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애기데리고 자주가는 집앞 슈퍼가 있는데...
그아줌마도 눈동그랗고 40대초반 아줌마치고 이쁘게 생기신 분이에요.
근데 뜬금없이 어느날.......저더러 ' 자주 봤는데.......참 매력적이신 것 같아요..'이러대요.
저도.........받아쳐서 칭찬해드렸죠..'에고.....볼때마다 눈이 참 이쁘시던데요...^.^' 이러고요.
기분좋아서 남편한테 자랑했더니............콧방귀도 안 뀌네요.
전 눈 속쌍커플에.......볼좀 통통하고........20대때는........아역탤런트 박영희닮았다는 소리나 양파닮았다는 소리만 듣고 살았고....어쩌다 미팅 나가서...........생단발머리했을 때는 어떤 눈삔남정네가 엄정화 같다는 소리를 하더라고요.
암튼.......거울보면 얼굴도 큰 것 같고 머리도 큰 것 같고.....이목구비도 오목조목 한편인데.....
슈퍼아줌마지만..................그날 많이 더우셨는지.......
저한테 칭찬한마디 날려주셨는데...........그덕에 기분이 업되네요..
빈말이라도.....................늘 우리 칭찬 날리며 살리자고요. 물론 진정성을 담아서 해야 상대방이 기분이 좋겠죠?
아무튼.................전 그 날 이후..........그냥 매력적이라고 착각하며 당당하게 살려고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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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아줌마가 저더러....매력적이래요..
냠냠이 조회수 : 2,182
작성일 : 2010-07-23 16:36:01
IP : 180.70.xxx.22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유연
'10.7.23 4:37 PM (221.150.xxx.15)님
이뿌시구나..
그러나 ,본인 인증사진이 없으면 모든글.
자랑 무효.무효2. 저두
'10.7.23 4:49 PM (211.246.xxx.65)택시아저씨가 남자들이 많이 좋아하게 생겼다고 매력있다고 했었어요.
아저씨 고마와요.. ㅅ.ㅅ3. 불순한 상상
'10.7.23 4:51 PM (121.134.xxx.139)그러나 어느 날 슈퍼 아줌마가 으슥한 곳에서 원글님의 손을 잡고 '사실 널 좋아해♡' 이러시진 않겠죠?
죄송~4. 냠냠이
'10.7.23 4:51 PM (180.70.xxx.225)저도 슈퍼아줌마.........고마워요...자존감 높여주셔서...ㅋㅋㅋ
5. 유연님
'10.7.23 4:52 PM (59.15.xxx.23)말씀이 맞아요 인증사진 없으니 무효. 근데 부럽당^^
6. 혹시 그 아줌마
'10.7.23 4:53 PM (203.232.xxx.3)레즈???/===3333
7. 자랑
'10.7.23 4:54 PM (211.211.xxx.229)30대 중반에 우체국을 갔는데 우체국직원이 "너무 이뻐요~"
20대 중반 회사근처 분식점에서 여고생이 "언니 너무 이뻐요' 하면서
계속 쳐다보더라는 과거가 내게도 있었죠~~~8. ㅋㅋㅋㅋ
'10.7.23 4:59 PM (211.193.xxx.133)숨겨왔던 나의~~~~
9. ..
'10.7.23 5:07 PM (125.185.xxx.48)수줍은 마음 모두 네게 줄께~
위엣님 고마워요
저 이거 해보고 싶었어요 ㅋㅋ ㅋㅋ10. 슈퍼아줌마
'10.7.23 5:36 PM (118.33.xxx.58)같은 분들은 참.. 입으로 복을 쌓는 사람들이지요^^
정말,, 기분 좋으시겠어요.
칭찬한 사람은 돈안들어, 복쌓아,
듣는 사람은 엔돌핀 팍팍 솟아..
이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11. ㅋㅋㅋ
'10.7.23 5:44 PM (58.227.xxx.121)불순한 상상님 때문에 빵 터졌네요. ㅋㅋㅋㅋㅋㅋ
12. ㅎㅎㅎ
'10.7.23 5:48 PM (123.98.xxx.31)정말...기분 좋았을꺼 같아요..
아~~부럽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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