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체벌하지 않구요 그냥 수업시간에 퇴장 어떠세요?

[체벌안해]

저 교사자격증 있어서 교생실습과 기간제를 몇달 했는데요.
주 종목은 학원이구요.. -_-

저 같은 경우는 그냥 말 안듣거나 집중안해서 수업분위기 흐리는 아이는
(다른 과목 공부하거나 자는 애들은 차라리 낫네요..; )
처음에 주의 2번 주고
퇴장시키거든요.

그냥 문밖으로 나가서 떠드셔요..라고 하는 거죠

애들 체벌하고 잔소리 하다보면 수업시간 뺏기고 진도 빼기도 빠듯해서
선택한거죠...

체벌대신 이런식으로 아웃시키는 건 학부모님 입장에서 어떤지요

[..]

아이입장에선 너무 고맙죠,공부하기 싫어 떠들어도 때리지도 않고 지겨운 수업에서도 선생님이 나가라고 한거니 자기 책임도 아니고.

[체벌안해]

그래도 생각보다 아이들은 교실밖으로 나가는 걸 창피해해서 조심스러워 하더군요.
또래에서 도태되는 느낌이라서 그런지..

[흠]

그거 학교에서는 교장이나 교감들은 굉장히 싫어하는걸로 알고 있어요...
아이가 어떻게 하든 수업시간에 참여를 시켜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dlftjs]

일선 학교에서 금지되는 일입니다. 혹시나 순시중인 교감이나 교장님 눈에 띄면
해당교사가 불려가서 학생의 학습권을 방해하지 말라는 일장 순시를 듣게됩니다.

[고교교사]

학생의 학습권과 수업권을 침해 하니
교육 이론 상 교사는 모든 학생을 포기하지 않고 제도해야 해서
교실 밖이라도 사고가 낸다면 그것이 학생 부주의여도 담당교사가 책임을 지게 되어 있습니다. 교사 무한 책임으로
실제로 학생들을 내 보내기 시작하면 엄청나게 많은 학생이 나가야 할걸요.

어렵습니다

[..]

아이들은 교실 밖으로 나가라면 좋아합니다.
초딩은 어떤지 몰라도 고딩은 좋아합니다.
그래서 내보내려면 교실 뒤쪽에 서 있으라고 해야합니다.
그게 수업권도 보장되지요,
그런데 문제는 아이들이 나가라고 하면 안 나가고 버티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항하는 거죠,
그러면 언성 높아지고 애는 더 반항하고 심지어 같이 소리지르는 아이도 있어요.
다른 멀쩡한 학생들 보기에 교사가 아주 우스워지지요.

님들...생각하시는 것보다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은 말을 정말 안 들어요.
우리가 생각도 못해본 일들도 많이 벌어집니다.

[맞아요]

나가라고 해도 말 안듣는 애들 부지기수예요..
심한애는 초등 고학년부터 반항해요; 특히 젊은 선생님 말씀 안듣고 까불까불 하기도 하고요..
중고등은 머 말도 못하죠..ㅠㅠ

뒤로 가라고 해도 싫다고하고
그럼 떠들거나 딴짓하지말라고 하면 그것도 싫다고 하고

그런학생 무시하고 수업하자니 다른애들한테 방해되고..나중엔 선생이 학생 포기했다고 머라머라하고

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머리도 다 큰 애들을..

[.]

학부모 입장에서 보면 아주 게으른 교사로 보입니다...공부 할 애는 하고 안할애는 나가라...포기하는게 가장 편하죠.

[... ...]

공부하기 싫어하는 애들은 박수치며 교실을 떠날것 같습니다.
선생님들도 아주 편할것 같네요. 귀찮은 애들은 그냥 나가라고 하면 되겠네요.
괜시리 애들 공부시킬려고 안해도 되고 좋을것 같아요.

[중등만]

되도 신나서 나갑니다,'최상위 애들은 학원 숙제하러 나갈걸요??
그리고 그러다 사고나면 난리 납니다,

[새단추]

저 죄송합니다만..주종목이 학원이라는건...무슨뜻인가요????정말 몰라서.....

[그러게요...]

학생의 학습권...수업권...교사도 침해할 수 없는 부분이랍니다...학생 인권 문제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