생겼어요.
저도 방학이고 아이도 학원이 저녁시간이고 남편도 집에 있고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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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남편이 힘들다고 일하다가 전화한다고 글 올린적있어요
퇴근하고 현관에 들어오는 순간 힘들다 , 밥먹다가도 힘들다, 자고 일어나서도
힘들다, 낮에도 힘들다 전화하고 야간 근무일때도 새벽3시에 한참 자고 있을때
전화해서 나는 힘든데 너는 좋겠다 잠 자고..ㅠ
놀토에 출근하면서 딸과 저한테 니네는 좋겠다 집에있어서 나는 일하러간다..
1. 토닥토닥
'10.7.28 10:14 AM (112.149.xxx.201)힘드시죠?!...이 더위에 마음이라도 조금 편하게 내려놓으세요
어차피 우리가 안달복달해도 우리맘대로 계획대로 굴러가지않아요
저도 힘든시간 보내고 이제 조금 한숨 돌리고있네요
남편이 가장의역할을 포기할 때는
님이 마음 독하게 먹고 전기세도 관리비도 내지말고 연체시켜보세요
남자들 자기들이 살림 안 한다고 생활비 걱정 하지않더라구요
어떻게 되겠지...여자가 알아서 다 하면 결과적으로 남편이 더 책임감이 없어지는 것같아요
이 무더위에 건강 챙기시고 활짝 웃으세요~2. 흠
'10.7.28 10:15 AM (61.32.xxx.50)남편분 다독거려서 일할수 있도록 노력하는 수밖엔 없네요.
그래도 원글님이 능력이 되시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좋은 날 있겠지요.3. 하루
'10.7.28 10:19 AM (183.98.xxx.225)내일 하루 즐겁게 지낼 궁리만 하세요.
홧팅!4. 시댁
'10.7.28 10:23 AM (110.13.xxx.248)시댁은 당분간 모르는 척 하세요.
죽겠는 사정은 피차 마찬가지인데, 자식도 죽어가는 상황에서 어쩌라고요...
이제는 안된다고 말씀하세요.
안아드리고싶네요....남편도 마냥 놀지는 못할거예요,
집도없고 빚까지 있는 사람도 많아요. 힘내세요~~~5. 아휴
'10.7.28 10:25 AM (203.238.xxx.92)그렇게 힘들게 모으신 돈이 시댁으로 슝 들어가면 정말 맥빠지죠.
딴 주머니를 좀 차세요.
남편 몰래 돈을 따로 저축하세요.
돈이 좀 모인 거 같다하면 손벌리는 데가 나오게 마련입니다.
어떻게 모은 돈인데 ...
모르는 돈이면 달라는 소리도 안합니다.
아프지 마시고 힘내세요!6. ....
'10.7.28 10:29 AM (211.49.xxx.134)49세토록 일한남편의 일은 힘이 안든다고 생각하는것도 좀 이기적이지않은가요 ?
같은말이라도 아다르고 어 다른건데 ㅠㅠ
집도있고 빚도없고 아이하나에 건강까지 있는분들이면 그다지 막막함은 아니지않나싶은데 말입니다7. 하루
'10.7.28 10:39 AM (121.170.xxx.98)정말 윗분 말씀처럼 집도 있고 빚도 없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아시나요
저는 남편이 툭하면 실직을 해서 돈을 안줘서 너무 힘드네요 근데 님처럼
집도 없고 월세가 오십입니다 잘 다니던 직장 그만 둘때마다 마치 식물인간이
되어가네요 제가 벌어도 월세 내고 공과금내면 써보지도 못합니다
월세만 아니어도 살겠네요 원글님은 집이 있다는거만도 부럽네요
요즘 세상에 저같은 사람있을까요 결혼십년동안 삼년 일하고 칠년을 쉬니
돈이 모아지지가 않네요 어디로 가서 살아야할지 막막하네요
남자가 돈을 안주는게 이렇게 힘든지 정말 몰랐네요 집이 있는 원글님이
부럽네요 오늘도 어찌 살아야하나 궁리합니다8. ..
'10.7.28 11:06 AM (125.240.xxx.122)사실 남편이 이렇게 나오면 뒷통수 한번 치면서 철 좀 들어라 하고 싶은 맘이 굴뚝이지만..
"여보! 고마워 그렇게 힘든데도 우리 가족을 위해 일하고 있어서. 나도 화장실 갈 틈없이 일 하지만 당신 생각해서 다 참게되. 나야 방학이라도 있어서 쉴 수 있지만 당신은 휴가때 쬐끔 쉬어서 더욱 힘들거야. 우리가 이렇게 굶지 않고, 시댁에 약간이라도 도움을 주며 살 수 있는 건 힘든데도 참고 당신이 가장역활(돈벌어 오는 것)을 잘해서라고 생각해. 여보 우리 열심히 살자" 라고 남편을 또닥여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에휴~9. 힘드시겠어요.
'10.7.28 11:10 AM (112.162.xxx.223)에효~
원글님 병나시겠어요. 산이라도 가셔서 고함크게~한번 지르세요.
그러다가 병나시겠어요. 제가 다 가슴이 아프네요.
서로 의지하는건 좋은데 남편분이 철이 없으시네요. 에휴~~10. ....
'10.7.28 11:15 AM (211.49.xxx.134)솔직히 님이일해보니 힘든건 사실이잖아요
님이야 형편좋아지면 때려칠수있지만 가장이란 이유로 남자는 그게 어렵지요
그냥 다독여 주세요11. 남편분이
'10.7.28 12:13 PM (58.175.xxx.245)울증이 오나봐요. 저의 남편도 하던 일이 180도 바뀌니 저런 소리하더라구요. 보는사람도 괴로운데 말을 저렇게 하니 좋고 받아 주지도 못하겠더라구요. 저녁에 호프집가서 이런저런 얘기 많이했었네요. 그러면서 풀어지기도 하고....
12. 힘드시죠?
'10.7.28 12:57 PM (175.116.xxx.164)두분다 힘드실겁니다.
남편은 갑자기 그리되니 가장으로서 위축되기도 하고 실제로 힘도 들고해서 더 어리광(?)부리게 되는걸거구요.
좀 짜증도 나겠지만 그래도 토닥여주세요.
그래도 궂은일 마다않고 가장이라는 책임감에 일하러 나가니까요..
몇년째 생활비 안주고도 반찬 타령에 힘들다고 하는 남편도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