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여름휴가 계획 세우셨나요?
전 아직은...
특별한 취미도 특기도 없는 심심한 저같은 사람은
40이 코앞인 지금도 책읽는게 너무 좋아요..
역사물도 너무 좋아하고 추리소설책도 너무 사랑하죠...
우선 제가 먼저 2권만 추천할께요..
김진명 "하늘이여 땅이여"
김진명씨 책은 우선 재미있어서 책장이 빨리빨리 넘어가요.
무궁화꽃이 ~ 부터 시작해서 김진명씨 책을 해마다 여름에 읽었는데요
더위도 잊을만큼 이야기 전개도 빠르고 재미있어서
짜증나는 여름밤을 벗삼아 읽기엔 그만입니다.
그런데 일본에 대한 감정이 더욱 악화되는 부작용도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나면 꼭 <해인사의 팔만대장경>이 보고싶어져요..
올여름에 해인사 한번 가볼까?
그런데 일반인에게도 팔만대장경 구경시켜 주나요?
두번째로..아무래도 여름이니 추리소설을 빼놓으면 서운하겠죠?
퍼트리샤 콘웰의 <법의관>입니다.
추리소설 좋아하는 제가 아주 넋을 빼놓고 읽은 책입니다.
같은 추리소설류라 해도 전 애거사 크리스티 책은 별로 확 와닿지가 않아요.
범인이 밝혀진 후에도 별 개연성도 없는 거 같고 억지같고...
<쥐덫>이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는 좋았지만요
그런데 이 <법의관>은 뭐 그 화려한 수상경력이 말해주듯
정말 걸작입니다.
스카페타 시리즈로도 유명한데
일단은 처녀작인 이 <법의관> 부터 읽어보시라고 권합니다..
부슬부슬 비오는 여름밤에는 꼭 펼쳐들게 되는 책입니다.
내용은 자세히 안썼는데 일단은 추천하구요
저한테도 재미난 책 좀 소개시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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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읽으면 딱 좋은 재밌는 책 좀 소개해 주세요~(저도 2권 추천!~)
책이 좋아 조회수 : 729
작성일 : 2010-07-21 20:11:32
IP : 180.69.xxx.16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역사물
'10.7.21 8:16 PM (59.30.xxx.75)역사물 좋아하신다니
"조선왕 독살사건" - 나름대로 읽다보면 사실인지 긴가민가 하면서 빠져듭니다...
"조일전쟁" - 임진왜란에 관련된 소설....빠져듭니다....2. 카이스트
'10.7.21 8:19 PM (122.37.xxx.197)전봉관?교수가 쓴 일제시대 엽기사건 모아놓은 거...제목이 ?
그거 단숨에 읽는 재미가...3. 윗님..
'10.7.21 8:30 PM (218.154.xxx.223)경성기담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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