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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참 어렵네영...조카를 대려오고 싶어요

도와주세영 조회수 : 2,344
작성일 : 2010-07-21 14:23:13
예전에 형부가 언니 폭행하는거 보고 결혼할 생각 싹 사라진다고 글 올린 사람인데요

도움되는 댓글 많이 받아서 다시 글 올립니다.

참고로 결혼한지 1년 5개월 조카 10개월 이렇게 된 부부인데 형부가 폭언과 폭력이 심하고 장인장모앞에서
칼을 들고 칼을 던지기도 합니다. 경찰이 이 상황을 봤구요. 진단서와 폭언을 녹음한 녹음기가 있습니다.

이혼하려고 하니 돈도 한푼도 못주고 조카도 못주고 잘못했다고 장인장모언니가 싹싹빌면 해주겠다네여
조카도 키울 입장이 못되서 못키우게 되면 언니 안주고 입양보낸다네여

지금 소송걸기전에 가족끼리 만나서 애기하려하는데 만나는것도 사정해서 만나야하고.. 그쪽가족들은
우리동생 그런애 아니다, 어디 피해 있어라 이렇게만 애기합니다.;;;

알고 봤더니 자기 어머니한테도 칼들고 위협한 적이 있어서 그쪽에서도 몸사리는거 같습니다.

변호사를 찾아가니 합의이혼하라고 서류만 2장 먼저주고, 안됨녀 소송걸라고하고
형부는 소송 걸어라 대신 날 죽여라 안그러면 니네 피를 말리게 해주겠다고 하고
저희 가족도 지금 피신나와 있습니다.

저한테 이런일이 생길줄이야..ㅠㅠ

소송이 6개월 걸린다그러는데,, 접근금지라는것도 참으로 허술한 법이더군여

어케 뾰족한 수 없을까여... 답답하기만 하네영

그냥 넉두리겸사 도움되는 댓글 바라고 올려요

근데 쉼터 정말 괜찮나용??
IP : 147.46.xxx.17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자
    '10.7.21 2:35 PM (211.221.xxx.200)

    저도 똑같은 경험으로 이혼했습니다.
    안타까운 맘에 답글 적습니다.
    저도 경찰서에서 쉼터로 연결해줬는데 같은 직장이라 안된다더군요 ...
    결론은 친정으로 가서 같은 직장에 있으면서 온갖 수모 다 겪었습니다.
    욕설도 듣고 머리채도 잡히고 사람들 보는데서요 누구도 제 편은 커녕 관심도 없이 그냥 즐기기만 하더군요...
    돈이 아쉬워 1년을 다니다가 결국 회사는 그만두고
    합의해준다고 했다가 번복하길 수차례 그냥 돈 쓰고 이혼하기로 하고 변호사 선임했는데
    저도 비슷한 반응이었어요
    워낙 재산도 별 거 없이 둘이 모은 것이고 결혼 생활도 2년이 채 안되니 그냥 딱 반으로 가르는게 빨리 이혼을 하는 방법이라고 하더라구요
    님 언니분 잘 숨겨두시고 가족들이 많이 감싸주시고요
    절대 그 놈하고 대화로 해결할려고 하지 마세요
    대화로 될 것 같았으면 그 지경까지 안 갔습니다.
    돈이 얼마가 들든 변호사 통해 법적으로 해결하셔야지 저 처럼 대화로 풀려고 하다가 이혼하는데만 2년이라는 세월에 몸과 마음 다 상합니다.

    그래도 다행인 건 그런 고통의 세월을 다 지나온 지금 전 새사람 만나 너무 행복하게 다시 결혼해서 살고 있습니다. 언니분에게 꼭 좋은 날이 오시길 제가 기도드릴께요....

  • 2. 다행히
    '10.7.21 2:37 PM (147.46.xxx.173)

    언니회사에서는 6개월 휴직계를 내라고 하내여, 사정이 그러니 10년 근속한 회사거든요.. 변호사 비용이 얼마정도 드나요 돈을 마련해야해서요

  • 3. 반드시
    '10.7.21 2:42 PM (175.197.xxx.42)

    변호사 아니라도 법무사나 스스로 힘으로 이혼 소송하는게 비용이 덜 들꺼에요.
    아는 분이 변호사와 이혼소송하다가 비용만 많이 들고 해서 자신이 직접 하는데
    이젠 박사가 다 됐더라구요.

  • 4. 경험자
    '10.7.21 2:46 PM (211.221.xxx.200)

    변호사 저는 선임비용만 우선 500 들었어요.. 나중에 재산분할하고 나면 거기에 몇 퍼센트 이런식으로 아마 변호사가 청구할꺼예요 너무 유명한 변호사 말고는 아마 비슷하게 요구할 것 같네요.
    상담 받아보시고 신뢰가 가는 변호사 선임 빨리 하셔서 진행하셔요 그럼 변호사가 이것저것 준비할 거 알려줄 것 같네요 아무튼 감정에 절대 휘둘리시면 안됩니다....

  • 5. 넹 답변
    '10.7.21 2:52 PM (147.46.xxx.173)

    감사합니다. 경찰이 보고 신신당부하더라구요, 그런씨 왜키우냐고 애주구 이혼하라고, 맘고생이 그동안 심했었는데 조카를 찾아와야할거 같아서요...언니걱정도 되고.. 여튼 답글 감사합니다.

  • 6. 도움은
    '10.7.21 2:58 PM (220.116.xxx.139)

    안되지만..10개월된 아기는 꼭 언니가 키우셨으면 하네요..그런 아빠 밑에서는
    아이도 위험해보여요.. 에구..왜이리 나쁜넘들이 많을까요..

  • 7. 역쉬
    '10.7.21 3:10 PM (147.46.xxx.173)

    이곳에는 도움되는 댓글을 많이 달아주시네영 (__) 정말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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