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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고도 오싹한 이야기....

무서운 조회수 : 912
작성일 : 2010-07-25 00:40:13
신도시가 생기기전 서울부근 경기도 어느 작은시의 초등학교에서 봄소풍을간다.

1.2학년은 어려서 부모들과 따로 가고 3~6학년만 부모동행없이 소풍을 나섰다.
몇년동안 학교의 단골 소풍터인  호수가 있는 인근 유원지에 자리잡고 다들 어울려 보물찾기와 맛있는 소풍도시락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오후에 인원점검을 하였다.

3학년 꽃나무반의 한 여학생이 인원점검에서 안보여 다들 이학생을 찾느라고 난리가 나버렸다......담임인 초짜여선생은 벌써 울쌍이 되었고 고참선생과 남선생들은 이리뛰고 저리뛰고 하였지만 시간은 흘러가버렸다.
벌써 몇시간을 찾아헤맺지만 여학생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틀림없이 아침에 출발할때 짝꿍의 손을잡고
온것이 확실한데 사라져 버렸다....찾다가 지친 선생들이 그제서야 학부모에 연락하고 경찰에 실종신고를 하여
저녁부터 여학생찾기가 대대적으로 벌어졌다.

다른 학생들은 침울한 모습으로 다들 집에 돌아가고 어두워진 유원지를 경찰차의 경광등 불빛만 번쩍이고 여학생가족들이 정신없이 허둥되는 모습속에 밤이 깊어가고 그날은 수색이 종료되었다.

다음날부터 전경과 선생들이 함께 유원지 구석구석과 잠수부를 동원하여 호수바닥도 훌터보았고 부근의 논밭의
웅덩이도 찔어보며 찾았지만 없어진 여학생은 보이지 않는다.

주변의 얘기로는 가끔 동물들도 논의 물막이용 웅덩에이 빠져서 죽는일이 일어난다고 하여 포크레인을 동원하여
근처의 웅덩이를 죄다 헤집었지만 나오는건 몇몇 동물들의 부패한 뼈가 고작이다....

벌써 일주일동안 많은 인원을 동원하여 수색하였지만 더이상 찾을수 있는 방법이 없어 그대로 수색이 종료되고
3학년여학생은 실종미아신고로 처리되어버렸다....부모의 흐느낌에 다들 망연하면서 철수를 한다.

담임여선생은 후유증으로 3개월 병가를 내었고 꽃나무반은 숨죽인듯 조용하다.

그후 3년이 지나서 3학년이 6학년되었을때 그때의 기억은 희미해졌고 새로온 교장은  그 유원지를 다시 봄소풍장소로 선택하였고 그때 담임여선생은 아직도 3학년 담임을 맞아서 다시 그장소로 아이들을 데리고 즐거운 소풍을 간다.

기억은 잊히라고 있는것.....그선생이나 그학급 아이들이나 3년의 기간은 과거의 슬픔이 지워질만하다고 생각하나부다.....화창한날씨속에 즐거운 보물찾기 게임이 벌어진다.

소나무아래 잔디풀속에 꽃나무사이에 바위틈에 숨겨둔 보물쪽지들을 다들 찾느라고 우왕좌왕 흥겹다.
그리고 아이들사이에 색바랫 원피스를 입고 머리를 따은 한 여학생도 부지런히 보물찾기를 한다.

그러는 아이들을 흐믓하게 지켜보던 담임여선생이 문득 스치는 아이모습에서 애써지워진 어떤 한 기억이 먼지봉투가 팡하고 터져나듯이 흩어지면서 소름을 돋는 눈으로 색바랜 여학생을 본다.....
가까이 다가가 너는 누구니?
선생님 저모르세요?
저는 선생님이 담임이신 꽃나무반 혜민인데요~
응?.....헤민이라고...!!!?
저는 선생님이 저를 안찾아오셔서 매우 슬프게 혼자 지내고 있는데 선생님은 왜 이제서야 오시는거죠~

그순간 머리에 번개가 치는걸 느끼면서 쓰러지고 다른 선생들이 뛰어오는걸 보며 정신을 잃는다.....아이도 가까이 다가오고 여선생을 부축하던 다른선생들중 한선생이 아이를 발견하면서
어~..너는 못보던 학생인데 옷이 왜 그러니 어디 넘어졌니?...하고 묻는다.
선생님 저는 3학년 꽃나무반인데요.

그선생은 고개를 까우뚱하면서 어...3학년에 그런반이 있었나..하면서 다른선생을 돌아보는 순간 아이는 어느센가 사라져 버리고 그선생은 홀린듯이 좌우를 두리번거리다 주변의 아이들이게 좀전에 그여학생을 못보았나고 물으니 아이들은 저리로 뒤어 가버렸다고 한다....저기 논이 있는 그곳을 가르키면서......

여선생이 깨어나서 자초지종을 주임선생에게 설명하니 다른선생도 동조하고 아이들도 본것같다고 하여 대소동이
일어난다...소풍이 중지되고 실종신고된 여학생의 부모에게도 연락하여 다시 대대적인 주변주색에 들어갔으나 역시 찾지못하고 며칠만에 끝나고...그 담임선생은 끝내 퇴직하고 만다...............그후

신도시바람이 불어 유원지주변이 개발되면서 논밭이 대지로 변하고 집들이 들어설쯤에 어느 아파트현장에서
경찰서에 신고가 들어갔다.....논을 파헤치면서 오래된 아이의 유골이 발견되었다고 하였다.

희미한 원피스옷가지가 부식되어 겨우 형체를 알아볼수 있을 정도로 유골에 걸쳐져 있었다......실종자나 미아신고등을 확인해보니 10여년전에 인근학교에서 소풍날 없어진 아이와 유사하여 dna대조 조사해보니 바로 그학생으로 판명되었다...발견장소는 역시 논 물막이 웅덩이었다......소풍장소에서 꽤 떨어져 거기까지 수색이 않되지 않았나하는 추측이 짐작될뿐이다.....현장에서는 지극한 위령제를 그당시 학교선생들과 부모를 모시고 치뤄주었다.

그리고 그때 담임여선생은 이미 외국으로 이민가버려 연락이 되지않았지만 편지라도 보내어서 소식을 알렸다.
IP : 59.30.xxx.20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7.25 1:00 AM (58.229.xxx.204)

    흠....
    여고괴담의 초등 버전이군요.
    그녀를 질투하던 친구가 있어야 할 것 같은 생각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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