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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직종중 선호도 높은곳 (개인편차는 있겠지요 ㅎㅎ)
성향이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분들은 못견디고 뛰쳐나가는 분들도 봤구요...
7급 공채로 입사했는데 면사무소 근무하던 어린 여직원 성향이 안맞아 몇년 근무하다 관두더만요 ^^;;
공뭔이시거나(이셨거나..) 공뭔 가족이신분들은 조금씩들 아시겠지만, 보직이 편하면서 안정적인 근무처가 어디라고 생각하시나요?
솔직한 표현으로 힘있고 말빨 먹히는 직종은 법원,검찰청 공뭔들이지요
다음으로 행정직 공뭔들 ~ 보직에 따라 무쟈게 고생하시는 분들도 있고 나름 무난하게 근무하시는분들도 있슴
교육행정직 ~ 교사(긍정적이던,부정적이던, 타 조직에 근무하는 사람들과는 분명 다른 성향들을 가지신분들이죠 ㅋ)들과의 관계 피곤하구요, 학교 서무실 같은 경우, 나이 많으신 기능직이나 그런분들과의 관계도 만만치 않고 기타등등 밖에서 보는것과 달리 편하지만은 않답니다.
전 공뭔에 대해 몰랐던 시절부터 교행은 웬지 답답하고 숨통이 막힐것 같더니 속내를 들여다 보니 역시나... ^^;;
그나마 공뭔 직종중 여자로서 현실적으로 제일 편한(보수,근무여건등등...)곳은 바로 - 양호교사입죠 ㅎㅎ
양호교사 자리는 다들 그만 두질 않는 관계로 자리가 안나는걸로 알고 있슴
1. 냥..
'10.7.22 1:41 PM (112.160.xxx.52)보건소도 그렇게 편하대요 ㅎㅎㅎ
동생이 간호사인데 양호교사자리가 꿈의 자리라 하네요.
보건소 편하다는건 실습나가서 보고 느꼈다고 하구요.
교육행정도 괜찮다 하구요..
기술직쪽은 말 그대로 기술직이라 몸으로 떼운대요 ㅠㅠ
연구직도 노동자라네요.
아는 분이 식약청 5급 연구직인데..
미국에서 몇년 있다가 들어왔는데 완전 죽으려고 해요.
미국에 비해 잡일도 많고 시간외 업무도 많고 등등해서..2. 보건교사
'10.7.22 1:44 PM (110.14.xxx.64)윗님, 양호교사가 아니라 보건교사 입니다. 그리고 누가 보건교사가 편하다 했나요?
예전에는 그럴 수 있었습니다. 아파도 꾹 참고 보건실이 어딘지도 몰랐을때 이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너무나 틀리니다. 요즘 아이들 손톱의 꺼스름으로도 보건실에 옵니다. 하루 60-70여명의 아이들을 보건실에서 보고 있구요, 또 하루 2시간의 보건수업도 들어갑니다. 근데 편하다구요? 참
사람들은 늘 자신이 접하지 않은 현실을 상상할때 좋은것으로만 하나봐요, 직접 경험하실 수 있는 기회가 없으니 너무 아쉽네요, 그리고 보건교사의 경쟁률이 높은것은 자리가 없어서가 아니라 자리를 안만들어주는 이 정부의 문제지요, 늘 경쟁률이 100:1정도 되는 경쟁을 뚫고 들어와서 헉걱거리면서 일하고 있는 보건교사가 편하다는 말씀 취소해주세요...3. 공무원
'10.7.22 2:48 PM (125.186.xxx.28)다 남의 떡이 커보이는거지요....
전 말단 행정직인데요 (대민서비스)
돈 많이 벌면서 직장생활하는 친구한테 부럽다고 하면
자기는 돈 적게 벌어도 공무원인 제가 부럽다고 합니다요 ㅋㅋㅋ
다 남의 떡이 커보이는거지요.. 애환 없는 직종이며 직업이 어디있겠어요...4. 어느시대
'10.7.22 2:57 PM (211.253.xxx.235)어느시대 공무원을 말하는지는 몰라도
2010년을 기준으로 한다면
쉬운데 하나 없답니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다 힘들다고 보면 됩니다...
