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에게 먹을거 선물할 필요 없어요.
작성일 : 2010-07-20 15:41:05
894573
요밑에 어떤 분께서 외국호텔에 팁 남겨 놓으실때 김 같은거를 선물로 팁과 함께 놓아두실때가 있다고 하셔서요.
친절한 마음씨를 가진 분인데 외국애들은 남이 준 음식 안먹더라구요.
예전에 잠깐 무슨 일때문에 가까이서 볼 기회가 있었는데요, 외국에서 온 공연팀들을 위해 한국팬들이 선물로 비싼 떡이며 초밥이며 주전부리며 하는 것들을 배우들에게 선물했더라구요.
근데 그 외국 배우들 그거 그냥 보고 예쁘다고 하고 하나도 손 안대서 결국 그냥 다 버렸었어요.
걔들은 첨보는 음식은 잘 안먹을 뿐더러 모르는 사람이 준 음식은 더더욱 안먹어요.
그러니까 음식 나눠주는 친절한 마음은 좋은데 그게 개인적 친분이 없는 외국 사람들한테는 잘 안통하는거 같더라구요.
IP : 68.42.xxx.12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7.20 4:02 PM
(121.166.xxx.66)
저는 외국계회사 근무하면서 간식타임 같은거 하면서도 그런거 많이 느꼈어요. 한회사 안에 근무하는 사람들도 그럴진대
전혀 모르는 외국인이 준 음식은 저라도 쉽게는 안 먹을 거 같아요. 물론 호의는 감사하지만요.
외국애들이라고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그런 '경향'이 분명 있어요.
특히 초밥이나 김 같은 것은 안 먹는 사람들 의외로 꽤 많아요.
2. ..
'10.7.20 4:07 PM
(211.51.xxx.155)
맞아요. 저도 외국친구에게 김밥을 주었더니, 김을 생전 처음 먹어본다고 신기해 하면서 김은 홀라당 벗겨놓구 밥만 먹더라구요. 한과도 별로 안 좋아하구요. 외국인 나름이기 때문에 한국에 처음 온 사람이라면 떡이나 그런것은 좀 생소해서 안좋아할 수있으니 선물로는 적당하지 않는 거 같아요.
3. ...
'10.7.20 4:39 PM
(111.103.xxx.62)
서양은 참 다르네요
일본만해도 한국김이나 먹을거 주면 좋아하면서 맛있었다고 그러든데. 물론 여긴 마트에서도 한국김 팔지만요.
4. ....
'10.7.20 4:54 PM
(123.248.xxx.117)
한예로 할로윈에 애들 주는 과자,사탕류도 집에서 만든 홈메이드는 집에 가져가면 엄마가 골라내서 버려요
믿을 수가 없는 음식이니까요
완전히 포장된것만 받으라고 학교에서도 교육 시키고요
동양 음식도 대도시 출신이라면 먹어본 경험이 있으니까 먹지만 중부나 시골..좀 보수적인 곳에서 큰 사람일수록 먹어볼 생각조차 안합니다
5. ..
'10.7.20 5:07 PM
(222.107.xxx.144)
학교에서 스낵 타임에도 다른 아이들과 음식 나눠먹지 못하게해요.
처음에는 참 매정하다 싶었는데
각종 알러지 있는 애들고 있고 가끔씩 이상한 사고도 나고 하니
지금은 이해가 가더라구요.
6. 그렇군요
'10.7.20 5:09 PM
(220.118.xxx.241)
미국에 간 언니, 얼마 전에 저희집에 왔을 때
영덕게랑 오징어 같은 거 잔뜩 사다가 채려주었는데 손도 안대고 가서 참 서운했는데
세월가고 보니 언니도 결국 동양음식 꺼리는 미국사람이 되어 있었던 거군요
7. 그 분
'10.7.20 5:17 PM
(125.131.xxx.167)
팁과 함께 김을 놓아둔게 아니라
팁 아깝다고 팁대신 김 놓아둔다는 글이 였어요.
전 그 글 읽고 좀 뜨악햇는데
8. ,
'10.7.20 6:19 PM
(121.183.xxx.239)
오....몰랐어요. 좋은정보네요.
근데 저와 친한 외국인은 먹을거...특히 한국요리 너무 좋아해요. 한국에 온지 겨우 3년째인데
이사람이 특이한거였구나-_-
김 없이 밥 못먹구요,
우거지된장찌개에 밥 비벼먹고, 찜닭에 눈물흘리며 감격해요.
먹을거 선물로 주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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