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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만 고삼엄마입니다
정말 전 무늬만 고삼엄마입니다
자란스런 사교육의 유치원 엄마 인적도
물론 전에는 내용도 충실한 초딩엄마인적도 있고
왕성한 정보력을 가진 중딩 엄마 인적도 있고
포기하지 않는 고일 엄마 인적도 있었답니다
흑 세상은 절 던져 버리더군요
정확히 말하면 울 아들놈이
어드새 저보다 두 머리통 더 큰놈이
내려다 보면서
공부 왜 해요
그냥 맘 편하게 살지!
인생 선배 여러분 !
편하게 산다는 것을
아직 주민증 잉크도 안마른 놈이 정말 알고 하는 말일까요 ?
1. 방학
'10.7.27 11:15 AM (211.193.xxx.139)이 승패을 가른다는데 방학이라 신나게 노는 고3딸을 가진 엄마 여기 있어요.
몇시간을 컴만 하길에 한마디 했더니 숨 막힌다고 ㅋㅋ
아! 숨막히는게 뭔지 알고나 있니? ㅠㅠ2. ^^
'10.7.27 11:18 AM (221.159.xxx.96)저도 고삼 엄마네요..고삼 엄마라는 사실만으로도 가슴이 떨려요
방학중 보충 때문에 아들과 냉전 중이에요
어찌 고딩 되고부터 지금까지 보충 야자 가지고 말썽을 부리는지..
학교서도 찍힌거 같고..저를 졸지에 한심한 엄마 만들었네요
야망은 큰놈이 공부는 안하고..그렇다고 딱히 잘하는것도 없어비고..성격이 좋은것도 아니고..능력있는 부모도 아니고..대학 갈 돈으로 장사나 하고 살고 싶다네요..장사는 아무나 하냐 이놈새끼야~!!
우리 오늘 서로 부둥켜 안고 실컷 울까요?3. 에효
'10.7.27 11:31 AM (121.151.xxx.155)저도 고2아들놈이 있는데
저에게 그러더군요
자긴 세상은 참 행복한것같다구요
그래서 제가 다른사람들은 더러운세상한다는데
너는 행복하니 햇더니
세상 걱정도 없고 행복하다고
이렇게 행복하게 사는것이 인생 아니냐고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랬지요
잘 집이 있지
먹을것을 챙겨주는 엄마도 있지
냉장고속에 너가좋아하는 음식도 있지
공부하라는 스트레스도 없지
그러니 행복하지
그런데 지금 너의 행복은 너가 이룬것이 아니라
엄마아빠가 만들어놓은것인데
거기에 너가 그냥 들어온것이지
이제 20살되면 너가 만들어가야하는데
넌 가진것이없으니 이제 그 행복도 1년반남았구나
했답니다
그러니 아무소리안하더군요
전 끊임없이 말하죠
고등졸업하고나면 엄마아빠는 너를 챙기지않을거라고요
정말 그때까지 정신차리지못하면
저는 내보낼겁니다
지금 생활이 너무 편하니
앞뒤 생각이 없는거죠
뭘해야하겠다는 생각도 없고 ㅠㅠ4. ..
'10.7.27 11:45 AM (222.235.xxx.233)어젯밤 성적표 가지고 왔네요
참 황당해서 암 말도 못하겠어 가만 있었더니
지가 더 성질 내네요. 뭐라고 말 해 보라네요.
뭔 말을 하나요..
오늘 아침에 방을 둘러보고 사놓은 책 보니 답답하네요.
인강은 얼마나 많이 끊는지 메가에서 피엠피 선물 준다고 하는데
그것도 아깝네요.
책값하고 인강값으로 대학 가면 좋겠어요
그러면 아마 서울 갈 것 같은데요
남의 일이 아니라 같이 위로 받아요5. 저도
'10.7.27 1:18 PM (122.42.xxx.21)고3엄마
휴가를 저거가 더 챙깁니다
일단 같이 갑니다 ..집에 있어라 해봤자 어차피 공부는 안할거니까요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엄마인 제가 고3스트레스에 시달리네요
저거는 초딩3년처럼 지내구요^^;;6. 저는
'10.7.27 2:24 PM (211.255.xxx.46)아!!!!!!!!!!! 재수생엄마입니다...
울고 싶습니다...7. 우리..
'10.7.27 4:07 PM (116.122.xxx.164)저도 고3 엄마, 우리 아들은 대놓고 노는 고3.
우리끼리 번개 한번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대놓고 자식 흉 좀 보게..8. 에고
'10.7.27 8:33 PM (221.140.xxx.197)우리 집도 추가합니다.
무늬만 고3 아들인 것 같습니다.
방학초반 마음 잡은 것 같더니
이번주 부터 본색이 나옵니다.
숙제도 많고 날씨도 덥고... 어쩌고
힘들어서 못하겠답니다.
언제적엔 다 했었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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