사실 imf를 기준으로
공직사회도 거의 천지개벽했다 보면 됩니다.
저 공뭔인데요
고참선배님 예전일들어보면
뭔저런시절도 있었나 싶기도 합니다.5. 어느시대님
'10.7.22 3:38 PM (175.116.xxx.236)말씀이 맞아요. 2010년 기준으로 어느한군데도 쉬운 것이 없어요. 점 두개님 아마 교사인 것 같은데 일반공무원의 눈으로는 그나마 담임교사가 젤로 편해보입디다. 요즘은 초등 담임교사들 교담들도 엄청 많고, 학급당 학생수도 적어서 참 편하겠두만 보건교사가 편해보이나보죠?
6. 공무원
'10.7.22 3:39 PM (211.114.xxx.71)요새 그만두어야하나 고민하는 1인입니다. 애를 키울수가 없어요
잘 다니던 회사 그만두고 힘들게 공부해서 공무원 들어온 이유가
육아가 사기업보다 수월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육아와 직장을 병행하기가 힘들어 그만두고 싶습니다. 중이 절을 떠나야지 어쩌겠어요
누군가의 희생없이 (친정엄마) 다니긴 힘듭니다.
돈이라도 많으면 모를까...공무원은 정년보장이라는 이유로 너무 많은 것들을 주지 않습니다7. 공무원
'10.7.22 3:41 PM (211.114.xxx.71)저는 일반행정직인데....일반행정도 만만치않네요
학교에 업무차 5시에 전화했더니 퇴근하고 전화안받더군요..8. 보건교사가
'10.7.22 3:51 PM (152.99.xxx.68)당근 제일 편하죠,
왜냐? 진짜로 많이 아픈애들은 보건실에 있으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애가 열나고 토하면 담임이 엄마한테 바로 전화해서 데려가라고 합니다.
옛날과는 다르게 요새는 조금만 지 몸 불편해도 보건실에 찾아와서 보건교사를 귀찮게 하겠지만
그것도 안하고 월급타려고 하면 안돼겠죠?
저~~~~위에 보건교사분.9. 헐
'10.7.22 4:37 PM (203.142.xxx.241)공무원 편한 사람, 편한 곳 거의 없습니다.
너무 힘들어 병나 그만두려고 한 적도 있어요10. .....
'10.7.22 5:33 PM (115.143.xxx.174)저희 오빠.. 소방공무원인데...
사람들이 그러더군요. 불 안나면 맨날 노는거 아니야??
그말 듣고 정말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것만 생각하는구나 싶었어요.11. 제발
'10.7.22 6:32 PM (116.41.xxx.187)정확히 모르시고 편하네 어쩌네 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열심히 일하고도 그런 말들으면 힘이 빠집니다. 예전이랑 너무 다릅니다. 또한 교과부나 교육청에서도 너무 많은 걸 요구합니다.진짜로 많이 아픈 애들 집에 보내도 적당히? 아픈 애들 침상 늘 풀가동입니다. 하루 수업 4시간 있는날엔 1,2,3교시 수업하고 쉬는 시간에 학생들 건강서비스 해주고, 밥먹고 다시 수업들어가고 짜투리 시간에 공문정리합니다. 작년 신종플루때 공문만 13권이었습니다.
물론 교사 개인편차도 있겠지만 싸잡아서 평가하는것 지양해주세요...
그리고 그만두지 않아서 자리가 안나는게 아닙니다. 많은걸 요구하는 시대라 연세드신분들 명퇴도 많이 하십니다. 그러나 아직 보건교사 배치율 100%안됩니다.
동료교사들도 친해지고 난후 그럽니다.
"보건교사 부러웠는데 선생님 보니까 그렇지도 않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