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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맞다 싶을 정도로..

친정엄마 조회수 : 762
작성일 : 2010-07-22 01:33:11
살가운 편이 아니세요..친정엄마요..
처녀땐 잘 몰랐어요..뭐 저도 살가운 딸이 아니라서ㅎㅎ
근데 결혼하고 애둘낳고 보니 친정엄마랑 친하게 지내는
사람이 많고 통화도 자주하고 그러드라구요..
저흰 통화 별로 안해요^^;; 제가 그냥 전화드려도
왜했니? 모 이런식이라;;물론 엄마도 전화 용건 있으신거
아니면 거의 안하시죠ㅠ
저희 아파트 단지에 애들 친구 보니까 친정엄마가 오셔서
한며칠씩 계셨다 가시고 그러는거 보니깐 부럽드라구요;;
저희 엄만 아빠랑 꼭 같이 오시고 하루이상 계셔본적이 거의
없어요..집으로 돌아가실때도 아빠랑 같이 내려가시죠;
어떨땐 오셔서 진짜 금방가셔서 서운하기도 하고
애들이 아플땐 좀 봐주고 가셔도 좋으련만..
물론 제가 직장 다니는게 아니니깐 그러긴
하지만 사람맘이 좀 그렇잖아요ㅎㅎ 그래도 친정엄마 있으면
애들도 저도 덜 심심하고 며칠이라도 같이 계시면 좋을텐데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엄마 성격이 좀 그런편이다 이렇게 이해는 해보려고 하지만
어떨땐 좀 마니 서운해서 엉엉 운적도 있어요ㅋㅋㅋ
그러면서 울딸한테는 난 이런 엄마되지 말아야지 난 다정한
엄마가 되줄께 이러네요-_-; 아 유치해ㅋㅋㅋㅋㅋ
그냥 아랫집 엄마네 친정엄마가 너무 다정하시고 일주일씩
머물면서 딸이랑 즐겁게 지내시는걸 보니깐 또 부러워서 주절거려봤습니다^^
IP : 112.186.xxx.14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
    '10.7.22 1:43 AM (211.209.xxx.184)

    저 완전 공감해요... 다른 엄마들은 애기낳고 나서 애 안고 밥먹는거 보면 엄마가 받아주시고
    '너는 편하게 먹어라'하신다는데 전 한번도 그래본 적이 없어요.
    애 우는데 밥이 넘어가냐고.... 밥 그만 먹고 애보라고....ㅋㅋ -_-
    오히려 시어머니께서 시댁가면 밥 먹을때마다 애기 안아주고 밥먹어라 하셨어요...
    친정에 갈라치면 뭐하러 오냐, 올거 없다....참 서운해요.
    그렇다고 이상한 엄마도 아니고, 저희에게 소홀한 것도 아니었어요.
    그냥 자기애가 강한 엄마였죠. 그리고 자식보다는 남편이 더 중요한 타입이긴 하셨어요.
    저도 친정엄마랑 팔짱끼고 다니고, 자려고 누워서 도란도란 한다는 분들 부러워요. 엉 엉...

  • 2. ..
    '10.7.22 2:20 AM (114.203.xxx.5)

    전 친정엄마랑 사이가 달리 나쁜것도 없고(겉으로는) 그냥 형식으로는 친절한 딸인데요
    제가엄마가 너무 불편해요. 일단 윗님처럼 맛난거 먹으러가면 일반적인 할머니들처럼
    손주녀석 봐주고 니들 먹어라~ 이게 아니라 딱 상차지하고 끝까지 맛난거 고수하시고
    힘든거 절대 안하시고(기저귀 갈거나 재우거나) 암튼 너무 얌체같은 멘트를 많이 해서리
    점점 엄마가 안쓰럽다거나 잘해드려야지? 이런 생각이 안드네요
    워낙 아들아들 하시기도 하시지만 초복날 저한테 전화해서 괜히 눈치보면서
    같이 식사라도 하자는 멘트나오길 기다리는 엄마가 전 너무 싫거든요.
    근데 웃긴건 남들 딸이 엄마한테 살갑게 하는건 엄청 부러워 하시는듯..
    저희 딸들은 엄마랑 거의 일정한 거리만 유지하고 살기로 우리끼리 합이 봤어요
    워낙에 사춘기부터 엄마랑 사소한 정이 없다보니..
    어쩌다 사위들하고 친정간다고해도 뭐 나가서 먹니? 이소리에 다들 질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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