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소아 난시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안과 의사선생님 계신가요?)

미안해... 조회수 : 557
작성일 : 2010-07-22 17:45:23
아이가 이제 4살 딱 만3돌이에요.
우연히 안과에 갔다가 검진을 받았는데 난시라고 하더라구요.
난시도 좀 심한편이라며 바로 안경을 써야 된다고 하는데 4살된 남자아이에게 안경을 씌울 생각을 하니 이래저래 심정이 복잡하네요.
너무 정신이 없어서 담당선생님께 질문도 제대로 못해보고 왔는데요

안경을 쓰면 교정이 될까요?(혹시, 교정 되셨던분 계세요?)
안경말고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그 예쁜 두 눈을 안경 너머로 볼 생각하니 아이에게 참 미안해 지네요ㅜㅜ
IP : 220.69.xxx.14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22 5:57 PM (110.13.xxx.113)

    울아들도 5살때부터 난시가 너무 심해서 안경을 썼어요...
    지금은 시간이 지나서 그렇지만..
    그땐 정밀검사받고 것도 여러 군데서 받았어요..
    안경 씌울 생각하니 모든게 엄마탓 같아서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근시 경우는 다르지만 난시는 교정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더 나빠지기전에 안경을 써줘서..
    교정시력을 1.0대로...유지해주는게 목적이라고..

    사실 저도 잘 모르구여..
    여러군데 다 가봤지만...안경을 써야 된다고 하니..
    세수할때나 잠잘때빼고는 한시도 빼면 안된다고 해서...
    그렇게 하고 있어요...지금은 더 나빠지지는 않고....
    의사샘 말씀으로는 이렇게 유지하다..어른이 되면 벗고 싶음 벗어도 된다고...ㅜㅜ

  • 2. 동병상련
    '10.7.22 6:01 PM (124.51.xxx.237)

    빨리 발견하셨네요 전 우리 큰 딸이 4돌 조금 지나서 알았어요. 올 대학교 신입생이 되었구요.
    처음 동네 안과에서 검진 받고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나요.
    의사선생님이 대학가기 어려울 거라고 다른 아이들 8시간씩 공부할 때 한 두 시간도 어려울거라고 관리 잘하라고 하셔서요.
    바로 서울대병원 소아안과 예약해서 한달 기다렸다가 진료 받기까지 했어요.
    절대 안경 빼지 말고 꾸준히 검진 받고 관리 하는 방법 밖엔 없다고 하시더군요.

    지금도 라식이나 라섹등은 안되서 렌즈삽입술 하려고 만 19세를 기다리고 있어요.
    렌즈도 하드 렌즈만 가능하고요.
    선천성이라고 하니 근시인 남편을 원망하게 되네요.

  • 3. 저희 아이 5살 때
    '10.7.22 7:43 PM (180.71.xxx.81)

    고도난시ㅡ근시-원시까지 약시로 판정 받았어요...그나마 빨리 발견해서 안경 씨워 근시,원시는
    다 교정됐구요,,,난시는 정말교정이 안되더라구요,,,안과선생님 왈 얘가 어른 될때쯤엔 난시극족수술도 개발될꺼라면 넘 걱정 말라구 하세요...

  • 4. 평생뱃살
    '10.7.23 3:36 AM (203.241.xxx.40)

    현재 안과 전문의입니다.
    큰아이 만 5세이고요. 아이가 눈을 찡그리길래 무심코 해본 사시 검사에서(이거 쉽거든요. 특별한 기구 없어도..) 사시가 보여 놀라서 병원 데꾸가서 검사해보니, 우안 원시+심한 난시+약시, 사시...
    정밀검사해보니, 다행이 눈 속에는 큰 문제가 없었구요.

    바로 그 다음날부터 안경 씌우고 치료 중입니다. 1달 지나서 보니, 약시는 없어졌고.. 아마 20세까지는 안경을 씌워야할 것 같네요.

    애기 엄마도 원시+난시+약시+사시인데, 라식 수술하고 잘 살고 있습니다. 제 아이도 그렇겠지요. 처음에는 너무 속상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그리 큰 문제도 아니긴 합니다. 너무 걱정 마세요... 그나마, 어린 나이에 굴절 이상을 빨리 발견한게 다행인 거랍니다. 제 아들은 너무 늙어서 발견되어 좀 걱정을 했지만, 만 4세면.. 대개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치료만 잘 받으시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4328 140일 아가랑 이렇게 하루하루 가네요 (좀 봐주세요 ^^;) 5 오노~ 2010/07/22 538
564327 목동앞단지 조용한 커피샾...? 3 목동주민 2010/07/22 638
564326 미국 중학교 개학일은? 5 ** 2010/07/22 478
564325 82쿡 벙개해서 만나면 너어무 재미날것 같아요..ㅋㅋ 7 zz 2010/07/22 586
564324 남자가 키 작으면 사진찍을때나 구두 꼭 낮춰줘야하나요? 4 2010/07/22 291
564323 오가며 자주 만나는 동네 엄마, 인사를 안 받는데... 5 동네 2010/07/22 977
564322 드라마 못본거 다시보라고 주소 올려주잖아요 거기 가입하면 무료인가요 1 컴초보 2010/07/22 298
564321 소아 난시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안과 의사선생님 계신가요?) 4 미안해..... 2010/07/22 557
564320 수돗물 끓여서 먹는거...괜찮나요? 7 tt 2010/07/22 1,019
564319 방학때 애들데리고 놀고 싶으나... 8 놀고싶은맘 2010/07/22 617
564318 집을 오래 비울때 화초관리 어떻게 할까요? 3 냠냠 2010/07/22 416
564317 책 읽기 흥미 없는 초3아이 논술 2 논술 2010/07/22 389
564316 친구한테생일 선물보냈는데 ...실망.... 4 쌕쌕 2010/07/22 884
564315 30대 중반 여자가 할 만한 일 ... 2010/07/22 740
564314 수능등급과 백분위가 궁금해요 6 수능등급 2010/07/22 1,054
5643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2 웃겨요 2010/07/22 10,013
564312 오늘 경주에서 1 땀이 줄줄 2010/07/22 347
564311 집안에서 햄스터가 없어졌어요, 어찌 찾나요? 9 자연 2010/07/22 1,772
564310 아는 분이 건강제품 판매 하신다고 해서 다녀왔는데요 혹시 클러스트x2에 대해서 아시는분 계.. 2 건강제품 2010/07/22 155
564309 영어학원에서 보내온 리포트 6 영어해석 난.. 2010/07/22 632
564308 짜장면할때... 3 블루마운틴 2010/07/22 371
564307 장터에 강쥐 유모차..?? 27 궁금이 2010/07/22 1,794
564306 어머니란 소리.. 3 지인 2010/07/22 608
564305 차가 확 긇혔네요 --! 9 도움을 주세.. 2010/07/22 823
564304 통도 환타지아 아쿠아 물놀이 갈때 옷차림요 3 휴가 2010/07/22 806
564303 (일산 화정) 제모 어디에서 하셨나요? 2 겨털 2010/07/22 558
564302 BCBG 옷 연령대가 어떻게 되나요? 질은요? 5 BCBG 2010/07/22 1,655
564301 조윤희가 자꾸 이효리로 보여요.. 25 황금물고기 2010/07/22 2,919
564300 아이키크는약 1 독보적인그녀.. 2010/07/22 275
564299 보라돌이맘님 돈까스요~~~ 5 알려주세요... 2010/07/22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