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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급질]로 올라온 자두씨 먹은 강아지

경험담 조회수 : 1,060
작성일 : 2010-07-21 08:40:30
며칠 전에 저희집에서도 있었던 일입니다.
그야말로 눈 깜짝할 사이에 자두씨를 홀딱 집어다 삼켜버린 울 강쥐.
말티, 8개월, 2.5키로
놀란 아이들이 인터넷 검색 결과..장폐색등..무시무시한 결과를 찾아내더라구요.
병원에도 물어보니 당근 병원에 와서 꺼내야 하는데..비용이 35만원 ㅠㅠ
솔직히 선뜻 어서 가자..못 했습니다.
하루정도 지켜봤는데 잘 먹고 잘 놀고...
그래도 걱정이 돼서 다음날, 삼킨지 이틀째 되는 날, 엑스레이나 찍어보자 싶어서
병원 갔습니다.
엑스레이 결과 위에 자두씨로 의심되는 물질이 있다.
위에 있으면 그래도 안전하지만 장으로 내려가며 장을 다 찢어 놓을 수도 있고
그러면 개복 수술해야 한다... ㅠㅠ

그래서 결국, 전신마취하고 내시경으로 그 자두씨 꺼냈습니다. 35만원...

자두 5000원어치 사다 먹고 생긴 해프닝 치고는 ..가슴이 넘 아픕니다.
그 돈이면 자두에 그 비싼 체리에 실컷 사다 먹을 돈이구만 ㅠㅠ

IP : 122.34.xxx.7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21 8:50 AM (121.135.xxx.123)

    강아지가 복숭아씨 꿀꺽하고 110일만에 토해냈단 얘기도 봤는데..

  • 2. 어마나
    '10.7.21 8:52 AM (58.123.xxx.90)

    우리 강쥐들 열흘전인가 자주씨 한두개씩 집어먹었는데
    괜찮아서 그냥 있는데요
    떵싸면 나오지 않을까요?
    이 글보고나니 그~~걱정되는군요

  • 3. 아유,,
    '10.7.21 8:52 AM (121.162.xxx.177)

    어쨌든 사랑하는 강쥐는 편안해졌잖아요.

  • 4. 그개
    '10.7.21 8:57 AM (121.135.xxx.123)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47&sn=off&...

  • 5. ㅜㅜ
    '10.7.21 9:27 AM (112.168.xxx.106)

    저 그원글이에요 다행이 어제오늘계속 우리얘상태는 괜찮은데 .
    아.... 병원가봐야할가요 ? ㅠㅠ

    아유 속상해 .어째야할런지.

  • 6. 경험담
    '10.7.21 9:35 AM (122.34.xxx.73)

    그게 생명하고 관련된거라서요. 운좋으면 별일없이 나올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ㅠㅠ
    돈은 들었지만 맘은 편해요. 일단 다니시는 병원에 물어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위출혈 증세도 보여서 그거 치료하는 약도 삼일 먹었답니다.

  • 7. 집집마다
    '10.7.21 9:39 AM (121.175.xxx.101)

    하나씩 있나봐요.
    저희집 3.5키로 시츄도 자두씨 집어먹고 지금 일주일째예요. 응가에도 안 나오네요. 애는 멀쩡.
    병원비 겁나서 아직 병원도 못 가봤고요.
    작년에도 수술하느라 거진 돈 백만원을 썼는데 진짜 돈이 겁나네요.

  • 8. 에휴..
    '10.7.21 9:53 AM (112.161.xxx.175)

    자두씨하니 방금 어느사이트에 올라온 글이 생각나네요..
    고속도로 휴게실에서 가족들이 자두먹느라..자그마한 말티즈를 잊어버리고 두고 왔다네요..
    제가슴이 쿵! 하고 무더지더만요..

  • 9. 쵸코도
    '10.7.21 3:23 PM (125.136.xxx.49)

    울집녀석도 엊그제
    아빠랑 먹고난 자두씨로 장난씨다가
    그만 낼름 ~~
    얼마나 걱정걱정했는데
    잠들기전 끙끙대더니만
    토해내더란...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지금 생각해도 아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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